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중앙당 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1년이라는 중징계를 받은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의 여당 입당을 비판적으로 평가했다. 김 최고위원은 20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조 의원을) ‘1호 영입’이라고 내세우는 건 좋지 않다”라고 운을 뗐다. 김 최고위원은 “(조 의원에 대해) 정치적 신념이 무엇인가에 대해 많은 비판을 했는데 최근 우리 당과 뜻을 함께할 여러 모습을 보였다”면서 “그동안 정치적 모습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이라고 해서 우리 당에 영입하는데 인재영입 1호로 내세우기엔 조금 (애매하다)”라고 했다. 이어 조 의원의 총선 마포갑 출마에 대해 “마포갑에 대해 우리 당에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 있어 하는 지역이고 현역 의원 두 명이 지원했다”며 “또 그 지역은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지역이다. 인재영입 인사라고 배려하면 당내 갈등이 된다”라고 경고했다. 앞서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비례)과 이용호 의원이 마포갑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마포갑 당협위원장을 공석으로 남겨두었다. 최 의원과 이 의원 사이에서 누가 더 적합한 사람인지 고민하겠다는 뜻으로
【STV 박란희 기자】소셜미디어 엑스(X·前 트위터)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X를 유료화하겠다고 밝혔다. X를 인수한 이후 수익성 악화로 고민을 거듭한 머스크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서비스 유료화 방침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CNBC 방송에 따르면 머스크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소재 테슬라 공장에서 열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대담 중 “거대한 봇 집단과 맞서 싸우기 위해 X 시스템 사용 대가로 소액의 월정액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다”라고 했다. 머스크는 유료화 의지를 밝히기는 했으나 구체적인 시기와 금액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다. 그가 언급한 ‘봇’은 자동 게시글을 생성하고 사용자를 팔로우하는 프로그램이다. 머스크는 X의 월간활성사용자수가 5억5000만 명에 달한다며 이들이 하루에 1~2억 개의 게시물을 생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머스크가 유료화를 검토하는 건 X의 수익성이 날로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6월 뉴욕타임스가 보도한 X의 내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부터 5주간 X의 광고 수입은 8800만 달러(약 1100억 원)로 전년 대비 59% 감소했다. X의 수익이 쪼그라든
【STV 박란희 기자】여권에서 검사 출신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서울 영등포을 또는 강남 지역에 출마할 예정이라는 말이 19일 돌고 있다. 이 원장은 기업·금융범죄 수사 경험이 풍부한 ‘특수통’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신임을 얻어 금융감독원장직을 맡은 바 있다. 이 원장은 윤 대통령의 검사 시절 윤 대통령을 보좌하면서 론스타 외환은행 헐값 매각 사건,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국정농단 사건 등을 수사한 경험을 바탕으로 친윤(석열) 사단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날 국민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여권에서는 이 원장에 대한 공천을 검토하고 있다. 총선이 반년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전문성과 인지도를 겸비한 인물을 찾고 있는 가운데 이 원장이 적격이라는 평가다. 여권 관계자는 이날 “이 원장에 대한 내년 총선 공천을 검토 중”이라면서 “출마 예상지는 서울 영등포을”이라고 밝혔다. 서울 영등포을은 금감원과 금융기관들이 대거 집결해 있어 이 원장의 지역구로 제격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간 이 원장의 총선 출마설은 끊이지 않았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더불어 윤 대통령의 강한 신임을 얻고 있는 만큼 차기 총선에서 일정 역할을 할 것이라는 여권의 기대를 받고 있다. 지난 3월에는
【STV 박란희 기자】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후보로 지난 17일 선출됐다. 이에 다음달 11일로 예정된 보궐선거는 검찰 수사관 출신 김 전 구청장과 경찰청 차장 출신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검경 대결 구도’가 성립됐다. 이번 보궐선거는 내년 4월 총선 전 마지막 선거로 수도권 민심의 ‘바로미터’로 꼽힌다.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당원 조사 50%, 일반 유권자 조사 50% 방식으로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경선에서 김 전 구청장이 경쟁자인 김진선 전 강서병 당협위원장과 김용성 전 서울시의원을 꺾었다고 이날 밝혔다. 김 전 구청장은 18일 열린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후보로 확정된다. 김 전 구청장은 후보로 선출된 후 기자들과 만나 “조국이 유죄면 저는 무죄”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치적인 검경 프레임을 거는 것과 반대로 저희 당, 특히 저는 오로지 강서구의 민생이었다”면서 “오로지 강서구민들의 민생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내부에서는 반발의 목소리도 있다. 김진선 전 강서병 당협위원장은 이날 후보 경선 결과 발표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김 전 위원장은 “바깥에서도 사람들이 얘
【STV 박란희 기자】최근 5년 간 금융사고 대부분은 내부직원에 의해 발생했다.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발생한 금융사고금액 1조1066억 원 중 내부직원에 의한 금융사고금액은 8646억 원이며, 전체 금융사고의 78%를 차지했다. 사고 건수는 451건 중 264건으로 59%에 달했다. 업권별로 살펴보면 금융투자(7036억 원)가 가장 많았고, 은행(2621억 원), 보험(543억 원), 저축은행(412억 원), 여신전문금융(387억 원), 대부(67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내부직원에 의한 사고금액은 금융투자 5943억 원, 은행 1962억 원, 보험 314억 원, 저축은행 209억 원, 여신전문금융 153억 원, 대부 67억 원 등이었다. 은행의 사고금액은 2020년 66억 원에서 2021년 317억 원, 2022년 915억 원으로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였다. 올해 7월까지 597억 원에 이르는 등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상황이다. 사고 건수는 은행 207건, 보험 104건, 금융투자 65건, 여신전문금융 38건, 저축은행 36건, 대부 1건 순이며, 은행의 사고 건수가 가장 많다.
