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다음달 개최되는 프리즈를 앞두고 미술계가 준비를 서두르는 모습이다. 다음달 9월 4~7일에 프리즈 서울 아트페어가 개최되는 가운데 프리즈에서 눈도장을 찍기 위해 주요 미술관과 갤러리들이 준비에 한창이다. 마크 로스코와 미리암 칸, 이우환 등 국내외 거장들의 작품이 총집합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예열이 활발하다. 송은은 9월 4일 ‘소장품의 초상:피노 컬렉션 선별작’ 전시를 연다. 마를렌 뒤마(남아공)를 비롯해 피터 도이그(영국), 미리암 칸(스위스), 얀보(베트남) 등 다양한 예술가들의 회화, 설치, 드로잉, 조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60여 점이 선보인다. 20세기 미술의 거장인 마크 로스코는 한국 작가 이우환과 페이스갤러리 서울에서 2인전을 연다. 이우환은 로스코의 유족과 협업해 전시를 큐레이팅하며 공을 들이고 있다. 고미술을 주로 전시해왔던 호암미술관은 사상 처음으로 현대미술가의 개인전을 다음달 3일부터 연다. 스위스 출신 미술가인 니콜라스 파티가 회화, 조각 등 고미술 소장품을 함께 전시한다. 글로벌 메가 갤러리인 가고시안도 한국에서 첫 전시를 연다. 3일 개막하는 데릭 애덤스 개인전 ‘더 스트립’은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캐비닛에서
【STV 박란희 기자】‘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을 획득한 안세영이 대한배드민턴협회를 강하게 비판한 뒤 기자회견에 안 나온 이유에 대해 “자의가 아니다”라고 했다. 안세영은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서 귀국행 비행기를 탔다. 올림픽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취재진이 공항에 모이는 경우는 흔치 않음에도 이날 배트민턴 선수단이 출국하는 현장에는 기자들이 지키고 있었다. 안세영의 말을 듣기 위해서였다. 안세영은 전날 여자 단식에서 한국 여자 배드민턴 사상 28년만에 금메달을 따낸 후 배드민턴협회와의 갈등을 폭로했다. 안세영은 전날 프랑스 파리의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9위 허빙자오(중국)를 2-0(21-13 21-16)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안세영은 경기 후 기자들을 믹스트존에서 만나 “내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고,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대표팀한테 많이 실망했다”면서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하고는 계속 가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라고 했다. 금메달리스트가 은퇴를 암시하는 발언을 내놓자 파문이 크게 일었다. 안세영이 금메달을 획득한 직후 협회와의 갈등을 폭로하
【STV 박란희 기자】최태원 SK 회장이 대법원에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이혼 소송에 대한 상고이유서를 제출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 원 비자금 진위 여부 및 주식 가액 등을 둘러 싸고 양측의 법리다툼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 회장 측 대리인들은 전날(5일) 대법원에 500쪽 분량의 상고이유서를 제출했다. 상고이유서에는 소송에서 다툴 개괄적 내용이 담겼고, 2심 법원의 판결에 대한 최 회장 측의 반박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상고이유서에 담긴 핵심 내용은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이 SK그룹 자산 형성에 기여했다는 2심 재판부의 판결에 대한 반론으로 보인다. 최 회장 측은 해당 비자금과 기업 자산 형성 사이의 관계가 “전혀 입증된 바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SK C&C 전신인 대한텔레콤 주식 가액을 주당 100원에서 1000원으로 수정했기 때문에 재산분할 금액도 달라져야 한다는 점도 역설하고 있다. 최 회장은 2심 패소 후 대법관 후보로 거론된 홍승면(60·사법연수원 18기) 변호사와 법무법인 율촌의 이재근(51·28기) 변호사 등이 대거 합류했다. 또 노 관장은 법무법인 하정에 소속된 최재형(68·13기)
【STV 박란희 기자】‘셔틀콕의 제왕’ 안세영(22·삼성생명)이 한국 배드민턴 사상 28년만에 올림픽 단식 금메달을 따냈다. 안세영은 메달 획득 직후 언론인터뷰에서 “앞으로 대표팀이랑 계속 가기 힘들다”라고 폭탄 발언을 내놓았다. 안세영은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허빙자오를 2-0(21-13 21-16)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의 올림픽 제패는 한국 배드민턴 단식 부문 사상 28년만의 일이다. 안세영은 체력과 기술에서 완벽히 앞서며 허빙자오를 압도했고,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했다. 안세영은 금메달을 획득한 직후 엎드려 울며 감동을 표했다. 또한 태극기를 들고 세리머니를 해 감동을 안겼다. 이후 안세영은 언론인터뷰에서 폭탄발언을 내놓았다. 시상식을 마친 후 공동취재구역에 나타난 안세영은 “제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고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대표팀한테 조금 많이 실망했었다”면서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이랑은 조금 계속 가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라고 했다.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제가 부상을 겪는 상황에서 대표팀에 대해 너무 크게 실망했다”면서 “그 순간을 잊을 수가 없
