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경기 안양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시비가 붙어 식당을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집기가 부서지고 욕설과 폭행이 오간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4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안양시의회 국민의힘은 전날 의원총회를 열고 같은 당 A의원을 윤리특위에 회부하고 탈당을 권고하기로 했다. 재선의 A의원은 지난 1일 오후 6시께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의 식당에서 같은 당 동료 의원 7명과 식사하다가 동료의원에게 폭언하고 식당 집기를 파손시켰다. 문제는 후반기 의회를 앞두고 국민의힘 의원들 간에 의원실 배정을 하는 와중에 의회 1층의 넓은 방을 5명이 원하면서 불거졌다. 저녁자리에서 방 배정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다가 의원들끼리 언쟁이 시작됐다. A의원이 모 의원에게 욕을 하고 또다른 의원의 가슴을 주먹을 쳤으며, 식기를 던져 다른 의원이 피를 철철 흘릴 정도로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A의원은 연합뉴스에 “선수와 관례가 있는데 초선 의원들이 다선 의원에게 방 배정과 관련해 비아냥하는 것 같은 말을 해서 화가 나 욕을 했다”라고 토로했다. 그는 “주먹으로 때리거나 식기를 던지지는 않았다”면서 “술에 취했기 때문에 모두 기억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폭행
【STV 박란희 기자】인공지능(AI) 열풍으로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품질 테스트 통과 시점에 대해 관심이 커지고 있다. 현재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에 사실상 독점 공급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가 AI 반도체 랠리에 합류하기 위해서는 엔비디아 HBM 납품이 필요하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 매체는 ‘삼성전자가 마침내 엔비디아에 5세대 HBM인 HBM3E 퀄테스트(품질 검증)에서 승인을 얻었고, 이후 공급을 위한 협상 작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했다. 삼성전자 측은 “해당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해당 보도로 인해 개장 직후 3% 치솟은 삼성전자의 주가는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으며, 4% 하락세를 보였던 SK하이닉스의 주가도 낙폭을 다소 줄였다. 앞서 5월에 로이터통신이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발열과 전력 소비 등의 문제로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품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즉각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HBM 공급을 위한 테스트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반박에 나선 바 있다. 시장의 관심은 과연 삼성전자가 어느 시점에 엔비디아의 테스트를 통과할 것이냐다. AI 시장이 급속도로
【STV 박란희 기자】지난 며칠 간 장맛비가 쏟아진 부산의 한 야산에서 바위가 굴러떨어지면서 아파트 주민 수십 명이 긴급 대피했다. 3일 사하구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2시께 사하구 당리동 뒷산에서 지름 약 1m 크기의 바위가 굴러떨어져 3층짜리 아파트 외벽을 들이받았다. 다행히 바위는 더 충격을 주지 않고 멈춰섰다. 이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아파트 벽면 일부가 파손되었다. 사하구는 이날 오후 6시께 주민 80여 명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고, 접근 금지 통제선을 설치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최근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반이 약화돼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부산에서는 간판 추락, 공사장 가벽 흔들림, 하수구 역류, 정전 등 수십 건의 피해 신고가 이어졌다. 지난달 29일과 30일께 강한 비가 쏟아져 전국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지난 29일에는 경기 가평군 한 하천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고립됐다가 2시간 반만에 구조됐으며 새벽 5시 30분께에는 김포향교에서 나무가 쓰러졌다. 새벽 4시께에는 안산에서 가로수가 쓰러져 차량 2대를 덮치기도 했다. 제주 서귀포에서는 한때 시간당 80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STV 박란희 기자】20년 전 벌어진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의 신상을 줄줄이 폭로했던 유튜브 채널이 이번에는 ‘단역배우 자매 성폭행’ 사건 가해자 신상을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나락보관소는 커뮤니티를 통해 “단역배우 자매 사건 어머니와 연락이 닿아 영상으로 다루는 것을 허락받았다”면서 “어머니는 절대 혼자가 아님을 알려드릴 것을 약속한다”라고 했다. 이어 “현재 가해자들 근황을 알고 있는 분들 제보 메일을 기다린다”면서 자매의 어머니 장모 씨와 나눈 메시지를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대화에 따르면 “불쾌하거나 불편하다면 절대 영상으로 만들지 않겠다"며 영상 공개에 동의를 구하자 숨진 자매 어머니는 "어제부터 울고 있다. 정말 고맙고 감사드린다. 동의합니다”라고 답했다. 해당 사건은 ‘단역배우 자매 사망 사건’으로 알려졌다. 2004년 대학원생이던 A씨는 동생 B씨의 제안으로 단역배우 아르바이트를 하다 배우들을 관리하던 관계자 12명에게 지속적으로 성폭행을 당했다. A씨는 가해자 12명을 경찰에 고소했지만 가해자들은 혐의 사실을 완강히 부인했다. 경찰 조사과정에서는 경찰이 가해자들의 성기 모양을 그림으로 정확히 그
