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성종 본지 논설위원 "일본식 장기 불황의 시작이다",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이 복합된 최악의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소식을 접하면 가뜩이나 팍팍한 살림에 지친 우리네 마음을 더욱 어둡게 한다. 사실 외환위기와 금융위기를 겪으면서도 수출에 의존해 온 국내경기뿐 아니라, 글로벌경제 환경도 짙은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는 것으로 예측되기에 기업들은 더욱 긴장하고 있다. 우리 속담에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말이 있다. 경기가 불투명하다고 당황하여 무작정 현실과 야합하거나, 무분별한 구조 조정의 칼을 휘둘러서는 안된다. 조직이 처한 환경에 대해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내리고 실행해 나가면 오히려 기업경영의 내실화를 가져올 수 있다. 리더의 역할은 어려울 때 일수록 더욱 중요하다. 영웅은 난세에 나오듯이, 유능한 리더는 위급한 상황에서 그 진가가 더욱 두드러지게 마련이다. 먼저 조직이 처한 현재 상황과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 하나 내지 둘 정도의 핵심사업을 선정하고 경영원칙에 충실해야 한다. 다시 말해, 기업의 내부 외부환경을 점검해 가장 잘할 수 있고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사업부분에 핵심역량을 규정하는 작업이 그 첫단추인 셈이다.
6년을 기다려온 미셸 오슬로의 신작 <밤의 이야기>! 눈으로 볼 수 있는 가장 환상적인 영상미를 보여주는 프랑스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셸 오슬로의 신작 <밤의 이야기>가 오는 드디어 메인예고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압도적인 색채와 생동감으로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다시 쓰다! 실루엣 애니메이션 <밤의 이야기>는 <프린스 앤 프린세스> <키리쿠와 마녀> <아주르와 아스마르> 등 다양한 작품으로 세계적 거장 반열에 오른 미셸 오슬로의 최신작이다. 해외 개봉 당시 ‘세상 그 어떤 곳에서도 볼 수 없었던 빼어난 영상미를 가진 애니메이션’ 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2011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에 공개된 <밤의 이야기> 국내 메인 예고편은 ‘늑대인간’, ‘황금도시’, ‘사슴공주’ 등 다양한 동화를 표현해낸 비주얼이 압권이다. 빛과 그림자를 활용한 실루엣 애니메이션은 화면이 밋밋하고 평면적일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프린스 앤 프린세스>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색채감으로 보는 이를 사로잡는다. 마치 수 천 개의 회화 미술작품들을
이 가을 독자들의 감성을 두드리는 김규민 시집 ‘빨간 코스모스’가 출간되었다. 세상 속에 부대끼면서 외로움의 정점에 이르러본 사람이 아니면 쓸 수 없는 시편들이 ‘빨간 코스모스’에 담겨 있다. 시린 서정의 눈짓으로 산천초목과 교감하며 강을 건너고, 호롱불 심지를 돋우어 어머니의 숨소리까지 채집한 작가의 섬세함이 애잔한 그리움으로 묻어나는 시편들을 따라 읽다 보면 독자는 자기도 모르게 가슴이 서늘해지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시인만의 개별적인 경험이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정서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시는 설움과 그리움, 한으로 점철된 남도아리랑의 가락을 닮아 있기도 하다. 사물에 대한 남다른 사유와 성찰에 이르는 김규민의 ‘빨간 코스모스’는 이 가을, 따뜻하고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외로운 영혼들을 다독여줄 것이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www.stv.or.kr
24시간 신발냄새제거와 곰팡이살균이 동시에 바이오피톤이 기존의 신발에서 나오는 신발냄새를 원천적으로 차단해주는 신발냄새제거제 ‘신발무균10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존 신발냄새 제거제의 경우 탈취효과가 보통 2시간 이내인데 반해 바이오피톤이 출시한 신제품 신발무균100은 살균탈취 효과가 24시간이상 지속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또 인체에 무해한 차세대 살균탈취 소재의 클로르헥시딘이라는 항진균물질을 사용했다. 무염소 제품으로 살균과 항균(99.9%)효과가 있다는 자체도 소비자가 주목할 부분이다. 제품을 사용하였을 때, 염소성분이 없고 항균 및 항진균효과와 동시에 발냄새 제거, 신발의 무탈색, 무변색, 무산화, 무부식이라는 점이 기존 신발냄새방향제와 비교된다. 따라서 무균정 신발무균100은 단순방향제라기보다는 신발냄새의 원인인 세균, 박테리아 등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을 살균하고 악취를 제거하는 살균탈취제로서의 기능을 다한다. 친환경물질을 사용해 여러 산업기관으로 부터 KC마크인증, 포름알데히드와 유해물질 불검출 안전성까지 인증까지 받아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거의 없다는 것이 업체 관계자의 말이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신발무균100을 각종 신
