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인공지능(AI) 개발부문에서 선두에 선 미 오픈AI 전·현직 직원들이 회사가 AI의 위험성을 제어하는 노력을 충분히 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4일(현지시간) 오픈AI 직원들이 회사 내부에 극심한 경쟁 문화와 비밀주의가 만연해 있다고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직원들은 비영리연구단체로 시작해 2022년 챗GPT를 공개해 대박이 난 오픈AI가 이익과 성장 우선주의로 일반인공지능(AGI) 개발에 몰두 중이라고 입을 모았다. AGI는 사람이 하는 모든 일을 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가리킨다. 이들은 또 오픈AI가 직원들이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우려를 밝히지 않도록 제어해왔고 퇴사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인공지능에 대한 우려를 밝힐 경우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스톡옵션을 포기하도록 강요하는 조항에 서명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오픈AI 전 연구자인 대니얼 코코타즐로는 “오픈AI가 최초의 AGI 구축 개발자가 되려고 무모하게 경쟁 중이다”라고 증언했다. 오픈AI 전현직 직원들은 4일 공개 서한을 통해 오픈AI 등 인공지능 개발 선도 회사들이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해당 서한에 서명한 이들은 오픈AI 전현직 직원 11명
【STV 박란희 기자】보람그룹의 그린바이오 계열사 보람바이오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의 주력 사업인 <레전드 50+>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보람바이오는 지난 5월 30일 울산전시컨벤션에서 열린 <레전드 50+> 발대식에서 기업의 성장과 나아가 지역 경제 및 국내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는 기업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이 날 발대식에는 오영주 중기부 장관을 비롯해 지방시대위원장, 울산시장, 17 개 시도부단체장, 13개 중기청장, 유관기관장, 참여기업 등이 참석했다. <레전드 50+>는 지역 고유의 특색과 강점을 살린 지역별 특화사업 프로젝트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중소육성 대표 정책 브랜드다. 레전드는 지역을 뜻하는 리전(Region)과 종결을 의미하는 엔드(End)를 조합한 단어로 지역기업 육성과 지역의 미래먹거리를 끝까지 지원하겠다는 중기부의 의지를 담았다. 오는 2027년까지 국내 경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수출액·매출액·비수도권 매출액 비중을 50%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뜻도 포함하고 있다. 수도권을 포함한 17개 광역자치단체는 지난 2월 지역특화사업에 참여할 1,350여 개사를 선정했으며, 2024년 2,780억을
【STV 박란희 기자】엔비디아가 차세대 인공지능(AI) 전용칩을 발표하자 미국의 유력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엔비디아의 목표가를 15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BoA는 3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엔비디아의 목표가를 기존 1320달러에서 1500달러로 상향 시켰다. 이는 월가의 투자은행 중 가장 높은 목표가를 설정한 것이다. BoA는 엔비디아가 차세대 AI 전용칩 계획을 발표하면서 시장 지배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목표가를 상향했다고 밝혔다. 이날 엔비디아의 주가는 차세대 전용칩 ‘루빈’을 발표하면서 5% 가까이 치솟았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 대비 4.90% 급등한 1150달러로 마감했다. 이런 가격은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수치이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30일 1154달러까지 치솟으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엔비디아는 AI 컴퓨팅 및 그래픽처리칩(GPU) 수요의 증가로 주가가 상승세를 탔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490달러(지난 1월5일)에 머물던 주가가 급상승하더니 지난 3월 22일 942달러까지 치솟았다. 이후 조정기를 거치면서 지난 4월 19일 762달러까지 하락했다가 다시 AI 컴퓨팅 수요가 폭발
【STV 박란희 기자】미국의 한 마트에서 카트를 미는 아르바이트를 하던 90세 참전용사를 위해 기부금이 3억 원 모였다. 당장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퇴약볕 노동을 마다하지 않던 이 노인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은퇴를 결정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 언론 가디언은 “무더운 루이지애나 식료품점에서 카트를 밀면 생계를 유지하는 90세 미 공군 참전용사에게 수천 명의 사람들이 약 25만 달러(3억4000만원 가량)를 기부했다”면서 “낯선 사람들의 관대함 덕분에 그가 원한다면 은퇴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지역 텔레비전 뉴스 앵커 캐런 스웬슨 론키요는 90세의 딜런 매코믹이 지난달 뉴올리언스 교외의 한 마트에서 카트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을 보았다. 매코믹은 초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퇴약볕 밑에서 카트를 밀고 있었다. 그의 생활비는 매달 약 2500달러(약 346만원)에 달한다. 이 중 1100달러는 사회보장 제도에서 받지만 나머지는 직접 벌어야 한다. 매코믹이 힘이 부치는데도 불구하고 마트 주차장에서 카트를 미는 이유이다. 론키요는 “그는 몇 시간 동안 카트를 밀고 다닌다”면서 “나는 그가 항상 이런 일을 하는 것을 본다고 말하는
