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년 우정역사를 점토인형으로 재현한 그림엽서가 선을 보인다. 서울지방우정청(청장 이승재)은 한국우정의 변천사를 담은 점토인형 그림엽서를 27일부터 서울지역 우체국을 통해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그림엽서는 모두 5종으로, 집배원 모습의 변화와 함께 당시 생활상을 담고 있다. 각각의 엽서에는 조선후기 체전부, 1900년대 초반 집배원 그리고 1945년부터 2012년 올해까지 3번에 걸쳐 달라진 집배원의 배달모습이 당시의 거리풍경과 함께 묘사되어 있다. 또한, 엽서 뒷면에는 128년 우정의 변천사를 볼 수 있는 정보무늬(QR코드)가 인쇄되어 있어 스마트폰으로 정보무늬를 비추면 근대우정의 태동에서부터 현재까지 한국우정의 변화와 발전상을 보여주는 동영상을 볼 수 있다. 엽서 가격은 1장에 300원으로, 우편취급국을 제외한 서울지역 모든 우체국에서 판매한다. 이승재 서울지방우정청장은 “이번 엽서는 우정문화를 널리 알리고 우편엽서의 대중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우편사업진흥원과 함께 기획한 우편상품이다.”라며 “앞으로 내외국인 모두에게 사랑받은 다양한 상품개발에 주력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www.stv.or
독립기념관(관장 김능진)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올바른 국가관과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갖는데 기여하고자 오는 1월 3일부터 “2013년 토요역사체험”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 독립기념관 “토요역사체험”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책으로만 접했던 역사를 전시관 탐방, 체험활동을 통해 쉽고 재밌게 배우는 교육프로그램이다. 겨울방학인 1, 2월에는 “이순신 장군과 거북선”이라는 제목으로, 거북선의 구조와 특징을 배우고 <독립기념관 거북선>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밖에 유관순 열사와 3.1운동, 간도와 독도 등 독립운동사에서부터 최근의 역사까지 초등학생들이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독립기념관 “토요역사체험”은 1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넷째주 토요일마다 실시되며 1회 40명, 총 10회 4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1회 교육시간은 약 3시간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1월 토요역사체험은 1월 26일에 개최되며 모집은 1월 3일부터 시작하여 선착순 40명이 모집되면 마감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참가비는 1인당 15,000원~20,000원이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www.
최근 청소년들의 학교폭력과 집단 따돌림, 자살 등의 사회적 문제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 보험사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성을 키우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현대해상은 서태창 대표이사와 (사)밝은청소년 임정희 이사장, 이종남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광화문 본사에서 청소년 인성교육 프로그램인‘틔움(T-um)교실’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틔움(T-um)교실’프로젝트는 ‘새싹’과 같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의 인성교육을 함으로써, 학교폭력, 집단 따돌림, 자살 등을 예방하고 바른 가치관을 가진 건강한 성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연중 복지시설을 찾아가 진행하는 ‘방문교육’과 년 1회 청소년을 초대해 시행하는 ‘인성캠프’로 구성된다. ‘방문교육’은 서울 근교의 10개 복지시설에 거주하는 청소년 200여명을 대상으로 연간 16회에 걸쳐 시행된다. 미술치료, 역할극, 명상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감정표현, 분노 조절, 커뮤니케이션 스킬 등의 커리큘럼을 진행하여 청소년들이 바른 품성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인성캠프’는 자연친화적 환경에서 2박 3일간 합숙으로 진행되며, 공동체 활동을 통해
‘한국 경제의 허리’인 중견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성장과 일자리창출의 주체가 될 것을 다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한국중견기업연합회(회장 윤봉수),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김용근)과 함께 26일 상공회의소 회관에서 개최한 ‘2012 중견기업인 송년의 밤’에는 중견기업인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강창일 국회 지경위원장, 김호원 특허청장, 윤봉수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도 참석해 중견기업인들을 격려했다. 먼저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정부에 중견기업 전담국이 신설되고 중견기업 지원시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시작한 뜻 깊은 한해”라며 “내년 경제상황이 빠른 호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중견기업인들이 투자와 고용창출에 힘써서 경기회복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손 회장은 이어 “세계경제 위기 속에서도 독일이 견실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것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견기업이 많이 있기 때문”이라며 “우리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국형 ‘히든챔피언’이 많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세계에서 통하는 강한 중견기업이 되
