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이번에는 리투아니아 명품 쇼핑 논란으로 여당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김 여사의 명품 쇼핑 논란을 정조준해 연일 “물난리로 난리 났는데 영부인은 명품 쇼핑을 하느냐”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매 사안마다 야당의 주장에 강하게 반박해온 대통령실이 김 여사 명품 쇼핑 논란에 대해서는 공식 입장을 내지 않기로 했다.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지난 17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실제로 물건을 산 건 없다”라고 야당의 공세를 일축했다. 김 최고위원은 ‘대통령실의 공식 발표냐’라는 질문에 구체적인 주체는 언급하지 않으면서도 “확인이 된 것”이라고 했다. 영부인 의혹에 대해 여당 최고위원이 해명에 나서야 하는 상황 자체가 여당으로서는 곤혹스러운 모습이다. 김 최고위원은 “가십성 성격의 내용이 짙었다”라고 선을 그었지만 야당은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김 여사는 물난리가 나기 며칠 전에 해당 가게에 들렀지만, 야당은 가게에 방문한 사실과 물난리를 엮어서 김 여사에 비난을 퍼붓고 있다. 이 같은 논란은 야당의 무책임한 문제제기도 있지만, 빌미를 준 김 여사의 책임도 일정정도 있
【STV 박란희 기자】미국 의회가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 밀수와 관련해 중국을 제재하는 법률화 작업에 돌입했다. 미국이 펜타닐이 원료 공급지인 중국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하며 펜타닐 협력이 미·중 갈등의 새 전선으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척 슈머 미국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1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펜타닐 원료의 주요 생산국인 중국 당국을 제재하는 내용을 포함한 국방수권법(NDAA) 수정안을 이번 주에 상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슈머 원내대표는 펜타닐 밀매를 국가비상사태로 선포하고 중국에 책임을 묻겠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미국인 수만명을 과다복용에 따른 사망에 이르게 하는 펜타닐 중독의 책임은 중국에 있다”라고 성토했다. 중독성이 강해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은 중국에서 만들어져 멕시코를 거친 후 미국으로 유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해 약물 과다복용으로 숨진 미국인 10만8000명의 2/3가 펜타닐로 사망할 정도이다. 중국은 미국으로 펜타닐을 밀매한 중국인 9명에 대해 2019년 유죄 판결을 내리는 등 펜타닐 생산자 단속에 나섰지만 미중 갈등이 심해지며 협력은 중단됐다. 미국 일부 언론들은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2023 방송광고 페스티벌'에서 민간서비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2023 방송광고 페스티벌'은 혁신적 광고 메시지를 발굴해 광고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2009년부터 이어져온 국내 대표적 광고제다. 수상작은 외부 광고 전문가들과 함께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공정한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된다. 수상작인 프리드라이프의 광고 캠페인 “프리드라이프 더하기”편은 인생의 여러가지 순간에 프리드라이프의 ‘토탈 라이프 케어’ 서비스가 더해지면서 고객 만족이 완성되는 모습을 밝은 분위기의 영상으로 담아내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상에서 프리드라이프는 장례, 웨딩, 여행, 수연, 홈 인테리어 등의 장면을 보여주며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다양한 전환 서비스와 멤버십 혜택을 소개한다. 영상 마지막 부분에는 전속 모델인 국민배우 최수종이 출연해 ‘늘 당신의 삶과 함께’라는 메인 슬로건을 신뢰감 있게 전달했다. 해당 광고는 유튜브에서 업계 최초로 누적 조회수 2천만 뷰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프리드라이프가 제공하는 토탈 라이프케어 서비스의 만족스러운 경
【STV 박란희 기자】세계보건기구(WHO)는 ‘제로콜라’를 비롯한 각종 음료와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제품에 쓰이는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을 발암가능물질로 확정했다. 동시에 기존 일일 섭취 허용량을 유지하기로 했다.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와 WHO·유엔식량농업기구(FAO) 공동 산하기구인 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는 14일(현지시간) 아스파탐 유해성 평가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아스파탐은 발암가능물질 분류군인 2B에 포함됐다. 일일 섭취 허용량은 체중 1kg당 40mg으로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IARC는 발암 위험도에 따라 1(확정적 발암 물질), 2A(발암 추정 물질), 2B(발암 가능 물질), 3(분류불가) 등으로 구분한다. 2B군은 발암 가능성이 있지만 증거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 분류된다. IARC와 JECFA는 “제한된 근거를 토대로 아스파탐을 2B군으로 분류했다”면서도 “우리가 평가한 데이터들은 아스파탐의 기존 일일 섭취 허용량을 변경할 충분한 이유를 제시하지 못한다고 결론 내렸다”라고 했다. 두 기관의 설명에 따르면 체중 70kg의 성인이 아스파탐 함유량이 200~300mg의 탄산음료를 하루 9~14캔
