【stv 정치팀】=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8일 광주지역 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광주 북구 오치1동 주민센터에는 오전 6시부터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출근길에 들른 회사원, 아침 운동을 마치고 찾아온 노인, 운동복 차림에 잠이 덜 깬 얼굴로 찾은 대학생 등은 큰 고민 없이 투표를 마치고 떠났다. 모자를 눌러쓴 40대 남성은 주민센터 1층 현관에서 스마트폰으로 광주 북구갑 선거구 후보들의 공약을 다시 한 번 살피고 투표 장소로 향하기도 했다. 육군 31사단 소속 장병 30여명도 거주지에 따른 선거구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받아 투표했다. 어느 후보를 뽑을지 신중히 고민하는 듯 4분 가량 기표소에 머무는 장병도 있었다. 유권자들은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참여하기 전 후보들의 공약과 이력을 꼼꼼히 살피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투표를 마치고 서둘러 트럭에 오른 이모(53)씨는 "호남에서는 그동안 민주당이 독점 체제였는데, 국민의당이 나오면서 선택 폭이 넓어졌다"며 "후보의 면면과 공약을 잘 이행할 수 있을지 등을 신중히 살폈다"고 말했다. 또 "총선은 시민으로서 반드시
【stv 정치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공식선거운동 8일 차인 7일 2차 서울 지원유세에 돌입한다. 김 대표는 이날 지원 유세를 강서을에서 시작한다. 이 지역은 김 대표의 최측근인 김성태 후보의 지역구다. 김 대표의 이날 유세 지역 중 눈에 띄는 곳은 마포갑(안대희 후보)이다. 김 대표는 선거운동 첫 날이었던 지난달 31일 1차 서울 지원 유세에서도 이곳을 찾은 바 있다. 김 대표의 이같은 총력 유세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후보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 안 후보의 지지율이 생각보다 오르지 않는 것을 감안한 일정으로 분석된다. 김 대표가 이번 선거운동 기간 동안 한 지역을 두 차례 찾은 건 마포갑이 처음이다. 김 대표는 이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지역구인 노원병에도 가 이준석 후보를 지원사격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강서을과 마포갑, 노원병을 포함해 강서갑(구상찬)·강서병(유영)·성북갑(정태근)·성북을(김효재)·강북갑(정양석)·도봉갑(이재범)·노원을(홍범식)·노원갑(이노근)·중랑을(강동호)·중랑갑(김진수)에서도 지원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정치팀】=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경제정책 공약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새누리당이 최저임금 인상, 정규직-비정규직 간 임금격차 해소와 부가가치세 인상 등 그간 야당이 선점해 온 진보색 짙은 이슈를 총선 공약을 내세우자 더불어민주당이 평가절하하고 나서는 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새누리당 강봉균 공동선대위원장은 최근 '한국형 양적완화' 카드로 정책 경쟁에 불을 지핀 뒤, 중도층은 물론 진보층 표심까지 자극할 만한 공약들을 적극 선보이고 있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은 "선거 때만 쓰고 말 거짓공약"이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與 "최저임금제 단계적 인상"에 野 '거짓공약' 비난 새누리당은 지난 3일 최저임금을 단계적으로 인상하고 그간 노동계가 줄기차게 요구해 온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에 따라 정규직-비정규직간 임금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나섰다. 새누리당은 최저임금 단계적 인상 공약과 관련, "최저임금이 9000원까지 올라가는 효과를 내겠다는 것"이라며 "근로장려세제를 통해 실질적으로 근로자는 임금이 올라가는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더민주는 "박근혜 정부는 정규직에 대한 쉬운 해