하나의 TV로 5대의 TV를 사용하는 듯한 다양함을 제공 삼성전자가 내년 1월 8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3에서 완전히 새로운 ‘스마트 허브’를 선보인다. ‘스마트 허브’는 삼성 스마트TV 고유의 콘텐츠 플랫폼으로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스마트 허브’는 소비자들이 실시간 방송 프로그램은 물론, 영화, 앱, 개인 사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스마트TV의 한 화면에서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초기 화면의 디자인부터 새롭게 바뀌었다. 2013년형 ‘스마트 허브’에서는 소비자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더욱 직관적으로 사용 가능하도록 기존의 앱 형태에서 하나의 화면을 통해 실시간 TV 방송, VOD, 앱, 인터넷 등 카테고리별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5개 화면으로 구성했다. 5개의 카테고리는 △ 실시간 TV 시청을 위한 ‘온 티비(On TV)’, △ VOD 콘텐츠 기반의 ‘무비앤 티비 쇼(Movies & TV Shows)’, △ 다양한 앱을 사용할 수 있는 ‘앱스(Apps)’, △ SNS 콘텐츠 공유 기능의 ‘소셜(Social)’, △ 개인용 콘텐츠 ‘포토, 비디오 앤 뮤직(Photo, Video
IBK기업은행(은행장 조준희)은 IBK행복나눔재단을 통해 희귀·난치성 질환 등 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 217명에게 치료비 5억7천만원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치료비 지원으로 군복무 중 대장암에 걸려 투병중인 문지욱 상병(가명, 26세)과 딸을 위해 신장이식 수술을 하고도 수술비 마련을 위해 바로 일터로 나가야 하는 정미숙(가명, 50세)씨 등이 도움을 받게 됐다. 이날 치료비 전달식에서 조준희 은행장은 “내년에는 은행도 경기침체의 영향을 피해갈 수는 없겠지만 어려울 때일수록 함께하는 은행이 되겠다”며, “환자와 가족 모두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말고 꼭 다시 건강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은 지금까지 IBK행복나눔재단에 총 200여억원을 출연해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 등 4천여명에게 40억원의 치료비와 32억원의 장학금을 후원했다. 【김인숙 기자 news3@stv.or.kr】 www.stv.or.kr
서울시는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불법 수입 중국산 고춧가루를 제조·유통한 업자 등 6명을 적발했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중국에서 보따리상(일명 따이공)들이 들여온 불법 수입 압축고추를 섞어 음식점, 식자재상 등에 유통 판매한 고춧가루 제조·유통업자 6명을 적발해 불구속 입건했으며, 현장에서 불법 수입된 중국산 압축고추 1,130kg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특사경이 이번에 적발한 업체들은 대형 재래시장 또는 주택가에서 중국산 고춧가루를 전문적으로 제조·유통하는 업자들로 중국에서 불법으로 들여온 중국산 고추를 섞어 사용한 불법행위를 집중 수사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기획수사가 고춧가루 색깔이나 매운맛을 내기위해 중국산 건고추의 일종인 압축고추를 전문적으로 섞어 제조·유통하면서 불법거래 보따리상 판매책들이 서울시내 제조업체에서 활발하게 활동한다는 제보를 통해 이뤄졌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업소들은 식품의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불법수입 중국산 압축고추를 사용하는 것이 위법행위임을 알면서도 고춧가루 색깔이나 매운 맛을 내기 위해 구입, 사용해 불법 고춧가루를 제조·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산 압축고추(일명 “금탑”)란 씨를 빼고 말
국민 품에 더 가까워진 ‘조선왕릉’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내년 1월 1일부터 그동안 문화재 보호를 위해 공개를 제한하였던 숭릉(崇陵), 사릉(思陵), 강릉(康陵)을 개방한다. 조선왕릉의 추가 개방으로 조선시대 효와 예를 중시하던 우리 조상의 정신문화와 당대 최고의 예술과 기술을 집대성한 조선왕릉이 국민에게 더욱 친숙해질 것이다. 이번에 개방하는 숭릉, 사릉, 강릉은 각각 정자각과 비각 등 문화재 보수정비를 끝내고 편의시설을 설치하여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친 상태다. 숭릉(崇陵)은 경기도 구리 동구릉의 아홉 왕릉 중 하나로 현종과 그 비 명성왕후를 모신 곳이다. 봉림대군이 청나라에 있던 당시 태어난 현종은 조선 왕 중 유일하게 외국에서 출생하였다. 숭릉의 정자각(보물 제1742호)은 조선왕릉에서 볼 수 있는 단 하나뿐인 팔작지붕으로 다른 왕릉 정자각의 맞배지붕에 비해 화려한 모습을 보여준다. 사릉(思陵)은 경기도 남양주에 자리한 단종 비 정순왕후의 능이다. 82세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왕후는 매일 산봉우리에 올라 어린 나이에 죽음을 맞은 지아비가 묻힌 영월(장릉)을 바라보며 그리움으로 세월을 보냈다. 왕후의 그 애절한 마음과 단종을 향한 생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