【STV 박란희 기자】에이플러스라이프가 의료기기 업체인 나노엔텍을 인수했다. 이번 인수는 상조업체가 상조 영역에 그치지 않고, 헬스케어 등 전방위적으로 뻗어나간다는 의미를 가지는 거래로 보인다. 에이플러스라이프는 의료기기 업체 나노엔텍 지분 28.35%를 515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지난 12일 공시했다. 오는 9월 12일 주식 양수 작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에이스라이프는 나노엔텍 최대주주인 SK스퀘어와 이러한 양수도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이플러스라이프의 최대주주인 에에플러스에셋은 이날 주식 양수도 본계약 사실을 공시하면서 해당 사실을 공표했다. 이번 거래는 상조업체가 단순히 상조 분야에 머무르지 않고 사업 분야를 전방위적으로 확장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에이플러스라이프는 상조뿐만 아니라 장기요양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효담라이프케어, 에이플러스리얼티, 에이플러스모기지, AAI헬스케어 등 계열사를 통해 사업 분야를 넓히고 있다. 에이플러스라이프가 의료기기 업체인 나노엔텍 인수로 헬스케어 분야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 상조업계 관계자는 “상조업체가 단순히 상조분야에 머무르지 않고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면서 “에이플러스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엔데믹을 맞아 ‘시드니의 봄’을 고객들에게 선사한다. 프리드라이프(대표이사 김만기)는 12일 ‘호주 시드니·캔버라 7일 패키지 여행’ 상품을 출시하고 판매를 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시드니와 캔버라를 비롯, 블루마운틴과 오크베일 동물농장, 사막투어 등 호주의 대표 관광 명소를 5박 7일 간의 여정으로 두루두루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남반구에 봄이 도래하는 9월부터 11월까지 6차례의 일정으로 구성돼 호주의 이국적 정취를 보다 생동감 있게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프리드라이프는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인천과 시드니를 왕복하는 모든 항공기를 아시아나항공 에어버스 A380 직항으로 편성했다. 또한 전 일정 특급 호텔 숙박을 제공하는 한편 다년간의 경험을 보유한 프리드라이프 소속 전문 인솔자가 동행하고, 추가 비용을 지불하는 옵션 상품을 제외해 고객들의 안전하고 마음 편한 여행을 돕는다. 이번 상품을 통해 고객들은 호주의 주요 도시인 시드니와 캔버라는 물론 호주 내륙의 사막과 블루마운틴 등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호주 특유의 청정한 자연경관을 만나볼 수 있다. 시드니에서는 대표 관광명소인 하이드파크와 세인트
【STV 박란희 기자】“반도체 회복 시점은 6개월~1년 뒤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은 지난 12일 제주 해비치호텔&리조트에서 열린 제46회 대한상의 제주포럼 기자간담회에서 반도체 경기가 바닥을 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 회장은 “(반도체) 업다운 사이클이 빨라진 데 이어 진폭 자체가 커지는 문제점에 봉착하고 있다”며 “그래서 널뛰기가 훨씬 심해지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는 “미·중 상황 등 우리에게 건강해 보이지 않는 신호가 일어나고 있다”면서도 “마냥 수렁으로 내려가는 건 아니고 더 나빠지지 않고 업사이클로 올라가는 흐름으로, 회복 시점으로는 6개월∼1년 뒤”라고 했다. 최 회장은 반도체만이 아니라 여러 산업이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정부와 기업 간 ‘2인3각’ 협력 체제가 절실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 경쟁력으로는 싸우기 어려울 정도로 게임이 달라졌다”며 “우리나라가 더 제대로 하기 위해 정부에서 무엇을 미리 투자하고 움직여야 하는지 접근해야 한다. 문제가 터지면 해결하는 사후약방문식의 접근으로는 부족하다”라고 했다. 최 회장은 미·중 갈등에 대해 “시장이라는 관점에서 중국 시장을 다 잃어버리거나 급격하
【STV 박란희 기자】저출산·고령화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우리나라 인구가 18년 후 4천만명대로 하락한 후 2070년에는 3800만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독신 남성과 여성 비율은 점차 증가하고 출생아 수도 10년 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11일 ‘저출산과 우리사회 변화’를 통해 우리나라 저출산 현황과 우리사회 변화를 예측했다. 국내 총인구는 2023년 5200만명이지만, 2041년 4999만명8451명으로 최초로 4000만명 대로 추락할 것으로 보인다. 2070년에는 3800만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출생아 수도 빠르게 줄고 있다. 지난해 기준 출생아 수는 24만9000명이라, 10년 전(2012년 48만5000명)보다 23만6000명(-48.6%) 감소했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같은 기간 0.52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15~49세 기혼여성 중 추가자녀 계획이 있는 여성 수는 75만6000명(12.5%)으로 2010년보다 45만8000명(-3.3%포인트) 감소했다. 출생아 수가 0명인 기혼여성도 평균 0.68명의 추가자녀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추가ㅖ획자녀가 1명에 미치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