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은 8‥18 전당대회에 적용할 새 지도부 선출 방식을 28일 결정한다. 이재명 전 대표의 단독 출마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추대냐, 찬반투표냐를 놓고 고민하는 분위기다.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호에서 비공개회의를 열어 당대표 후보가 단수일 때 선출 규정을 결정한다. 민주당 당헌·당규에는 당대표 후보가 1명일 경우에 대한 선출 규정이 없다. 이 전 대표가 단독 출마하면 민주당 지지세력을 결집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반전 없는 전당대회로 인해 중도층의 피로감이 가중되고, 이 전 대표에 대한 반감이 높아질 수 있다. 찬반 투표는 원샷 경선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원샷 경선은 지역은 순회하지만 지역별 투·개표를 진행하지 않으며 한 번에 결론을 내리는 걸 말한다. 추대를 통할 경우 어떠한 과정 없이 단숨에 대표직에 오르게 된다. 하지만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피로감이나 중도층 소구력이 하락하면서 전당대회에 대한 관심 자체가 사라질 수 있다. 4명의 당권주자가 다이내믹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국민의힘과 달리 상대적으로 조용한 민주당의 전당대회의 흥행 가능성은 낮아질 수 있다. 전준위도 추대에 대한 부
【STV 김충현 기자】오는 8월 진행되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이재명 전 대표의 당대표 연임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이 대표의 연임에 반대가 더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25일~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이 전 대표가 당대표직을 연임하는 것에 관해 물은 결과 ‘찬성한다’는 응답은 42.1%, ‘반대한다’는 응답은 46.4%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별로 살펴보면 야권에서는 찬성 의견이 높았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연임에 찬성한다(80.3%)는 응답이 반대한다(11.6%) 응답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66.2% 찬성, 20.7%는 반대였다. 국민의힘은 연임 도전에 반대한다는 답변이 73.6%, 16.5%가 찬성한다는 응답이 나왔다. 개혁신당에서도 반대가 59.1%, 찬성 30.1%로 국민의힘과 비슷한 형태를 보였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연임 반대가 53.1%, 연임 찬성은 28.2%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반대 50.8%, 찬성 37.8%), 60대(반대 58.4%, 찬성 31.6%), 70대 이상(반대 58.1%, 찬
【STV 김충현 기자】이보은 (사)대한장례지도사협회장은 27일 정부포상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앰배서더 풀만 호텔에서 열린 ‘2024년 호국보훈의 달 정부포상식’에서 정부포상인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이 회장은 ▲인천세종장례식장 ▲한강성심장례식장 ▲시흥누리장례식장 ▲파주한사랑장례식장 등 자신이 운영하는 4곳 장례식장에서 국가유공자의 장례를 무료로 지원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이 회장은 평소 국가유공자와 군인들의 헌신에 경의를 표하고 이를 보답하고자 국가유공자의 장례를 무료로 치러줘 타의 모범이 됐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빈소 60평 기준으로 4곳 장례식장에서 30억 원 이상의 무료 장례식을 치러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저 혼자만의 일이 아니고 여러 사람이 도와주고 저희 직원들 모든 사람들이 도와줘서 한 것”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또 이 회장은 “제 고향이 김포인데 해병대가 많은데 제가 학생 때 저녁 9시 통금시간에 늦으면 군인들이 집에도 데려다주고 했다”면서 “그분들이 고생도 많이 해서 ‘나는 자라면 국가유공자를 위해 봉사를 해야 되겠다’ 다짐했는데 마침 장례식장을 해서 마음먹고 한 것”이라고 무료
【STV 김충현 기자】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에 출마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호감도 조사에서 이 전 대표의 호감도가 한 전 위원장보다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4~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총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치·사회 현안 138차 여론조사’에서 ‘이 전 대표와 한 전 비대위원장 중 누구를 더 신뢰하고 호감을 느끼나’라는 질문에 응답자 44.8%가 이 전 대표라고 답했다. 한 전 비대위원장은 33.1%였으며, 둘 다 비호감이라는 답변은 18.8%로 나왔다. ‘잘 모른다’는 응답자는 3.3%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18~29세 응답자 34.4%가 이 전 대표를 꼽았고, 26.2%가 한 전 위원장을 택했다. 둘다 비호감 응답자는 33.5%, ‘잘 모름’은 5.8%였다. 30대는 이 전 대표(49.2%), 한 전 비대위원장(24.7%), 둘 다 비호감(22.3%), 잘 모름(3.7%)으로 나타났다. 40대는 이 전 대표가 66.8%로 17.2%인 한 전 비대위원장을 압도했다. 50대에서도 이 전 대표를 선택한 응답자가 53.8%로 한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에 ‘명비어천가’가 울려 퍼지고 있다. 