【stv 정치팀】= 여야는 4·13 총선 사전 투표일을 하루 앞둔 7일 '기선 제압'을 위해 투표 독려 운동에 나서는 등 다각적 대응에 나선다. 사전투표는 여야 모두에게 이번 선거의 판세를 어느정도 가늠하는 잣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때문에 각 당은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적극 유도, 기선을 잡아 오는 13일 투표일까지 분위기를 몰아간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공동선대위원장 긴급회의를 열고 투표 독려에 나선다. 선대위는 이날 투표독려 호소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유세 현장 곳곳을 누비며 유권자들을 상대로 사전 투표를 장려할 계획이다.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전날 광화문 광장에서 사전 투표 독려 캠페인을 벌인 바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8일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된다"며 "꼭 투표해달라. 투표율이 높아져야 국민들이 국민 무서운 줄 알게 된다. 어느 당을 찍어도 좋다. 꼭 투표 참여를 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총선에서는 처음으로 적용되는 사전투표는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간 실시되며, 유권자들은 별도의 신고 없이 읍·면·동마다 설치되는 투표소에서 참
【stv 정치팀】= 정치의 계절을 맞아 정치적으로 유력한 인사들의 움직임이 주목되고 있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20대 총선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오고 차기 대선도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치적 행보를 자제해온 정치인들이 최근 잠행을 멈추고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계은퇴를 선언한 손학규 더민주 전 고문에 이어 최근 정치참여 거부를 선언했던 정운찬 전 총리,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던 김한길 의원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정치권은 차기 대선에서 '킹' 또는 '킹메이커' 역할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이들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남 강진에 칩거해온 손학규 더불어민주당 전 고문은 오는 7일 남양주 다산 정약용 선생의 묘역을 찾아 묘제·헌다례에서 처음으로 술잔을 올리는 초헌관을 맡는다. 이어 '다산 정약용에게 배우는 오늘의 지혜'라는 주제로 특강을 할 예정이다. 손 전 고문이 칩거하고 있는 전남 강진은 정약용 선생이 유배돼 머물렀던 곳으로, 손 전 고문이 이곳을 칩거장소로 선택했을 때 스스로 유배를 선택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때문에 이날 손 전 고문이 의미있는 발언을 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앞서
【stv 정치팀】= 경기 수원무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후보가 총선 지지율 조사에서 새누리당 정미경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이 신문이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이 지역 유권자 6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7~2일 유·무선전화면접 조사를 실시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0%p, 응답률 6.5%), 김 후보(39.7%)는 정 후보(33.0%)를 6.7%p 앞섰다. 이어 국민의당 김용석 후보는 6.2%였다 이날 이 신문이 발표한 서울 강서을 총선 후보자 지지도 여론조사에서는 새누리당 김성태 후보가 더민주 진성준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제쳤다. '엠브레인'이 이 지역 유권자 600명을 대상으로 2일 유·무선전화면접 조사를 실시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0%p, 응답률 18.9%), 김 후보(43.9%)와 진 후보(28.8%)의 지지율 차이는 15.1%p였다. 이어 국민의당 김용성 후보는 9.9%였다. 강서을은 여야 대선주자 측근 간 대결 구도다. 김 후보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최측근이고, 진 후보는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 시절 전략기획위원장을 지냈다. 자
【stv 정치팀】= 4·13 총선을 일주일 남겨둔 6일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각각 중부권과 서울에서 '수성전'에 나섰다. 반면 국민의당은 현역 의원이 전무한 영남권에서 표심을 공략한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전북 전주시 완산구에서 출근길 전주권 통합유세를 펼친다. 김 대표는 특히 더민주 최형재, 국민의당 장세환 후보와 겨루고 있는 정운천(전북 전주을) 후보에 대해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이후 곧바로 충청권으로 이동, 홍문표(충남 홍성·예산) 후보 지원에 나선다. 그는 오후에는 김동완(충남 당진), 이명수(아산갑), 이건영(아산을) 후보를 30~1시간 단위로 지원하며 빠듯한 일정을 소화한다. 김 대표는 또 최민기(천안을), 이창수(천안병), 박찬우(천안갑) 의원을 차례로 지원하며 중부권 표심 단속에 주력할 방침이다. 더민주 김종인 대표는 더민주 의석수가 많은 서울에 머무른다. 토론회와 사전투표 독려 일정이 서울 시내에서 잡혀있는 가운데, 서울 강북과 중랑, 강동구 일대를 방문하며 지역구 수성에 나설 계획이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용산구 갈월동에서 중앙선대위 회의를 한 후 곧바로 용문동 소재 시장으로 이동, 진영(용산구) 후보
