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서울 서초구 초등학교에서 숨진 교사의 49재 추모일인 4일 전국 각 지역에서 고인을 추모하고 교권회복을 촉구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교사들이 ‘공교육 멈춤의 날’이라고 부른 이날 서울 등 지역별로 교사들의 연가·병가를 신청해 단축수업이나 합반수업을 하는 학교들이 등장했다. 교육부는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를 우선으로 하면서 연가·병가를 낸 교사들의 규모를 당장 집계하지 않았으며, 학교 현장 혼란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는 오전 9시께 학부모 가정통신문을 통해 “전체 학년이 급식 후 하교한다. 오늘만 3∼6학년 방과 후 연계형 돌봄교실이 운영된다”라고 알렸다. 또다른 초등학교도 당초 정상수업을 예고했다가 이날 오전 10시40분께 “본교 대다수 교사의 병가로 인해 안정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이 발생했다”면서 “점심 후 전 학년이 귀가해야 한다”라고 공지했다. 이날 오후 3시 서이초 강당에서는 ‘49재 추모제’가 서울시교육청 주최로 열렸다. 이날 추모제에는 조희연 서울교육감, 임태희 경기교육감, 정성국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 김용서 교사노동조합연맹 위원ㄴ장 등과 고인의 학교 선후배 등이 참석했다. 교사들은 교권회복을 촉구하며
【STV 박란희 기자】서울시와 마포구가 쓰레기 소각장 설치를 놓고 극한 대립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가 지난달 31일 신규 소각장을 마포구 상암동으로 확정한 ‘서울특별시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결정 고시’를 내놓자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서울시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박 구청장 입장에서는 소각장이 설치될 경우 재선을 장담할 수 없어 결사저지 해야 한다. 마포구는 4일 오전 마포자원회수시설 앞에서 쓰레기 소각장 신설 최종 결정 결사반대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마포구는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가 이미 예견됐던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시가 형식적 정책으로만 수수방관했다고 규탄했다. 이어 2026년 수도권 쓰레기 직매립 금지 기한이 임박한 지난해에 주민과의 협의 없이 마포구 상암동에 쓰레기 소각장을 추가 설립하겠다는 독단적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강력히 비난했다. 또한 15년간 1톤 트럭 1억1000만 대 분량의 난지도 쓰레기 매립으로 인한 ‘쓰레기 섬’이라는 오명으로도 모자라, 750톤 규모의 기존 소각장 때문에 수십 년을 희생해 온 마포구를 최종 대상지로 선택했다는 것은 지역적 형평성과 주민감정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편의주의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박 구청장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이사 김만기)가 신규 전환서비스 ‘돌잔치·성장앨범 서비스’를 선보이며 출생부터 고객의 삶에 함께하는 토탈 라이프 케어 서비스 기업으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출생 후 100일부터 돌까지 아이의 성장 과정을 간직할 수 있는 성장스토리 촬영, 특별한 첫 생일을 기념하는 돌잔치 서비스 등 아이의 ‘첫 생애 1년’을 케어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로 구성됐다. 프리드라이프 기존 고객이라면 ‘돌잔치·성장앨범 서비스’를 전국 어디에서나 이용할 수 있다. 프리드라이프는 영·유아 서비스 전문가 및 전문 스튜디오 등 전국 단위의 대규모 서비스 역량을 확보해 고객들이 전국 어디에서든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우선, 프리드라이프는 베이비 촬영 전문 스튜디오 등을 활용해 아이의 성장스토리를 촬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고객들은 100일, 200일, 돌 등 아이의 생애 한 번뿐인 뜻 깊은 날을 아름다운 사진으로 남겨볼 수 있다. 촬영본은 액자 및 원본 CD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되며, 가족이나 형제와 함께하는 추가 촬영 서비스도 가능한 등 가족 모두가 아이의 가슴 벅찬 성장의 순
【STV 박란희 기자】정부가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경제효과에 관심이 쏠린다. 임시공휴일이 지정되면서 추석 명절부터 개천절까지 최장 6일을 쉬게 됐다. 3일의 휴가를 이어붙이면 한글날까지 12일간 연휴도 가능할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제19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국내 관광을 활성화해서 내수가 진작되도록 해야 한다”면서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고, 60만 장의 숙박 할인 쿠폰 배포와 함께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휴일에는 일반적으로 소비가 늘어나서, 임시공휴일 지정은 내수 진작을 통해 하반기 경기반등을 노리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1일 여행업계는 최근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기대감이 높은 분위기다. 추석 연휴가 4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항공편이 매진되고 있으며, 연휴 기간 중·장거리 노선 예약률도 80~90% 수준으로 예년 연휴보다 높은 수준이다.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인해 기대 이익은 약 5조 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3월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대체공휴일 하루 지정으로 2조4000억 원 규모의 소비 지출액이 총 4조800
