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불국사 등 40개소 안전점검 실시 경상북도는 목조문화재와 민속마을을 중심으로 화재 및 산불예방을 위해 문화재청, 경북도 및 시군, 유관기관별 합동으로 10. 18일부터 31일까지 14일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산림청, 소방방재청, 가스공사, 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협조아래 문화재청 1개반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경주 양동마을 및 안동 하회마을 내 문화재 6개소를 점검하고, 경북도 및 시·군 점검반이 도내 중요 목재문화재 34개소에 대해 목조건물 및 문화재 초기 화재진압대비 자체 소화설비(장치) 설치여부, 소화용수 확보 및 경보감지기 설치, 전기·가스·소방시설의 안전성여부, 문화재 및 주변 시설물 관리실태 및 안전경비인력 근무실태 점검, 산불 확산방지를 위한 산불방지 숲가꾸기 사업추진 실태 등에 대해 중점점검을 실시한다. 기타 도지정 목조문화재에 대하여는 시·군에서 자체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으로 경미한 지적사항과 사고 예방을 위해 긴급조치가 필요한 시설은 즉시 현지시정 조치하고 안전조치에 기간이 소요되는 시설에 대하여는 긴급조치 후 빠른 시일 내 완료하도록 추적 관리할 예정이다. 경상북도 이성규 문화재과장은
정부서 전남도 건의 수용…피해농가 ha당 100만원 소득 전라남도가 올해 태풍으로 인한 벼 백수피해로 수확할 수 없는 농가의 볏짚을 수거해 조사료용으로 활용토록 지원하기로 했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태풍 볼라벤 등으로 벼 백수피해를 입은 농가들의 어려움을 감안, 피해 정도가 심해 수확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피해를 입은 포장에 대해 볏짚을 조사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전남도는 지원대책에 따라 조사료 경영체에 사일리지 제조비를 톤당 4만 원씩 지원키로 했다. 또 벼 재배농가에게는 태풍피해를 입은 벼의 볏짚을 재배농가와 시군·축협·축산농가가 서로 협의해 조사료용 볏짚 가격을 합리적으로 결정토록 했으며 축협에서는 비용을 먼저 지급한 후 사료용으로 판매토록 했다. 농가들이 태풍피해를 입고 수확할 수 없는 벼의 볏짚을 조사료용으로 판매할 경우 ha당 약 100만 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종화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그동안 태풍피해로 수확할 수 없는 벼를 볏짚 조사료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수차에 걸쳐 정부에 건의한 결과 정부가 이를 받아들였다”며 “피해 농가들이 적극 참여해 다소나마 소득을 올릴 수 있기를 기
월간 시잡지 ‘심상’을 통해 등단한 전유경 시인이 첫 시집을 냈다. 시집 ‘꽃잎처럼 흩어지는’은 뜨겁다. 햇볕 아래 발이 델 것처럼 뜨거운 아스팔트 위를 맨발로 걷는 것처럼 그의 언어는 강렬하다. 그는 생의 욕망을 숨기거나 치장하지 않는다. 잠재운 욕망, 감추어둔 열망을 시인은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불쑥 우리 앞에 내민다. 그것은 작고 뜨겁게 살아 있다. ‘부딪혀라/ 타올라라/ 욕망을 잉태한 자궁까지 다 태워버려라/ 마법의 시간이 끝나기 전에/ 재가 된 너의 심장을 꺼내야 한다’고 말하거나 ‘숨이 가빠질 만큼 달리고 나서야/ 뜨거운 꽃술이/ 내 몸 한가운데 있는 걸 알았다’고 말하는 뜨겁고 감각적인 시들은 나른한 봄날, 태풍의 눈처럼 고요하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것이다. 감각의 맨살을 그대로 보여주는 시인의 언어를 통해 독자들은 잠에서 깨어나, 다시 사랑하고 싶은 욕망을 느끼게 될 것이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www.stv.or.kr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사장 이유일)는 마힌드라가 인도 뭄바이에서 ‘렉스턴 W (수출명 렉스턴, 이하 렉스턴)’ 공식 출시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인도 프리미엄 SUV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뭄바이 인근 안데리 이스트에 있는 ‘호텔 라릿 인터콘티넨탈’에서 진행된 론칭 행사에는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자동차 및 농기계부문 사장과 쌍용자동차 이유일 대표이사를 비롯해 주뭄바이 대한민국 총영사 등 많은 관계자 및 언론사 등이 참석하는 등 ‘렉스턴’ 출시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에 인도에서 출시되는 ‘렉스턴’은 한국에서도 출시된 이후 프리미엄 SUV 시장을 선도해온 ‘렉스턴’의 3세대 모델로 이미 인도 고객들에게 큰 기대를 받아왔다 ‘렉스턴’은 델리 NCR(델리를 중심으로 한 연방수도권 지역)와 뭄바이 지역의 마힌드라 대리점에서 18일부터 판매를 시작하고 주요 도시에서는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으로, 가격은 RX5(M/T)가 176만 루피(한화 약 3,707만원), RX7(A/T)가 196만 루피(한화 약 4,126만원)로 결정됐다. ‘렉스턴’은 최신설비를 갖춘 푸네 인근의 마힌드라 차칸 공장에서 쌍용자동차와 인도에서 조달된 부품으로 조립 생산된다.