【STV 박란희 기자】여신도 성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79)씨 항소심에서 검찰과 정씨측 변호인단이 녹음파일과 항거불능 상황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이날 3차 항소심 공판에서 정 씨의 변호인은 두 군데 사감정 기관에 의뢰한 감정 결과서를 제출해 검찰 증거에 반박했다. 정 씨 변호인 측에서는 고소인(피해자 신도 메이)은 동일 음성파일을 수사기관과 JTBC 방송 및 넷플릭스에 제공했다고 주장했는데 음성파일에 대한 사감정 결과 녹음 파일은 “제3자의 대화가 개입되어 있고, 또 다른 장소에서 녹음한, 주파수 영역이 다른 소리를 짜집기 했다”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정씨 변호인은 고소인이 제출한 녹취록에 대해서도 증거능력을 의심했다. 고소인은 “육적 관계에 대한 사랑이 중요하다”라는 취지로 녹취되어있었으나, 피고인 측에서 제출한 녹취에는 “육적 관계를 해야만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 사랑이 사랑이다”라는 취지로 녹취되어 있다는 주장이다. 고소인은 제네시스 차량을 타고 이동하는 과정에서 뒷좌석 중간 자리에 앉아 있었는데 그때 정씨가 자신의 신체 일부를 추행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정 씨의 변호인은 당시 차적 조회를 해보니 에쿠
【STV 박란희 기자】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31일 “뉴진스를 위해 하이브와 타협을 마련하고 싶다”면서 하이브에 화해를 제안했다. 전날 법원은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민 대표는 해임 위기에서 벗어났다. 민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에 화해를 제안했다. 민 대표는 기자회견 시작과 동시에 울먹이며 자신을 응원해준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앞선 기자회견을 하고 한달이 넘은것 같은데, 그 기간이 저의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이었다”면서 “감사한 분들이 많아서 인사를 드리고 싶다. 생면부지의 사람인 저를 지지하고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 그분들 덕분에 제가 이상한 선택을 안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민 대표는 “저는 뉴진스라는 팀으로 제가 이루고 싶었던 비전을 이루고 싶다. 돈이랑 바꾸라면 바꿀 수도 있다”면서 “제가 해임이될 요건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 비전이 꺾인다고 생각하면 굉장한 고통이다”라고 했다. 민 대표는 “경제적으로도, 주주분들에게도 큰 피해라고 생각한다. 6월에 도쿄돔 공연을 준비하고 있고, 내년에 월드투어도 준비하고 있다”면
【STV 박란희 기자】해임 위기에 놓였던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30일 법원의 가처분 인용 결정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어도어 지분의 80%를 보유한 하이브는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민 대표를 해임하려고 오는 31일 어도어 주주 총회를 열기로 했다. 하지만 민 대표가 “하이브가 주총에서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고, 이를 법원이 인용하면서 민 대표는 해임을 피하게 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김상훈)은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앞서 민 대표와 하이브의 갈등은 어도어에 소속된 인기 걸그룹 뉴진스로 인해 큰 관심을 끌었다. 재판부는 “해임 또는 사임 사유가 존재하는지는 본안에서의 충실한 증거조사와 면밀한 심리를 거쳐 판단될 필요가 있고, 현재까지 제출된 주장과 자료만으로는 하이브가 주장하는 해임·사임 사유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라면서 민 대표의 손을 들어주었다. 가처분이 인용되면서 민 대표는 오는 31일 예정된 어도어 주총에서 하이브의 해임안과 별개로 대표직을 지키게 됐다. 다만 민 대표는 가처분을 자신만을 대상으로 했던 터라 자신의 측근인 신모 부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람상조가 고물가 시대 알뜰족을 위한 알뜰폰(MVNO) 결합상품을 6월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람상조의 결합상품은 상조업계 최초로 모바일 요금제를 결합한 상조상품으로 특히 주목할 만하다. 해당 결합상품을 가입할 경우 고객은 알뜰폰을 24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보람그룹 상조계열사 보람상조리더스는 최근 알뜰폰 업체인 미니게이트와 협약을 맺고 <보람 LTE × 밀리의서재> 상품 2종을 선보인다. 미니게이트는 KT가 주요 주주사로 참여한 기업으로 알뜰폰 사업은 물론 메타버스 플랫폼, AI 교육 콘텐츠 등 다양한 디지털 사업을 펼치고 있다. <보람 LTE × 밀리의서재> 상품은 7GB, 11GB의 2가지 상품으로 출시된다. 전화와 문자는 모두 무제한으로 제공하며, 가입 시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월 데이터 제공량은 각각 7GB, 11GB로 월 제공 데이터를 모두 소진할 경우에는 각각 1Mbps, 3Mbps의 속도로 비용 차감 없이 데이터를 제공한다. 사실상 무제한으로 모바일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보람 LTE 7GB × 밀리의서재> 상품 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