【STV 박란희 기자】미국 공화당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가 지난 30일(현지시간) 기자회견 중 30초 동안 무반응을 보였다. 올해 81세인 매코널 원내대표는 지난 7월에도 비슷한 증상을 보여 ‘의원직을 수행하기에는 연령이 너누 높은 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매코널 원내대표의 이상행동으로 인해 선출직 공무원의 연령 제한 논의가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민으로부터 ‘너무 고령’이라는 평가를 받는 바이든 대통령은 매코널 원내대표를 옹호하고 나섰다. 매코널 원내대표는 이날 미국 켄터키주 커빙턴에서 기자회견을 하다 2026년 중간선거 출마 여부를 질문 받았다. 그는 “그것은…”이라고 말문을 연 뒤 약 30초 가까이 앞쪽을 응시하며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보좌관이 황급히 다가와 큰소리로 기자들의 질문을 들었냐고 반복해서 물었지만 매코널 원내대표는 입을 다물고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수행원이 들어와 매코널 원내대표의 상태를 살폈고 보좌관은 기자들에게 기다려달라고 양해를 구했다. 이후 매코널 원내대표는 추가 질문을 받고 답변을 했다. 해당 회견 영상은 언론과 온라인으로 급속히 퍼져나가며 화제가 됐다. 매코널 원내대표의 이상반응으로 인해
【STV 박란희 기자】국내 상조업계를 선도하는 보람상조가 장례식장의 프리미엄화를 이어 나간다. 보람상조는 부산광역시에 위치한 ‘동래봉생병원SKY보람장례식장’(이하 SKY보람장례식장)을 최근 새롭게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의정부, 인천, 천안, 부산 등지에 총 10개의 직영 장례식장을 보유하게 됐다. 지난해 말, 경기 의정부시에 위치한 ‘보람의정부장례식장’을 리모델링해 호텔급 장례식장을 선보였던 보람상조는 ‘SKY보람장례식장’에도 고품격 인테리어를 적용해 고인을 정성껏 모시고 유족들이 편안하게 장례식을 치를 수 있도록 설계했다. SKY보람장례식장의 인테리어 콘셉트는 ‘지하 공간을 벗어난 밝고 쾌적한 장례식장’이다. 실제로 빈소가 건물 10층에서 15층에 위치하고 있어 장례식장이라는 공간의 새로운 발견이라고 볼 수 있다. 장례식장 이름에 SKY가 들어가는 이유도 빈소가 건물의 최고층에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다소 답답함이 느껴질 수 있는 기존 장례식장의 단점을 보완했다. 빈소는 VIP실 2개소, 일반실 6개소로 구성됐다. 이중 4개소는 하나의 층을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유족을 위해 특별히 설계되어 다른 빈소와 분리된 공간에서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STV 김충현 기자】화성시(시장 정명근) ‘함백산추모공원’이 지난 28일 감사원 개원 75주년 행사에서 모범사례로 선정되어 감사원장 표창을 받았다. 감사원은 올해 문제해결, 제도정비 및 행정능률 향상, 감사제도 발전 등 4개 분야에서 27건(부서·기관 12건, 개인 15건)의 모범사례를 발굴해 시상했다. 시는 함백산추모공원 조성을 위해 주민이 참여하는 상향식 행정을 도입해 지역이기주의를 극복한 점, 코로나19로 인한 화장장 수요 급증에 효과적으로 대응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모범사례로 선정됐다. 홍노미 화성시 시민복지국장은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운영을 통한 시민 편익 증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함백산추모공원은 화성시, 부천시, 안산시를 비롯한 6개 시의 공동형 장사시설로 2021년 개원해 운영되고 있다. 한편 군포시도 오는 9월부터 함백산추모공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군포시는 당초 함백산추모공원 건립사업 당시 참여를 고려했으나 시 내부의 여론이 통일되지 않아 건립사업에 합류하지 않았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원정화장 불편을 겪은 탓에 함백산추모공원
【STV 박란희 기자】비행기를 탈 때마다 아이들의 소란스러움으로 고통을 느꼈던 사람들에게 희소속이 있다. 튀르키예의 한 항공사가 16세 이상만 탑승하는 ‘노키즈존’ 좌석을 판매할 계획이다. AP통신은 30일(현지시간) 튀르키예의 코렌돈 항공은 오는 11월부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카리브해 섬나라 퀴라소 노선에 ‘16세 미만의 출입이 금지된 성인 전용 구역’, 이른바 노키즈존을 도입한다고 전했다. 코렌돈 항공은 “이제 아이들 없이 여행하는 이들은 조용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면서 “(노키즈존이 아닌 좌석을 이용하는) 부모들은 아이가 울거나 소란을 피워 주변 승객을 짜증나게 할까봐 걱정할 필요가 줄어들었다”라고 했다. 코렌돈 항공은 전체 432개 좌석 중 4분의 1 가량인 102석을 노키즈존으로 운영한다. 노키즈존은 비행기 앞쪽 구간이며, 벽·커튼 등으로 다른 좌석과 나뉘어져 있다. 노키즈존을 이용할 경우 편도 항공 기준으로 45유로(약 6만 4000원)의 추가 비용을 내야한다. 일부 프리미엄 좌석은 100유로(약 14만 4000원)의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노키즈존을 도입한 항공사는 또 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스쿠트항공은 12세 미만의 출입을 제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