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을 온전하게 이끄는 ‘한 줄기 햇살’ 따라 떠난 여행 문화적 충격이나 거창한 감동만을 기대하며 여행을 떠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삶에 대한 소소한 깨달음이 여행의 목적이라면 이는 수필이 주는 감동과 많이 닮아 있다.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대표 권선복) 에서 발행한 김기순 수필집 ‘한 줄기 햇살 굴려 여기까지 왔다’는 한 권의 여행서이다. 간이역마다 길게 그림자를 드리운 기억들을 지나, ‘여기’라는 종착역에 이르기까지의 기록이다. 신세계에서 느껴지는 경이나 감탄은 없지만, 저 멀리서 들려오는 기적汽笛과 같은 운치와 여운이 있다. 낯선 곳으로 떠나는 자의 설렘과 두려움, 힘겨웠던 시대가 생에 드리웠던 그늘들. 이에 대한 담담한 고백이지만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비록 세상이 고통으로 가득하더라도 그것을 극복하는 힘 역시 세상에 충만하다.”는 것이다. 이 메시지가 중심이 되어 책에 담긴 한 편 한 편이 수필이 줄 수 있는 감동 이상의 깨달음을 준다. 저자의 그 따뜻한 마음을 책에 온전히 담아냈기에 책에 손을 대는 순간 독자는 마음에서부터 온기를 느낄 것이다. 그늘만 가득한 우리 현대인의 일상. 수필집 ‘한 줄기 햇살
총 136억 원 투입,2015년 준공 목표 울산시는 강원도 고성(통일전망대)에서부터 부산 을숙도까지 총 연장 720km을 잇는 ‘국토종주 동해안 자전거길’ 중 울산 구간인 92km에 대해 사업비 136억 원을 투입,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조성계획에 맞추어 추진되며, 울산시를 찾는 자전거탐방객들이 주변경관이 수려한 동해안 해변을 따라 주요관광지 방문이 쉬워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지역 동해안 자전거길은 정자, 주전 몽돌해수욕장에서 대왕암공원~장생포~진하해수욕장~간절곶을 연결하며 주로 자동차 통행이 적은 지방도로나 마을안길 등 해안도로를 따라 조성된다. 연초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3월부터 공사가 시작된다. 특히, 울산시는 우선 올해 국비 30억 원을 확보하여 시 부담금 30억 원을 편성하여 사업비 60억 원으로 우선 단절된 해안도로를 연결하고, 기존도로는 노면표시를 설치해서 자전거운행에 지장이 없도록 한다. 또, 안내표지판과 휴식공간을 중간마다 설치하는 등 오는 2015년까지 모든 사업을 완료할 목표로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설도로과 장한연 과장은 “국토종주 동해안 자전거길
대신증권이 원금비보장형 주가연계증권(ELS) 4종, 원금보장형 ELS 1종, 원금비보장 파생결합증권(DLS) 2종 등 총 7종의 상품을 525억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공모기간은 29일부터 2월 1일까지다. 대신 Balance ELS 86호는 만기가 1.5년인 원금보장형 상품이다. KOSPI200에 연동해 조건 충족 시 최대 13%(연 8.66%)의 수익을 제공하며, 최저 3%(연 2%)의 수익을 보장한다. 대신 Balance ELS 87호부터 90호까지 원금비장형 상품이다. ELS 87호는 KOSPI200과 HSCEI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1년짜리 상품이다. 조건 충족 시 연 7.2%를 지급한다. ELS 88호는 KOSPI200, S&P500, HSCEI를 기초자산으로 조건 충족 시 연 9.2%의 수익을 제공한다. 만기는 3년이다. ELS 89호는 KOSPI200, S&P500, HSCEI에 연동하는 만기가 3년인 월지급식 상품이다. 조건 충족 시 매월 0.62%(연 7.44%)의 수익을 제공한다. ELS 90호는 기초자산이 NHN과 대우증권이다. 조건 충족 시 매월 0.885%(연 10.62%)의 수익을 지급한다. 만
임금·원자재 대금 등 협력사 명절 소요자금 해소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 3사가 설을 맞아 다양한 나눔 활동에 나선다.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몽구)은 설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약 1조 1천억 원을 당초 지급일 보다 앞당겨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기 지급 받을 협력사는 현대차, 기아차, 모비스 3사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을 납품하는 2,000여 협력사들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납품대금 조기지급이 명절을 앞두고 상여금을 비롯한 임금, 원자재 대금 등 일시적으로 가중되는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 3차 협력사들도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1차 협력사들이 설 명절 이전에 2, 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급을 조기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설, 추석 등 명절 전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해왔으며, 지난해 설, 추석에도 각각 1조 1,800억 원, 6,700억 원의 납품대금을 조기 집행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금 수요가 가장 많은 설 명절을 맞아 협력사들의 납품
