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자칫 해이해지기 쉬운 철도종사자의 음주근무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는 한편,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음주로 인한 철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내달부터 음주근무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일 계획임을 밝혔다. 금번 한국철도공사(사장 정창영)에 대한 국정감사 중 철도공사 자체에서 시행한 음주근무자에 대한 적발 건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적극적인 단속활동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데다, 특히, 금년에는 철도안전법 개정으로 철도경찰대에 음주측정에 관한 권한이 위임됨에 따라 보다 효과적인 단속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참고로, 철도종사자의 음주근무 적발 시 철도안전법 제41조(철도종사자의 음주제한 등) 및 제78조(벌칙)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원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되어있다. 국토해양부에서는 약 한 달간(‘12.11.2~’12.12.1) 음주측정 대상 현업기관에 사전 계도활동을 시행한 후 ‘12.12.2일부터 본격적인 단속 활동을 실시하여 음주로 인한 사고를 원천 봉쇄하겠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단순히 단속이 강화되니 이를 피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철도종사자들 스스로 음
전통 메주에서 새로운 곰팡이를 발견해 발효미생물의 보고인 우리 전통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전국에서 수집한 전통 메주로부터 발효 능력이 우수한 곰팡이를 분리하는 과정에서 이천·용인·횡성 지방의 메주에서 신종 곰팡이를 발견해 ‘아스페르길루스 키바리우스(Aspergillus cibarius)’라고 명명했다고 밝혔다. 이 신종 곰팡이는 발효 후기 메주 표면에서 발견했으며, 어릴 때는 흰색이나 회녹색으로 자라다가 성숙해 자낭포자를 형성하면 노란색으로 변한다. 메주에는 털곰팡이, 뿌리곰팡이, 푸른곰팡이, 누룩곰팡이, 좁쌀곰팡이, 분곰팡이, 홍국균 등 다양한 곰팡이가 자라면서 우리 전통장의 깊은 맛을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에 발견한 ‘아스페르길루스 키바리우스’는 좁쌀곰팡이의 하나다. 좁쌀곰팡이는 일본의 가다랑어포(카츠오부시)와 이탈리아의 발효건조햄(살라미)의 발효에 관여하는 곰팡이로, 단백질 분해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발견한 신종 곰팡이에 대해 관련 논문을 한국미생물학회에서 발행하는 ‘Journal of Microbiology’에 게재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지난 2009년부터 3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명룡)는 12일 에버랜드에서 ‘소아암 어린이 가족과 함께 하는 문화캠프’ 열고 지원금 2억원을 전달했다. 우정사업본부는 농어촌 등 지방에 거주하는 소아암 환자와 가족들이 대도시 종합병원을 이용하면서 겪는 경제적·정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2000년부터 서울, 부산, 대구, 화순 등 대도시 병원 인근 지역에 ‘우체국 사랑의 집’ 5곳을 설치, 숙박시설 및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36억여 원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에도 2억 원을 전달, 소아암 환자의 치료비뿐 아니라 미술치료, 공작교실, 학습지원 등 정서 지원 프로그램에도 지속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이틀간 열리는 문화캠프에서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 190여명은 힘든 투병 생활을 잠시 잊고 ‘할로윈 퍼레이드 관람’, ‘놀이기구 체험’, ‘가족사진 콘테스트’, ‘통나무집 숙박체험’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 김명룡 본부장은 “소아암은 완치율이 80%인 만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게 매우 중요하다”면서 “환아와 가족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우정사업본부가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동·청소년에게 중학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식품인 단무지와 돼지머리, 내장 등 식육부산물을 제조·가공하면서 폐수배출시설 신고없이 사업장을 운영한 식품제조 및 축산가공업소 등 14곳을 적발해 12명(12곳)을 형사입건하고 2곳은 행정 처분했다. 시에 따르면 이 과정에선 하루 83톤, 연간 25,000톤의 오염된 폐수가 다량으로 무단방류됐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3월 도금 등 유독성 폐수배출시설과 연계해 이들 업체보다 상대적으로 관할 구청의 단속 손길이 느슨한 식품제조·축산가공 업체들에 대해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대대적으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장기간(2년 ~12년) 다량의 발생폐수를 아무런 정화시설을 거치지 않고 고의적으로 무단방류한 미신고 식품제조업체 5곳, 축산물가공업체 3곳에서 배출한 폐수에는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가 기준치의 75배, COD(화학적산소요구량)가 기준치의 27배, SS(부유물질)가 기준치의 5배를 초과했다. 또, 녹조류 발생 원인물질인 질소와 인이 기준치를 6배~9배 초과한 고농도의 오염된 폐수를 방류한 8곳에 대해 형사입건 했다. 특히 이들 업체에서 배출한 폐수에는 영양염류인 질소와 인이 다량 함유되어 수질의 부영
