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우주항공청 사천설립 범시민 대책위는 10일 “우주항공청, 사천에 설립돼야 산업·시너지 효과 가장 크다”라고 호소했다. 범시민 대책위 황재은·신현근 공동위원장은 이날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의 우주항공시대를 맞아 이 분야의 획기적인 발전과 연구를 위해 우주항공청을 새로 설립해 사천시에 두기로 한 것은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시절부터 공약”이라면서 “윤석열 정부 110대 국정과제에 우주항공청은 사천에 설립하기로 분명하게 명시되어 있다”라고 했다. 이어 대책위는 “대통령의 공약을 받들어 정부가 발의한 ‘우주항공청 특별법’은 지난 4월4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로 회보되었으나, 바로 그 다음날 대전의 모 국회의원이 ‘우주전략본부 설치법’을 대체입법 안으로 발의했다”면서 “주요내용은 국가우주위원회 산하에 장관급 본부장을 두고 우주전략본부를 설치하자는 내용으로 위원회 산하의 보조기관인 ‘본부’는 우주전담기구로써의 기능을 펼칠 수 없는 축소된 조직으로 사실상 기능과 규모를 격하시키는 내용”이라고 꼬집었다. 대책위는 “한국식 NASA인 우주항공청을 총선을 염두에 둔 정치 셈법과 지역 이기주의로 사실상 ‘우주전략본부’ 로 격하되는 것은
【STV 박란희 기자】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0일 최고위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태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저의 부족함으로 최근 여러 논란을 만들어 국민과 당원들, 당과 윤석열 정부에 큰 누를 끼쳤다”면서 최고위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태 최고위원은 “그동안 모든 논란은 전적으로 저의 책임”이라면서 “저의 논란으로 당과 대통령실에 그리고 우리 당원들에게 큰 누가 된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고 했다. 이어 태 최고위원은 “이제부터 백의종군하며 계속 윤석열 정부와 우리 국민의힘을 성공을 위해 분골쇄신 하겠다”면서 “제가 주워진 역사적 사명만 생각하며 앞으로 뚜벅뚜벅 나아가겠다”라고 했다. 태 최고위원은 백브리핑을 통해 “오늘이 윤정부 출범 1주년인데 제가 윤정부를 위해 무엇을 했을까 고민하게 됐다”면서 “이번에 전당대회 출마해서 두달 동안 새로운 당 지도부 구성원으로서 당 지도부 성공을 위해 제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당 지도부에 누만 끼쳤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태 최고위원은 “취임 1주년을 맞이하면서 대통령과 정부에 누를 끼치면 안 되겠다. 제가 사퇴하는 것만이 현 시점에서 우리 당과 윤석열정부 우리 당원들의 기대에 맞는 일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지난 9일 서울 강동구에 거주하는 조손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프리드라이프 임직원들은 천호동 내 어린 손자녀를 키우고 있는 고령의 어르신 가정 두 곳을 찾아 실내 정비를 실시했다. 집안의 오래된 벽지와 장판, 창호, 가구를 새로 교체하고 이사와 청소를 통해 쾌적한 주거 여건을 각 가정에 선물했다. 봉사활동에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국제개발협력 NGO 지파운데이션, 성내종합사회복지관 담당자도 현장에 함께하며 마음을 모았다. 조손가정 주거환경 개보수 지원사업은 프리드라이프의 기탁금으로 진행됐다. 앞서 프리드라이프는 지난해 12월 ‘늘 희망’으로 적립된 기금 5,774만 원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조손가정 통합 지원 기금'으로 기탁한 바 있다. ‘늘 희망’은 프리드라이프가 지난 20년간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나누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마련한 CSR 프로그램으로, ‘우리 사회에 늘 희망을 전하며 함께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정 상조상품 가입 고객 수에 따라 일정 금액을 적립해 조손가정 등 사회적 소외 계층
【STV 박란희 기자】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을 놓고 정치권이 공방전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오염수 위험성에 대한 우려를 ‘괴담’으로 규정하고 사찰단의 과학적 검증으로 이를 돌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야당은 ‘오염수 방류 인정 수순을 밟는 게 아닌가’라는 의구심으로 하루짜리 시찰단을 통해 일본의 들러리를 설 수 없다고 지적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 1차 회의를 통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문제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직결된 문제다. 그럴수록 과학적 사실에 기반해 더욱 철저하게 검증하고 빈틈없이 대책을 세우는 게 정치권의 책무”면서 “검증 안 된 내용의 괴담을 유포하고 불안을 조성하는 것은 실효적인 대책 마련에 조금도 도움이 안 되는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꼬집었다. 윤 원내대표는 한일정상회담에서 한국 전문가의 후쿠시마 현장 시찰단 파견에 합의한 사실을 거론하고 “공포심과 감정에 의존하는 괴담이 과학을 이기는 비정상적인 상황은 용납 안 된다"며 "특히 국민 생명을 담보로 한 괴담은 반드시 퇴출시켜야 한다”라고 했다. 이에 반해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무단