【stv 정치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5일 나란히 '캐스팅보트' 충청권 표심을 공략한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의정부 지역 유세를 지원한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대전을 시작으로 충북, 세종 지역 유세를 지원하며 중부권 표밭 다지기에 나선다. 먼저 대전에서는 서구갑(이영규), 유성갑(진동규), 유성을(김신호), 서구을(이재선) 지역을 방문, 새누리당 후보 지지를 호소한다. 김 대표는 오후에는 충북 청주상당(정우택), 청주청원(오성균), 청주서원(최현호), 청주흥덕(송태영) 지원 유세에 나선다. 마지막으로 세종을 방문, 무소속 이해찬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는 박종준 후보를 응원한다. 더민주 김종인 대표는 충남 아산, 천안 등을 방문한다. 지난달 28일 대전, 충북 괴산 등에 이어 두 번째 충청권 방문이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충남 아산갑(이위종), 아산을(강훈식) 후보와 함께 합동유세를 진행한 뒤, 천안으로 이동해 천안갑(한태선), 천안을(박완주), 천안병(양승조) 지역 후보를 지원한다. 김 대표는 오후에는 경기 남부권을 집중 공략한다. 평택갑(고인정), 평택을(김선기) 후보와 합동유세를 가진 뒤, 화성병(권
【stv 정치팀】=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현역 의원을 전격 배제하고 전략공천한 지역의 성적표는 이번 총선 관전 포인트 중의 하나다. 5일 뉴시스는 새누리당이 전략공천을 실시한 서울 마포갑 등 주요 선거구 10곳과 더민주가 전략공천한 주요 선거구 7곳의 현재 판세를 각종 여론조사를 통해 분석했다. 분석결과 새누리당은 10곳의 전략공천 지역 중 대구 달성과 경기분당갑 2곳이 우세 혹은 경합 우세였고, 6곳은 열세이거나 경합 열세, 2곳은 초박빙을 기록했다. 더민주 역시 7곳의 전략공천 지역 중 파주갑 1곳만 우세로 분류될 뿐, 5곳에서 열세, 1군데는 초박빙이으로 나타났다. ◇ 서울 마포갑 서울 마포갑은 새누리당 안대희 최고위원이 전략공천 된 지역이다. 이 지역 전직 의원 출신인 친이계 강승규 후보가 이에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 여권이 분열된 것이 막판 표심에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3월 28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이 신문이 엠브레인에 의뢰해, 해당 지역 유 권자 6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전화 면접으로 지난달 25일 실시한 조사결과(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0%p, 응답률 12.2%), 새누리당 안대희 후보 27.5%, 더민주 노웅래 의원
【stv 정치팀】= 멕시코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의 개시와 한국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가입시 멕시코의 지지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올해 4분기 중 실무협의를 개최키로 합의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멕시코시티 대통령궁에서 엔리케 페나 니에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개최한 공동기자회견에서 "멕시코는 우리의 중남미 지역 최대 교역국이지만 양국간 교역 및 투자를 확대해 나갈 여지는 여전히 매우 크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정상회담을 계기로 두 정상은 2008년 이후 중단된 한·멕시코 FTA 협상 재개와 한국의 TPP 가입 지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회의를 4분기 중 개최하자는데 합의했다. 박 대통령은 이에 대해 "양국이 윈윈할 수 있는 창의적 방안을 마련하는 등 좋은 결실을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북핵 대응을 위한 한·멕시코 간 공조 강화와 관련해서는 "앞으로도 우리 두 정상은 조속한 한반도 비핵화 실현을 위해 양자적인 차원은 물론, 국제무대에서도 파트너십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멕시코는 안보리 결의 2270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