도내 첫 여성 창업경진대회 개최 경상북도는 10월 17일 10시 경북테크노파크 국제회의실에서,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소상공인진흥원 대구경북지역본부 등 6개 기관이 도내 여성들의 창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이어 개최된 도내 첫 여성창업 경진대회에서 강순희씨(59세)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경북도를 비롯한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소상공인진흥원 대구경북지역본부, 기술보증기금대구경북본부, 대구경북창업보육협의회, (사)경북여성기업인협의회 등 6개 기관이, 도내 여성 창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시책개발과 지원, 창업정보제공, 교육, 창업자금 지원 등 여성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것으로, 도내 여성창업 활성화를 위하여 기관간 긴밀한 협조체제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어 가진, 여성창업 경진대회에서는, 지난달부터 10월 8일까지 창업 아이디어를 공모하여,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9명의 예비 기업가들이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심사위원들의 질의응답을 통해 열띤 경쟁을 벌인 결과, 대상에 천연백초 효소를 이용한 장아찌를 개발한 강순희씨(59세), 최우수상에 사회소외 계층을 위한 천연염색 전문교육 체험장을 개발한 이미자씨(
부동층 공략 및 지지율 변화 “야권후보단일화 여부가 최대 변수” 대선주자 다자대결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대표 이형수)가 10월 15일 실시한 대선 관련 정례/기획조사의 대선주자 다자대결에서는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43.3%로 지난 9월 26일 직전 조사 대비 2.9% 포인트 상승하며 수위를 지켰다. 이어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직전 조사 대비 2.4% 포인트 하락한 24.7%,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0.8% 포인트 상승한 23.7%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이어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가 직전 조사 대비 0.5% 포인트 하락한 0.3%, 이번에 처음 조사한 심상정 진보정의당 후보는 0.4%, 기타 후보는 1.1%였다. 대선주자 양자대결 대선주자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박근혜-안철수’ 대결의 경우 안철수 후보 48.2%, 박근혜 후보 43.1%로 안 후보가 박 후보를 5.1% 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직전 조사에서도 안 후보는 박 후보에게 5.0% 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박근혜-문재인’ 대결은 박근혜 후보 47.9%, 문재인 후보 44.3%로 박 후보가 문 후보를 3.6% 포인트 앞섰다. 직전 조사에서는 1.3% 포인트 차로 박 후보가 문 후보
대구 지역은 이달 말경에서 다음달 초까지는 아름다운 단풍을 볼 수 있고 다음달 중순경부터는 낙엽을 밟고 거닐며 가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팔공산의 첫 단풍은 10월 18일, 단풍 절정은 10월 26일 경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단풍이 아름다운 길, 사색·산책하기에 좋은 길, 주변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 등을 ‘추억의 가을길’로 선정했다. 일부 구간은 낙엽을 쓸지 않고 그대로 두어 시민들이 낙엽을 밟고 거닐면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정서적인 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우선 드라이브를 즐기며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는 팔공산 일대의 팔공로(공산댐~공산터널~백안삼거리~도학교), 팔공산순환도로(팔공CC삼거리~파계사삼거리), 파계로(파군재삼거리~파계사삼거리)가 대표적이다. 이곳은 단풍나무, 은행나무 등의 단풍길에서 드라이브하기 좋다. 드라이브와 더불어 잘 정비되어 있는 팔공산 올레길 8개 코스 중 1~2개 코스를 트레킹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특히 팔공산 올레길 4코스(평광동 왕건길)는 빨갛게 무르익은 평광동 사과와 우리나라 최고령 사과나무인 홍옥나무를 볼 수 있다. 아울
오는 10월 말까지 120명 규모 창원시가 ‘1재능 1나눔 사회봉사 실천’을 하기 위해 ‘재능기부 프로보노단’을 오는 31일까지 120명 정도 모집한다. ‘프로보노(Pro Bono)’란 ‘공익을 위하여(pro bono publico)’라는 의미의 라틴어의 줄임말로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자신의 전문성을 이용해 자발적이고 대가없이 공공을 위해 전문성 기부활동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시는 ‘창원시 재능기부뱅크 운영 계획’에 의거, 10월 말까지 프로보노단을 모집해 11월에는 프로보노단과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박차를 기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먼저 재능기부 ‘6미 프로젝트’(건강지키미, 기능봉사미, 문예나누미, 교육가르치미, 복지돌보미, 법률베푸미)를 선정해 각 분야별 인원을 모집하고, 사업단별로 자율 운영 할 수 있도록 하면 프로보노와 수혜자와의 재능나눔 활동을 시작할 수 있다. 재능기부 프로보노에 가입을 원하는 시민은 시청 및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와 읍면동에서 접수안내를 받아 신청할 수 있다. 김응규 창원시 보육청소년과장은 “앞으로 ‘재능 기부뱅크’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문직, 사회지도층, 일반인 등 다양한 계층에서 많은 재능이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