녹색 복지 숲 사업 및 녹색 나눔 숲 사업에 11억 원 국비 확보 대구시는 산림청 녹색사업단에서 공모한 “2013년 녹색자금 지원 공모사업”에 녹색 복지 숲 사업 및 녹색 나눔 숲 사업으로 8개소가 선정돼 11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녹색 복지 숲 조성사업으로 선정된 곳은 대구드림텍, 학산종합사회복지관, 애생보육원, 육영학사, 마이홈노인요양원, 대구실버타운, 대구보훈요양병원 등 7개소다. 복지시설 거주 및 이용자를 위한 유니버셜 디자인의 산책로와 휴식 공간, 원예치료 공간 등을 조성해 숲을 통한 사회복지시설의 적극적인 개방으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식 개선과 복지 증진에 기여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녹색자금 5억 원으로 대구 혜천원 등 5개의 복지시설에 녹색 복지 숲을 조성했으며 지역민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녹색 나눔 숲 사업으로 선정된 곳은 달서구 점터어린이공원으로 장애인, 노인,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니버셜 디자인(UD)과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으로 조성,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녹색공간을 창출할 예정이다. 대구시 강점문 공원녹지과장은 “소외계층을 위해 치유와 소통의 숲뿐만 아니라 남녀노소가 누구나 즐길
여성가족부, 오피스텔형 성매매 알선 업주와 관련자 56명 적발 여성가족부(장관 김금래)는 지난 한달 동안 경찰관서와 합동으로 서울 강남지역 오피스텔형 성매매업소를 집중 단속하여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와 관련자 총 56명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서울 강남·수서·서초 경찰서와 합동으로 이루어진 이번 단속은 최근 강남 지역의 유흥가를 중심으로 번질 조짐이 있는 성매매 행위와 ‘성매매 암시 전단지’를 근절하기 위해 합동 잠복 근무조를 편성하여 실시했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향후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유기적인 협력과 합동 단속을 실시함과 아울러, 오피스텔 성매매 근절을 위한 제도적 개선 방안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참고로, 인권보호점검팀은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 소속으로 2010년 11월 19일 설치(현 총 5명 : 팀장 1명, 경찰 3명을 포함한 팀원 4명)되어, 여성폭력과 신·변종 성매매업소에 대한 상시 점검·단속과 관련 피해자 긴급 구조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www.stv.or.kr
법 개정에 따른 제도 시행 대비 울산시는 행정사법 개정에 따른 변경된 제도 시행에 대비하여 오는 11월말까지 ‘행정사업 신고자 일제정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점 정리내용은 △영업소재지 변동 후 미신고나 허위신고 사항 △행정사업 신고자 사망 후 폐업 미신고 사항 △사실상 휴업상태이나 미신고 △개정 법에 따라 행정사 자격증, 행정사업무신고확인증 발급 안내 등이다. 조사는 구·군별 점검반이 편성되어 실제 행정사업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행정사법을 명백히 위반한 자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하고 사실과 다른 사항에 대하여 자진 신고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 행정사의 경우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영업소 소재지 구·군에 신청하여 행정사 자격증 및 행정사업무신고확인증을 발급받도록 안내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행정사업의 신고사항을 실제에 맞도록 자진 변경신고하고 민원인 혼란을 초래하는 사무소 명칭도 변경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www.stv.or.kr
외환은행(은행장 윤용로)은 지난 26일 중국내 영업채널 확대 및 영업강화를 위해 요령성 대련시 대련경제기술개발구 금마로 156호에 소재한 세원국제빌딩 1~2층에 “대련개발구지행”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외환은행(중국)유한공사 대련개발구지행은 대련경제기술개발구의 중심지역에 위치하며, 지역 내 우량 기업체와 임직원 및 한국교민 등을 대상으로 보다 체계적이며 차별화된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련 금주신구는 조선기자재, 자동차 부품 및 IT부품 관련 중국기업 및 외국투자기업체의 진출이 활발한 지역이다. 1992년 중국과의 수교와 더불어 국내은행 최초로 중국에 진출한 외환은행은 이번 대련개발구지행을 개점함으로써 중국현지법인 내 4개의 분행과 4개의 지행을 보유하게 되었다. 이날 개점식에는 윤용로 은행장을 비롯한 은행 관계자들과 주중한국대사관, 대련시정부, 감독당국 및 대련지역 고객 대표 등 주요 외빈들이 참석하여 개점을 축하했다.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개점식 이후 오찬 행사에서 “앞으로 대련개발구지행은 한국계 기업 및 교민들뿐만 아니라 중국계 기업에 대하여 다양한 금융상품과 세련된 서비스로 고객을 하늘처럼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