【STV 박란희 기자】감사원이 문재인 정부가 집값·소득·고용에 대한 정부 공식 통계를 장기간 조작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날 감사원의 중간 감사 결과에 따르면 통계 조작은 문재인 전 대통령 취임 다음 달인 2017년 6월 시작돼, 퇴임을 6개월 앞둔 2021년 11월까지 4년 5개월동안 지속적으로 이뤄졌다. 통계조작에는 문 정부 청와대 정책실장 4명과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 통계청장 등 고위관료들이 연루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통계 최종 수치를 산출하기 위한 기초 자료를 입력하는 단계부터 조작했으며, 일부 수치는 근거 없이 만들어지는 등 총체적 부패로 나타났다. 조작된 통계 수치는 부동산 정책 및 소득 주도 성장 정책의 실패를 가리는 데 쓰인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은 이 같은 내용의 감사 중간 결과를 발표한 후 장하성·김수현·김상조·이호승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홍장표 전 경제수석, 황덕순 전 일자리수석,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 윤성원 전 국토부 1차관, 강신욱 전 통계청장, 김학규·손태락 전 한국부동산원장 등 전·현직 고위 공무원 22명을 통계법 위반과 직권남용,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검찰에 수사 요청했다고 밝혔다. 다만 문 전 대통령은 수사 요
【STV 박란희 기자】교도소에서 탈옥한 미국 살인범이 도주 2주 만에 검거됐다. 13일(현지시간) 미 뉴욕타임스(NYT),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주 경찰은 살인죄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중 탈옥한 다넬로 카발칸테(34)를 이날 오전 체포했다.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는 “총격전 없이 카발칸테를 체포했다”라고 밝혔다. 샤피로 주지사는 또 “아주 특별한 일”이었다며 “사람들도 (체포에) 엄청난 도움을 주었다”라고 치하했다. 카발칸테는 지난달 31일 필라델피아 서쪽 근교 체스터 카운티 교도소에서 탈출해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고 2주간 도주했다. 카발칸테는 2021년 전 여자친구를 그녀의 어린 자녀 2명 앞에서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선고 9일 후 탈옥에 성공했다. 탈옥 이후 행방이 묘연했던 그는 지난 11일 체스터 카운티 북쪽에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사건의 실마리가 잡혔다. 현지 경찰은 신고 지역 인근에서 그가 신었던 것으로 보이는 수감자용 신발을 발견했다. 카발칸테는 한 주택 차고에서 총기와 탄약을 훔치다가 집 주인에게 발각됐고, 집주인이 총격을 퍼붓자 총을 들고 달아났다. 경찰은 수색 범위를 교도소 북쪽 30k
【STV 박란희 기자】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GS엠비즈(대표 허철홍)와 고객만족경영을 위해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보람그룹은 지난 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GS엠비즈와 업무협약을 맺고 고객을 위한 다양한 제휴 서비스 제공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GS엠비즈는 GS칼텍스의 자회사로 차량정비 프랜차이즈 오토오아시스 운영 및 GS칼텍스 주유권 사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전용 모바일 쿠폰 사업자다.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보람그룹은 GS엠비즈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객만족경영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겠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각사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시장 수요에 맞는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혜택들을 반영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보람그룹은 대표 계열사 보람상조를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보람상조는 시장조사기관에서 실시하는 최초 상기도와 각종 인지도 조사 등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10년 연속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대상’ ▲10년 연속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대상 ▲5년 연속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대상 ▲5년 연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