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국내 원숭이두창(엠폭스) 확진자가 47명까지 늘어났다. 4월 한 달에만 42명이 발생해 예방이 시급한 상황이다. 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엠폭스 확진자 수는 47명이다. 지난달 7일 여섯 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후 30일 3명이 발생했고, 4월에만 42명의 엠폭스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환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엠폭스 증상을 홍보하고 신고 독려, 예방수칙 제작 및 배포, 고위험시설 지도 및 안내 등 전파 차단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엠폭스는 백신, 치료제, 진단 역량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는 등 현 방역대응 역량으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질환으로 의심증상이 있다면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찾아 진료·검사를 받아달라”면서 “엠폭스 발생국가 방문력이나 의심환자 밀접접촉(피부·성접촉) 등의 위험요인이 있거나, 발진 등 엠폭스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질병관리청 콜센터로 문의하고 모르는 사람들과 밀접접촉(피부접촉, 성접촉 등)에 각별히 주의해달라”라고 말했다. 엠폭스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관리가 가능한 질병으로 보고 있다. 감염경로가 제한돼 코로나19처럼 펜데믹으로까지 번지지는 않을 것으로
【STV 박란희 기자】일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가 오는 7~8일 방한하는 방향으로 한국 측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가나를 방문 중인 기시다 총리는 1일(현지시각) 기자단과 만나 이처럼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방한이 실현될 경우 “정상 간 깊은 신뢰 관계를 배경으로 한일 관계의 가속과 격변하는 국제정세에 대해 마음을 터놓고 의견을 교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월 16~17일 방일해 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한국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한 것은 4년 만의 일이며,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방일한 것은 12년만의 일이었다. 윤 대통령은 당시 한일 정상회담에서 “셔틀외교를 복원하고 싶다”고 밝혔고, 기시다 총리 또한 이에 적극 호응한 바 있다. 다만 당시 기시다 총리는 구체적인 방한 일정을 묻는 질문에 즉답을 피하며 조율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가 ‘셔틀 외교’ 차원에서 방한하면 2011년 10월 노다 요시히코 총리 이후 11년 7개월 만에 방한이 이뤄지는 것이다. 기시다 총리는 앞서 오는 19~21일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마치고
【STV 박란희 기자】대한민국 상조기업하면 떠오르는 브랜드 ‘보람상조’가 소비자들의 1순위 추천 브랜드로 선정됐다.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상조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것이다. 보람상조는 26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2023 소비자 추천 1위 브랜드' 시상식에서 5년 연속으로 상조서비스부문 1위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소비자 추천 1위 브랜드'는 기업의 경영방침과 최고 경영자의 소신, 브랜드 전략 및 비전, 브랜드 선호도 및 이용 경험, 혁신성, 가치소비 등을 평가해 각 부문 1위 브랜드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한국소비자평가위원회가 조사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약 4주간 소비자 인식 조사를 진행한 결과로 1위 브랜드가 정해진다. 공신력있는 소비자 조사로 보람상조가 1위 상조브랜드로 손꼽혔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특히 삼성물산, LG전자, 포스코, KT, 신한은행 등 각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들과 나란히 1위 브랜드라는 영예를 얻으면서 믿을 수 있는 상조브랜드라는 수식어도 붙었다. 보람상조는 1991년 설립 이후 30여 년간 고객중심의 경영을 펼쳐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보람상조는 업계 최초로 상조 상품 '가격정찰제'를 실시하며 상조 가격 거품을
【STV 박란희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불리는 신평 변호사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대항마가 여당에서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신 변호사는 27일 YTN 뉴스 정면승부와 인터뷰에서 “정치적 자산의 면에서는 조(국 서울대) 교수를 대항할 만한 인물을 국힘에서 현재 찾기는 어렵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신 변호사는 “다만 조 교수가 공정 이념을 훼손한 잘못을 저질렀다는 국민적 여러 가지 공감대가 있다”면서 “이 약점을 얼마만큼 자기가 극복을 할 수 있느냐 하는 과제가 놓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신 변호사는 “설사 조 교수가 나중에 국회의원이 되고 또 대통령 후보가 된다고 해도 당선은 기약하기 어려운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 변호사는 윤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는 “딱 한 번 봤는데 대단히 활달하고 또 교양이 풍부하고 아주 성격적으로 서글서글한 활달한 성품으로 보여진다”라고 했다. 넷플릭스 투자 건을 김 여사에게 보고했다는 소식에 더불어민주당이 반발한 데 대해서는 “영부인에게 그런 사실을 공식적인 루트를 통해서 보고도 하고, 또 그 과정에서 김 여사가 힘을 보태게 됐으면 김 여사한테도 말씀드리는 것이 무슨 문제가 있는지 이해하기 힘들다”라고 했