차기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이 되고 싶은 인사들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해 연일 찬가를 부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 대표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이 대표는 변호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거쳐 대권후보를 거머쥔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대선에서 패배했지만 휴식기 없이 민주당 전당대회에 출마해 대표가 됐고, 다시 대표 연임을 앞두고 있다. 민주당 대표가 연임하는 예는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처음이다. 이 대표는 지난 4·10 총선에서 민주당을 171석의 대승으로 이끌면서 사실상 ‘여의도 대통령’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 대비 의석 수가 63석을 앞서면서 법사위·운영위 등 알짜배기 상임위만 11개를 가져가는 등 국회 운영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이 대표의 미래는 기로에 놓여있다. 여의도대통령으로서 차기 대선에 도전할 것은 자명해보인다. 하지만 이 대표는 각종 사법리스크에 시달리고 있다. 대장동 의혹과 대북 송금 의혹 등에 연루돼 있어 이 대표는 사법리스크 탈출이 우선이다. 사법리스크가 워낙 크다보니 “당이 방탄정당이 되어버렸다”라는 푸념도 일각에서 나온다. 하지만 정부여당이
【STV 김충현 기자】경북 포항시 추모공원 부지가 남구 구룡포읍으로 결정됐다. 포항시와 포항시추모공원건립추진위원회는 26일 포항시청에서 추모공원 부지를 구룡포읍 눌태리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각계의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된 추모공원추진위는 신청 마을 7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현지 실사 및 심의 등을 거쳐 이날 19차 회의에서 최종 부지를 선정했다. 구룡포읍 눌태리는 특히 민원 수용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룡포읍에서는 찬성 의견이 많이 나왔고, 지금껏 반대 의견이 나온 바가 없었다. 구룡포읍 주민들은 지난 24일 시청에서 집회와 기자회견을 열어 “추모공원 유치를 간절하게 희망하고 있다”라고 강한 유치 의욕을 보였다. 시는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추모공원 부지를 공모했고, 구룡포읍 1곳, 연일읍 1곳, 동해면 1곳, 장기면 2곳, 청하면 1곳, 송라면 1곳 등 모두 7개 마을이 신청한 바 있다. 이중 동해면에서는 찬성 및 유치 의사 외에도 반대 의견을 가진 주민들도 많아 격렬한 대립으로 갈등이 표면화 되기도 했다. 시는 2019년 6월 주민공청회를 비롯해 읍면동 주민설명회 86회, 선진장사시설 주민 견학 16회, 세계추모공원 사진전시회, 심포지
【STV 김충현 기자】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의혹을 받는 ‘불법 대북송금 사건’에 대해 경기도를 향해 ‘2019년 아시아태평양 국제대회’ 결과보고서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민 의원의 요구는 사실상 같은 당 소속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공격한 것으로 풀이된다. 2019년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표의 방북을 위한 비용이 이 대회에서 북측에 건네졌다는 의혹이 나온 가운데 경기도가 “수사 및 재판 중인 사안”이라며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민 의원은 꼬집었다. 친명계인 민 의원은 지난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님, 김광민 변호사가 요청한 자료를 제출해 주시라”며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 변호인단은 ‘쌍방울 사건’ 관련 정치 검찰의 악의적 조작에 맞서 진실을 밝히려 한다”라고 썼다. 김광민 변호사는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으로 1심 9년 6개월형을 선고 받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변호를 맡고 있다. 현직 경기도의회 의원이기도 하다. 민 의원은 “검찰은 ‘이재명 방북비용 대납 대북송금 사건’이라고 주장하고, 민주당과 변호인단은 ‘남북 합작 쌍방울 주가조작 사건’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김 변호사가 요청한 경기도 자료는 진실
【STV 김충현 기자】선불식 할부거래 방식의 상조·여행상품 분야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가 소비자법 집행감시요원을 선발해 법 위반 여부를 감시한다. 공정위는 소비자법 집행감시요원 60여 명을 선발해 선불식 할부거래, 슈링크플레이션, 온라인 광고 가격표시 등 분야를 점검할 예정이다. 이들은 오는 7월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공정위는 2010년부터 일반 소비자를 감시 요원으로 위촉하고 이들을 법 위반행위를 직접 감시하는 소비자법 집행감시요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매년 다양한 분야의 감시 대상을 선정하고 있으며, 학원(2023년), 라이브커머스(2022년), 민간자격증·온라인쇼핑(2021년) 등을 감시한 바 있다. 올해는 선불식 할부거래방식의 상조·여행 분야의 선불식 할부거래업 미등록 여부 등이 중점 감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일부 업체들은 최근 선불식 할부거래업 등록을 마치는 등 행동에 나선 바 있다.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과 관련한 용량 축소 등 정보제공 미준수 행위, 온라인 광고 가격 표시 분야에서 거짓·과장·기만 광고 행위 등이다. 공정위는 제보내용을 점검해 법 위반 사업자들에게 자진시정을 하거나 법 위반이 분명하고 소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