서울시는 창문으로 새는 에너지를 잡는 이중창 교체 및 단열창호, 단열재, 고효율 보일러 등 교체 비용의 80% 이내에서 최대 1천만원(최저 2백만원)까지 융자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2월부터 에너지 소비증명제가 시행됨에 따라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은 매매시 에너지평가서 첨부가 의무화되며, 이에 대비하여 대단위 공동주택의 건물 에너지효율화가 필수사항으로 자리잡고 있다. 에너지소비증명제는 국토해양부에서 오는 2월부터 시행 예정인 제도로, 건축물 매매(임대)시 전기·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과 건축물 에너지 효율이 표시된 ‘건축물 에너지 평가서’를 거래 계약서에 첨부하도록 하는 것이다. 시는 주택의 에너지효율을 높여 에너지 소비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주택에너지효율화사업을 추진 중이며,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가 진행하고 있다. 더욱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융자 금리를 2.5%에서 2.0%로 인하하였고, 융자지원 금액은 최대 5백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확대하였으며, 무담보 보증보험 가입이 가능한 창구를 기존의 2개소에서 20개소 전 창구로 확대하는 등 지원문턱을 낮추었다. 특히, 2012년 주택 에너지
강원도는 본격적인 영농기를 대비하여 농촌의 고령화·부녀화등 농촌 일손부족현상 해소를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소 확대설치 등 임대사업 활성화를 적극 추진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금년에는 지난해 보다 1개소 늘어난 4개소/40억원을 들여 농기계 임대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지역이 넓고 접근성이 떨어지는 시군에 대해 지소(분소)를 설치하여 농가가 보다 쉽게 임대농기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농기계 임대사업은 2004년부터 추진해 왔으며, 현재 16개 시·군 23개소의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설치운영중이며, 경제적인 부담으로 구입이 어려운 고가의 농기계를 농가가 저렴한 비용으로 임대할 수 있도록 임대해 주고 있어 농가의 호응이 매우 높다. 이렇게 농기계 임대실적이 크게 증가한 것은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사업추진으로 증가하는 농기계 임대수요룰 적극 반영함은 물론, 농기계 구입기종 선정 시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활용도가 높은 기종을 설문조사 하는 등 수요조사를 통하여 구매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불특정 다수의 농가가 사용하는 임대농기계의 특성상 잦은 수리로 인한 내용연한 단축현상 해소와 지속적인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활성화를 위해 부품대(재료비) 및 운영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추락을 계속하던 미국 주택시장이 반등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전세계적으로 하향세로 돌아섰던 주택시장의 반등 여부는 나라별로 다르게 나타난다. 버블 붕괴 후 가계부채 조정이 일정 정도 이루어진 나라에서 주택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되는 경향이 보인다. 우리나라는 가계부채 비중이 높고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향후 주택경기 회복을 늦추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세계경제를 저성장 국면으로 몰아넣은 금융위기의 시작점에는 미국 주택시장의 거품붕괴가 있었다. 최근 다행히 미국, 중국을 중심으로 주택경기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금융위기 이후 전세계적으로 하향세로 돌아섰던 주택시장의 동향을 짚어본다. 세계주택가격의 반등 세계 주요국의 주택가격지수를 해당 국가의 GDP로 가중 평균하여 세계주택가격지수를 산출해보았다. 2000년~2006년 연평균 5%대의 상승세를 기록하던 세계주택가격은 2007년 1분기를 정점으로 추락하기 시작했다. 2009년 1분기까지 고점 대비 10% 가량 하락했으며, 이후 하락세가 멈추는 모습을 보였다. 2009년 하반기 미국 주택가격이 소폭 반등하면서 세계 주택시장에 회복기미가 보이기도 했지만, 미국에서 주택가격의 추가적
설명절 물가 안정대책도 병행 시행 설 명절을 맞아 2월 1일부터 11일까지 전국 390개 전통시장 주변도로의 주정차가 최대 2시간까지 허용된다.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평일 주정차가 이미 허용되고 있는 98개 전통시장 외에, 292개 전통시장도 이 기간 동안에는 추가로 평일 주정차를 허용할 계획이다. 해당 시장에는 교통경찰과 자치단체 관리요원이 배치되어 주정차를 관리한다. 서울 58개소, 부산 18개소, 대구 4개소, 인천 21개소, 광주 1개소, 대전 3개소, 울산 7개소, 경기 56개소, 강원 13개소, 충북 15개소, 충남 13개소, 전북 16개소, 전남 20개소, 경북 24개소, 경남 22개소, 제주 1개소 등 총 292개 시장 이는 2012년 추석에 평일 주정차를 허용한 343개 시장에 비해 47개 늘어난 수치다. 이번 조치로 대형마트의 상권 진입에 따라 위축되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에 다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연중 주정차가 허용된 2012년 1월 이후, 이용객수는 18.8%, 매출액은 16.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시적 주정차 허용도 이용객들의 시장접근성을 높여 시장상인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