【STV 박란희 기자】외교부는 다음달 5일 외교부 산하 외청으로 신설되는 재외동포청의 본청을 인천에, 통합민원실은 서울 광화문에 두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외교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은 당정협의를 수 차례 거쳐 ▲편의성 ▲업무효율성 ▲지방균형발전 ▲소재지 상징성 등을 감안해 재외동포들의 선호도가 높은 서울과 인천 두 지역으로 압축하고 최적의 장소를 고려했다. 다양한 본청 소재지로 인천을 낙점했다. 이에 따라 유치 경쟁이 치열했던 재외동포청은 인천에 둥지를 틀 예정이다. 재외동포재단이 소재한 제주도는 이 같은 결정에 반발하는 모양새다. 재외동포재단의 승격으로 다음달 5일 출범하는 기관이 재외동포청이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해외 동포들이 입국시 가장 먼저 접하는 관문이 인천국제공항이라는 점을 적극 어필하며 유치에 성공했다. 하지만 재외동포재단과 외교부 내부에서는 대사관과 정부서울청사가 서울에 있다는 점을 감안해 서울을 더 선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750만 명에 달하는 재외동포 관련 정책과 사업을 총괄적으로 수립하고 집행하는 전담기구 설치에 대한 요청에 대해 재외동포청 설치를 공약했었다. 재외동포재단은 2018년 서귀포시 혁신도시에 자리
【STV 박란희 기자】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헌혈자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보람그룹 프로탁구단 보람할렐루야가 헌혈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였다. 수혈용 국가 혈액 수급난을 극복하자는 취지로 헌혈을 독려하기 위한 것이다. 보람할렐루야는 지난 4월 28일 충남 천안시청 부근 헌혈의 집에 직접 방문해 헌혈에 동참했다. 이번 헌혈에는 서현덕 감독대행을 비롯한 코치진과 백호균, 박경태 등 선수단, 구단 관계자 등이 모두 참여했다. 헌혈에 참여한 박경태(현 국가대표 상비군) 선수는 “수혈용 혈액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은데, 우리 모습을 보고 더 많은 사람들이 헌혈에 동참해주길 바란다”며 “보람할렐루야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헌혈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보람할렐루야는 ‘함께하는 헌혈 SNS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오는 7일까지 헌혈에 참여한 뒤 SNS를 통해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보람할렐루야 선수들의 사인이 새겨진 유니폼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보람할렐루야 인스타그램 공식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람할렐루야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던 당시에도 세 차례에 걸쳐 헌혈 운동에 나선 바 있다. 더불어 탁구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선수금 2조 원을 돌파했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국내 상조회사 최초로 선수금 2조 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는 2022년 말 총 자산 2조 2,391억 원을 기록한 데 이어, 선수금도 2023년 4월 말 기준으로 2조 원을 넘어서며 국내 상조 기업 중 유일하게 선수금과 자산 모두 2조 원을 달성했다. 지난 2020년 업계 최초로 선수금 1조 원을 돌파한 지 불과 3년만에 이뤄낸 성과다. 선수금 1조원 돌파 이후 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3년 사이에 선수금이 조 단위로 두 배 이상 급증한 데는 선두 기업으로서 차별화된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다양한 영업채널 확보 전략이 주효했다. 2002년 설립된 프리드라이프는 고령화와 핵가족화에 따라 전문 상조서비스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확산되면서, 우수한 재무건전성과 차별화된 토탈 장례시스템을 바탕으로 업계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업계의 구조조정 속에서도 전국 규모의 탄탄한 오프라인 영업채널을 기반으로 결합상품과 제휴채널 확대, 온라인∙모바일 채널로의 신속한 전환 등 비대면 마케팅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며 200만 명에 육박하는 유지
【STV 박란희 기자】술을 마시고 운전을 시도할 때 시동이 걸리지 않도록 차량 잠금장치 설치를 의무화하라는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가 나왔다. 여당이 당론으로 입법을 추진하고 있어 법 개정에 속도가 날지 관심이 쏠린다. 권익위는 지난 2일 “연내 음주운전 차량 시동 잠금장치 규격서 마련, 관련 도로교통법 개정안 신속 입법 추진 등을 경찰청에 적극행정을 권고했다”라고 했다. 권익위는 “국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공공의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적인 법제화가 필요하다”며 “음주운전 사고 사망자가 연평균 약 251명, 음주운전 재범률은 45%인 점 등을 고려했다”라고 밝혔다. 권익위는 2021년에도 음주운전 차량 시동 잠금장치 설치를 의무화하도록 경찰청에 제도 개선을 권고했었다. 하지만 경찰청음 음주운전 재범자에 한해 설치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예산 확보 문제로 진전이 없었다. 여론의 비판을 의식한 국회에는 여야 의원 5명이 각자 발의한 음주운전 차량 시동 잠금장치 의무화 법안이 계류 중이다. 여당인 국민의힘도 최근 입법을 적극 추진하고 나서면서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달 26일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음주운전 방지 장치 체험 활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