【STV 박란희 기자】가을의 문턱인 입추(立秋)가 코앞으로 다가왔음에도 연일 최고 40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밤에는 전국적으로 열대야가 이어졌다. 전북 전주는 11일째, 경북 포항은 12일째, 인천은 13일째, 서울과 광주는 15일째, 대구와 충북 청주는 16일째, 강원 강릉은 17일째, 제주는 21일째 연속으로 열대야를 겪었다. 이날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7.6도, 인천 28.6도, 대전 29.0도, 광주 29.6도, 대구 28.5도, 울산 28.4도, 부산 30.0도 등으로 이미 30도 안팎에 이르렀다. 낮 최고기온은 30~3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무더위는 적어도 광복절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 발표한 중기예보에서 8~15일 기온이 아침 23~27도, 낮 30~35도일 것으로 예상했다. 지금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된다는 것이다. 당분간 전국에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전망도 나왔다. 이날 소나기 강수량은 경기남동부·강원내륙·강원산지·충청·호남·대구·경북내륙·경남내륙 5~60㎜(전북동부와 경남남부내륙 최대 80㎜ 이상), 수도권(경기남동부 제외)·경북동해안·제주 5~40㎜,
【STV 박란희 기자】김우진(32·청주시청)이 파리 올림픽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따내며 양궁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여자 배드민턴 단식 안세영은 결승에 진출하며 은메달을 확보했고, 임애지는 한국 여자복싱 최초로 동메달을 땄다. 이번 대회에서만 3개의 금메달을 따낸 그는 한국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양궁 3관왕이 됐다. 김우진은 4일(현지시간)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양궁 남자 개인전에서 미국의 브레이디 엘리슨과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극적 승리를 따냈다. 5세트까지 세트 스코어 5:5에, 슛오프에서도 둘다 10점을 쐈지만 김우진이 5밀리미터 앞서면서 금메달에 입맞춤했다. 김우진은 김수녕, 장용호, 임동현에 이어 4번째로 한국 양궁대표로 올림픽에 3회 출전을 달성했다. 김우진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개인전의 활약을 예고했다. 한국은 양궁은 4개 부문(남녀 단체전, 혼성단체전, 여자 개인전, 남자 개인전)에서 정상에 오르며 전 종목을 석권했다. 특히 여자 대표의 경우 임시현, 남수현, 전훈영 모두 올림픽 첫 출전에 국제대회 경험이 부족하다는 역대 최약체라는 우려에도 금메달을 따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이날 프랑
【STV 박란희 기자】 상조 납입금을 자동납부할 경우 캐시백을 해주는 ‘프리드라이프 상조엔로카’가 출시됐다. 2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이 카드는 프리드라이프 월 상조납입금을 자동납부 시 지난달 이용실적에 따라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 이용실적이 30만·70만·150만원 이상인 경우 1만3000·1만6000·2만5000원을 캐시백 해준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및 해외겸용(마스터·아멕스) 모두 2만원이다. 롯데카드 디지로카앱 및 홈페이지, 프리드라이프 홈페이지에서 발급 신청할 수 있다. 10월 31일까지는 30만원 이상 70만원 미만 이용실적 구간에 대해 2000원을 추가 캐시백 해줘, 총 1만5000원을 캐시백 해주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STV 박란희 기자】임애지(25·화순군청)가 한국 여자 복싱 사상 올림픽 첫 메달을 확보했다. 임애지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복싱 여자 54㎏급 8강전에서 제니 마르셀라 카스타네다 아리아스(콜롬비아)를 상대로 3-2 판정승(30-27, 30-27, 30-27, 28-29, 28-29)을 거뒀다. 임애지가 8강전에서 승리하고 준결승에 진출하면서 한국은 동메달을 확보했다. 복싱에는 3·4위 결정전이 없으며, 준결승에서 패배하면 동메달을 받는다. 한국이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건 2012년 런던올림픽 한순철(은메달) 이후 12년 만이다. 아리아스는 기합 소리를 내며 저돌적으로 달려들었고, 라이트 스트레이트를 연달아 날렸지만 임애지는 거리를 유지하며 카운터 펀치를 날렸다. 1라운드에서 여러 유효타를 성공시킨 임애지는 심판 3명이 임애지에게 10-9 스코어를 안겼다. 2라운드에서도 효과적인 공격을 주도한 임애지는 마찬가지로 철저히 거리를 유지하면서도 물러나지 않고 카운터를 날렸다. 이번에도 3명의 심판이 임애지에게 10-9 우세를 판정했다. 임애지는 중학교 2학년 때 우연히 복싱을 접한 뒤 빠져들었다. 부모님의 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