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사회팀】= 넥슨으로부터 공짜 주식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진경준(50·사법연수원 21기) 전 검사장의 항소심이 21일 선고된다. 서울고법 형사4부(부장판사 김문석)는 이날 오전 10시 진 전 검사장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항소심 선고를 진행한다. 진 전 검사장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김정주(49) NXC대표도 함께 선고가 내려진다. 진 전 검사장은 2005년 김 대표로부터 넥슨 주식을 사들이는 데 사용한 4억2500만원을 받아 챙기는 등 총 9억5300여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2008~2009년 넥슨홀딩스 명의로 리스한 제네시스 차량을 무상으로 사용해 1900만원 상당의 이득을 챙기고 2009년 3월 차량 인수자금 3000만원을 김 대표로부터 받은 혐의 등도 있다. 또 진 전 검사장은 자신이 맡았던 한진그룹 관련 내사 사건을 종결하면서 대한항공이 2010년 8월 자신의 처남 명의의 청소용역업체에 용역사업을 몰아주도록 한 혐의도 받고 있다. 1심은 진 전 검사장이 한진그룹 내사사건을 종결하면서 처남 회사가 대한항공과 용역계약을 할 수 있도록 한 혐의 등을 유죄로 판단해 징역 4년을 선고
【stv 사회팀】= 21일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30도 안팎의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 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며 "경기북부, 강원영서는 새벽에, 그 밖의 내륙과 제주도는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겠고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는 밤부터 장맛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21일 경기북부, 강원도, 그 밖의 전국 내륙, 제주도, 서해5도 5~40㎜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1도, 수원 33도, 춘천 33도, 강릉 35도, 청주 34도, 대전 34도, 전주 34도, 광주 35도, 대구 37도, 부산 31도, 제주 34도 등으로 관측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 앞바다 0.5m, 동해 앞바다 0.5~1.0m가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과 내일 사이 비 오는 지역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수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22일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북한에 위치한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가 내릴 전망이다. 그 밖의 다른 지역은 구름이 많고 대기불안정에 의해 내륙을 중심으로 오후에 곳에
【stv 경제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두달여간 지연됐던 금융위원장과 부위원장 인선이 마무리되면서 금융권 후속 인사도 속도가 붙게 됐다. 청와대는 20일 김용범 금융위 사무처장을 부위원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전날 최종구 위원장에 대한 임명 절차를 마친 데 이어 하루만에 '넘버2' 인선을 확정지은 것이다. 금융 정책 주요 분야를 두루 거친 최 위원장과 김 부위원장이 임명되자 금융권은 안도하는 분위기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인품과 추진력을 갖춘 최 위원장과 금융 전반에 해박한 김 부원장이 조화를 이룰 것으로 본다"며 "예측가능한 인물들이 왔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금융정책 컨트롤타워가 구축되자 이제 금융권의 관심은 금융당국과 금융 공공기관 후속 인사에 쏠리고 있다. 금융위의 경우 실국장급 인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무처장에는 손병두 금융위 상임위원이 유력한 가운데 정완규 금융정보분석원장도 거론된다. 11월 임기가 만료되는 진웅섭 금감원장의 후임자도 조만간 결정될 가능성이 있다. 관료 출신인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장과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 서태종 금감원 수석부원장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심인숙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개
【stv 경제팀】=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자금이 12거래일 연속 순유출됐다.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75억원이 순유출됐다. 새로 들어온 금액은 879억원, 펀드 환매로 빠져나간 자금은 954억원이다. 공모펀드에서 59억원, 사모펀드에서 16억원 줄었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722억원 늘면서 하루 만에 순유입됐다. 채권형펀드는 1336억원 줄면서 하루 만에 순유출됐다. 국내 채권형펀드는 1315억원, 해외 채권형펀드는 21억원 줄었다. 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는 설정액 기준으로 1조19억원 늘면서 순유입됐다. MMF 설정액은 125조7451억원, 순자산액은 126조5144억원이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경제팀】= 문재인 정부가 '증세 문제'를 협의키로 방향을 선회하면서 증세 논쟁이 본격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부겸 행자부 장관 등 실제 장관에 이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추미애 대표가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에 잇따라 일침을 가하거나 과표구간 신설을 제안했기 때문이다. '증세(增稅)' 없이는 문재인 정부의 '100대 과제'를 이행하기가 어렵다는 취지에서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20일 저녁 증세 문제와 관련해 당정청 협의를 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이날 오후 문 대통령 주재로 열렸다. 4시간30분간 진행된 회의에서 추미애 대표는 법인세 및 소득세 과세구간을 신설하자고 제안했다. 소득 2000억원이 넘는 초대기업의 과표를 신설해 25%로 적용하고, 5억원 초과 고소득자의 소득세율을 현행 40%에서 42%로 인상하자는 것이다. 이는 증세 없이는 세입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웠다는 판단에 깔린 것이다. 청와대는 회의에 참석한 일부 국무위원들도 공감을 표시했다고 했다. 이날 오전에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도 정부의 후퇴한 증세 의지를 꼬집는 발언이 나왔다.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
【stv 정치팀】= 청와대는 20일 정부조직법 개편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이로써 문재인 정부가 본격 출발할 수 있게 된 점을 평가한다"고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박수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라는 국민의 소망을 받들 수 있도록 진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는 앞서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중소벤처기업부 신설, 국민안전처와 행정자치부를 통합해 행정안전부로의 개편하는 것을 골자로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재석 221인 중 찬성 182인, 반대 5인, 기권 34인으로 가결했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정치팀】=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20일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핵심인 공무원 증원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의원총회에서 우 원내대표가 안철수 전 대표의 대선공약을 거론하며 공무원 증원 반대 방침을 비난한 것에 대해 "사실관계를 명백히 왜곡한 악의적 언론플레이다.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전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안철수 국민의당 ·유승민 바른정당 전 대선 후보의 공공 부문 일자리 증원 공약을 언급한 뒤 "후안무치하고 자가당착적"이라고 힐난한 바 있다. 그는 "어제 우 원내대표가 공무원 추경과 관련해 우리 당 대선공약까지 언급하면서 반대를 위한 반대라고 비난했다"며 "국민의당이 지난 대선 때 약속한 건 안전과 사회복지 서비스 강화를 위해 필요한 인력을 확충하자는 것이었지 문재인 정부처럼 단순히 세금으로 공무원 일자리를 늘리기 위한 공약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차기 정부에 30년간 500조원이 넘는 부담을 안기는 공무원 증원을 임기 5년의 문재인 정부가 아무런 국민적 동의 없이 취임 두 달 만에,
【stv 정치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집중 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충북 청주를 방문한다. 추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최고위원 일부는 이날 청주 수해현장을 방문해 피해규모를 확인하고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듣는다. 추 대표는 청주 흥덕구 오송읍의 한 종이공장을 방문해 피해 규모를 직접 확인하고 점검한다. 또 호우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로·격려 방문한다. 인근에서 이재민들과 복구 대책 논의를 위한 간담회도 갖는다. 지난 17일 우원식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주말 충북 지역에 큰 비 피해가 있었다. 침수와 절전, 열차운행 중단 등 피해가 크다"며 "해당 주민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정부는 피해지역에 신속한 구호활동을 펼치고 복구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앞서 홍준표 대표를 비롯한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19일 청주의 수해현장을 찾아 복구작업을 벌이는 등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고, 바른정당 지도부 역시 지난 17일 폭우 피해를 입은 청주산업단지 등을 방문한 바 있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