【STV 박란희 기자】미국 백악관이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탄약을 제공한다면 환영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25일(현지시간) 백악관은 “우리는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수 있는 어떠한 추가 지원에 대해서도 환영한다”고 말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에 대한 탄약 지원을 요청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처럼 답하고 “두 정상의 논의를 앞서지는 않겠다”라고 말을 아꼈다.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 대통령은 26일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한다. 윤 대통령은 최근 로이터통신 인터뷰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조건부 무기 지원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한미정상회담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우린 대러시아 제재와 수출통제 지지, 우크라이나에 대한 비살상 및 인도주의적 지원 등 한국의 조치에 감사한다”며 “한국은 또 미국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주요 탄약 공급을 보충하기 위한 조처를 했다”고 강조했다. 최근 미국이 한국을 도청 했다는 논란이 일었던 것에 대해서는 “우리가 몇 번이나 말했듯이, 미 당국자들은 정보를 보호하고 안보 파트너십에 대한 신의라는 우리의 약속을 확신시키기 위해
【STV 박란희 기자】체감 온도 54도가 태국, 인도 등 아시아 지역을 덮쳤다. 지난 24일 방콕포스트는 태국 당국이 최근 수도 방콕을 포함해 태국 일부 지역에 외출 자제령을 발령했다. 태국 기상국에 의하면 지난 22일 방콕은 42도까지 치솟았고, 습도를 포함한 체감 온도는 54도에 달했다. 태국 기상국은 한동안 40도가 넘는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외부 활동 자제를 당부했다. 보통 태국은 4월이 가장 더운 시기가 맞지만, 평균 기온이 37~40도를 오가는 최근 기온은 이례적이다. 태국뿐 아니라 인도에서도 40도가 넘는 폭염으로 수십 명이 사망했다. 44.6도를 기록한 지난 17일에는 뭄바이의 한 야외 행사 참석 인원 중 11명이 더위로 숨졌으며, 50명 넘는 인원이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전력소비량도 급증해 전력 부족 사태도 빚어지고 있다. 태국에서 지난 6일 기준 일일 전기 소비량 3만9000메가와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만2000메가와트를 훌쩍 넘어선 것이다. 인도의 트리푸라 주와 서벵골 주 등에서는 휴교령까지 내렸다. 아시아 지역 이상 고온 현상은 이제 시작이라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유엔과 적십자사는 지난해 10월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코로나 펜데믹 이후 3년 만에 해외 크루즈 여행을 다시 본격화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이달부터 해외 크루즈 여행 상품의 장거리 항차를 전면 재개했다고 24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의 크루즈 여행은 지난해 11월부터 가장 이용률이 높은 동남아 지역에 한정해 재개됐으며, 올 4월 서부 지중해를 시작으로 알래스카, 호주 등 다양한 장거리 여행지로 본격 출항한다. 최근 크루즈 여행에 대한 문의가 크게 증가하면서 프리드라이프는 올 한 해만 총 20회 이상의 항차를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프리드라이프는 4월 24일부터 5월 말까지 추석 황금연휴에 출발하는 동남아 크루즈 여행 상품의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9월 23일부터 29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프리드라이프 동남아 크루즈 여행 상품은 아시아 유일의 5성급 럭셔리 크루즈인 '겐팅 드림호'를 타고 싱가포르, 태국(푸켓), 말레이시아(조호바루) 3개국을 여행하는 항차로, 기항지 관광을 포함한다. 프로모션 기간 내 얼리버드 예약을 한 고객 중 선착순 6명에게 겐팅 드림호 발코니 객실 무료 업그레이드 혜택(60만 원 상당)을 제공한다. 이후 선착순 6명에게는
【STV 박란희 기자】정부가 ‘5세대(5G) 요금제’ 인하 요인이 있는지 확인해볼 것을 보인다. 현재 최저 4만 원대에 형성된 통신 3사의 5G 요금제가 더 인하될지 관심이 쏠린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최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아직까지 5G 요금제 가격대가 너무 높다는 지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통신사업자 투자비용도 감안해야겠지만 5G 요금제를 낮출 여지가 없는지 좀 더 살펴 보겠다”고 말했다. 박 차관의 발언은 5G 요금제 최저 가격을 더욱 낮추도록 이통 3사에 요구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기존 통신 3사 5G요금제는 KT 4만천 원, LG유플러스 4만7000원, SK텔레콤 4만9000원부터 출발한다. LTE 요금제가 3만3000원대부터 형성되어있는 것으로 볼 때 약 1만 원 이상 비싼 상황이다. 통신 3사는 최근 정부와 여론의 압박에 요금제 재검토를 고민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정부가 요구하는 5G요금제 최저 가격을 3만원대 후반으로 보고 있다. 통신사들은 5G 인프라 구축을 위한 비용을 감안할 때 과도하게 요금제 가격을 내리기는 무리라는 인식을 공통적으로 갖고 있다. 정부는 알뜰폰 사업자를 지원해 다양한 5G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