교육기업의 신화창조를 이루고 있는 ㈜동화세상에듀코(대표 김영철 www.educo.co.kr)는 역사적인 신사옥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인재사관학교로 불릴 정도로 많은 인재를 배출하고 있는 동화세상에듀코는 지난 11월 9일 오후2시, 전 임직원의 염원인 사옥 신축의 첫 삽을 떴다. 동대문구 신설동에 위치한 건물은 지상 16층 지하 2층으로 전체면적은 7,004m²(2,118평)이며, 공사기간은 19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에듀코인과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을 비롯해서 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김영철 대표는 축사를 통해, 2,800여명의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향후 20개 계열사로의 사업을 확대와 매출액 1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과 함께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하겠다고 신축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김 대표는 “우리 모두는 가능성을 믿고 큰 꿈을 갖고 있다”며, 이곳에서 3만 명의 리더를 육성하는 등, 인재양성의 요람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어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축사에서 “건물이 완공될 때까지 민원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건물이 마무리 될 때까지 성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임창용 기자 news@
요즘은 20대의 젊은 연령층에서도 퇴행성 변화가 시작되는 경우들이 있으며, 20~30대들의 경우 잘못된 자세로 오랫동안 앉아있거나 큰 외상으로 인해 요통이 발생하며, 척추관 협착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다양하고 복합적인 이유로 젊은 나이에 척추관 협착증과 같은 퇴행성 질환에 대한 이환률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대체로 척추관 협착증은 50대 이상의 연령층, 즉, 중, 장년층에게서만 나타났던 질병으로 인식되었었고, 척추의 노화가 진행되어 지속적인 퇴행성 변화로 인해 발병하므로 젊은 연령층에게는 낯설고, 와닿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대다수의 젊은이들은 각종 사회적 활동의 참여와 각자의 다양한 생활 패턴에 익숙해져 하루종일 학업 또는 취업을 위해 책상에 앉아 책만 보는 사람, 장시간 컴퓨터를 하는 현대인들에게 운동할 수 있는 여유가 쉽게 허락되지 않는 것을 부인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들이 척추의 노화를 촉진시키므로 앞서 말한 바와 같은 질병에 노출되는 것이 더 이상 생소 할 수 없다. 대부분 젊은 사람들은 자신에게 어떤 질환이나 통증이 찾아왔을 때 빨리 인지하는 반면에 병원을 찾지는 않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초기에 단순 요통과 경미한
삽살개 흰개미탐지 시범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목조문화재 흰개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12일 오후 2시에 경산삽살개육종연구소(경북 경산시 와촌면 박사리 소재)에서 흰개미 탐지견으로 훈련받고 있는 삽살개의 탐지시범을 시행한다. 문화재청은 주요 목조문화재의 흰개미 피해 전수조사를 5년 주기로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육안으로는 흰개미 서식상황을 판별하기 어려워 정확한 분석을 위하여 흰개미탐지견을 활용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활약하고 있는 흰개미탐지견은 단 3마리뿐으로 그 숫자가 부족한 실정이다. 문화재청은 한국삽살개재단, 경산삽살개육종연구소와 협력하여 지난 7월부터 삽살개 2마리를 흰개미탐지견으로 훈련 중이다. 뛰어난 후각을 이용하여 흰개미 분비물의 냄새에 반응하고 흰개미 냄새 탐지 여부를 조련사에게 정확히 전달토록 함으로써 흰개미 서식 여부를 파악하는 훈련을 반복적으로 시행하여 체득시키고 있다. 다른 견종에 비하여 삽살개는 성격이 온순하고 침착하면서도 집중력이 뛰어나 흰개미탐지견으로서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다. 한국삽살개재단에 의해 4개월여의 훈련결과, ‘단디’(황 삽살개, 만 2세)는 흰개미 분비물을 정확하게 인지하는 수준이고, ‘깜’(청
▲ 석종현 소장한국법제발전연구소 석종현 소장이 지난 6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대외협력특보로 임명됐다. 석 소장은 경북 상주 출신으로 중앙대학교 정법대학을 졸업한 뒤 단국대학교 법과대학 학장과 석좌교수를 역임했고 현 단국대학교 법과대학 명예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한국 법학계를 대표하는 권위자로 미래행복포럼 이사장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박상용 기자 2007@paran.com】 www.s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