【STV 박란희 기자】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 주가가 1일(현지시간) 올해 하반기 첫 거래에서 2%대 상승 마감해 최고가를 경신했다. 시가총액 1위 MS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전 거래일 대비 2.19% 오른 456.73달러(63만2천342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지난달 27일 기록한 종가 기준 종전 최고가 452.85달러를 넘어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또한 3조3천940억 달러로 증가해 시총 1위를 고수했다. 시총 2위 애플 또한 이날 2.91% 상승해 216.75달러로 마감했다. 지난달 17일 기록한 종가 기준 최고가 216.67달러 대비 조금 상승했다. 시총도 3조3천230억 달러로 늘어나 MS를 뒤쫓았다. UBS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 확대로 인해 애플의 성장세가 제한될 것이라고 우려했지만 그럼에도 애플 주가는 상승했다. 시총 3위 엔비디아 주가는 0.62% 오른 124.30달러에 마감했고,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아마존 또한 각각 184.49달러(0.58% 상승), 197.20달러(2.04%)에 각각 거래를 마쳐 상위 5개 종목이 모두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900% 가까운 상승세를 이어가다 상승세가 잠시 주춤한 모습이다. 이
【STV 박란희 기자】지난 1일 13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시청역 교차로 인근 교통사고가 큰 충격을 안겼다. 운전자였던 60대 남성은 현직 버스운전자로 차량 급발진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목격자들은 “급발진이 아니다”라고 맞서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1일) 오후 9시 27분 A씨가 운전하던 제네시스 차량이 시청역 인근 호텔에서 빠져나온 후 일방통행인 세종대로 18길을 역주행했다. 이 차량은 빠르게 달리며 도로에 있던 차량을 연달아 추돌한 다음 왼편 인도 쪽으로 돌진해 안전페스를 뚫고 보행자들을 덮쳤다.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 지역이라 퇴근 후 저녁 식사를 마치고 귀가하는 시민들이 몰려 순간 현장은 아비규환이 됐다. 해당 사고로 9명이 숨지고 4명(중상 1명·경상 3명)이 부상당했다. 사망자 9명 중 6명은 현장에서 숨졌고 3명은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 이송 도중 숨졌다. 가해 차량 운전자 A(68)씨는 부상을 당해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고 운전자의 아내 60대 여성도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음주 상태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사고원인을 급발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현장 목격자들은 급발진이 아니라고 했다. 현장 목격자 1명은 “급발진
【STV 박란희 기자】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남발해 국회의 입법권을 무시한다고 지적하는 야당을 향해 “대화와 타협이라는 의회민주주의 본령이 지켜지지 않는 국회야말로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걱정 끼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1일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이 민주당의 입법폭주를 지적하면서 ‘대통령의 정당한 재의요구권 행사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의하자 이처럼 답했다. 정 실장은 “미국 국민이 가장 존경하는 루스벨트 대통령이 임기 중 660회 거부권을 행사했고 트루먼, 아이젠하워 대통령도 수백 건의 거부권을 임기 중 행사했다. 미국 국민의 존경을 한 몸에 받는 설득의 달인 레이건 대통령도 임기 중 77건의 거부권을 행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은 헌법수호자로서의 대통령의 의무이자 권한이자 위헌 소지가 분명한 법안에 대해서 대통령이 견제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정 실장은 국회에 대해 “대통령이 거부권을 남발한다고만 하지 말고, 거부권 행사를 안 하게 여야가 머리를 맞대서 대화와 타협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정 실장이 거론한 프랭
【STV 박란희 기자】보람상조 프로탁구단 보람할렐루야가 5년째 헌혈기부문화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보람할렐루야는 지난 28일 충남 천안시 헌혈의 집에 직접 방문해 헌혈에 동참했다. 헌혈 캠페인에는 보람할렐루야 선수단과 코치진, 관계자 전원이 참석했으며 특별히 천안국빈장례식장 직원들과 천안시탁구협회 소속 동호인들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보람할렐루야의 헌혈 캠페인은 코로나19 여파로 헌혈자가 급감했던 지난 2020년부터 5년째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종식으로 헌혈자가 다소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수혈용 혈액이 부족하다. 이날 헌혈에 참여한 박경태 선수는 “매년 이어지는 보람할렐루야의 헌혈 캠페인에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수혈이 필요한 환자분들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헌혈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보람할렐루야 헌혈 캠페인에 처음 참여한 엄거하 천안시탁구협회장은 “보람할렐루야가 천안 지역에서 매년 탁구 재능기부도 펼치고 헌혈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어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천안시탁구협회 회원들이 헌혈 캠페인에 함께할 수 있도록 계속 독려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보람할렐루야는 ‘함께하는 헌혈 SNS 이벤트’도 추진한다. 보람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