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경기도가 친문계 인사들을 속속 영입하며 친문 색채를 강화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경기도의 행보에 대해 김동연 경기지사가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선을 긋고 독자 행보에 나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 지사는 2일 민선 8기 경기도 두 번째 대변인으로 강민석 전 문재인 청와대 대변인을 임명했다. 강 신임 대변인은 2020년 2월부터 2021년 4월까지 문재인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다. 경기도는 강 신임 대변인을 포함해 친문 청와대 인사를 잇따라 영입하고 있다. 최근에는 친문 핵심 전해철 전 민주당 의원을 경기도 도정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한 바 있다. 또한 민선 8기 후반기 단행된 인사에서 임명된 안정곤 비서실장은 문재인 청와대 의전비서관실에서 선임행정관을 지냈다. 경기 싱크탱크인 경기연구원 주형철 원장은 문재인 청와대 경제보좌관, 강성천 경기경제과학진흥원장도 청와대 산업통상비서관 출신이다. 이처럼 친문계 인사들이 대거 경기도에 영입되는 것은 김 지사의 독자적인 대권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 전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커지자 대체자로 물망에 오르는 김 지사가 친문 색채를 강화해 친문의 구심점이 되고자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김 지사
【STV 김충현 기자】“힘껏 달려야 제자리야. (여기에서) 벗어나려면 지금보다 두 배는 더 빨리 달려야 해.” 루이스 캐럴의 『거울 나라의 앨리스』 속 붉은 여왕이 주인공 앨리스에게 하는 말이다. 붉은 여왕의 말은 진화생물학, 시장의 기업 경쟁 등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차용돼 쓰이고 있다. 요컨대, 다른 이들보다 더 빨리 달려야만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힘껏 달려봐야 제자리 걸음을 할 뿐이라는 것도 많은 시사점을 안겨준다. 상조업계가 회원 9백만 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으며, 선수금은 9조 원을 훌쩍 넘어섰다. 영업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함께 각 회사들의 신사업으로 상조업계는 끊임없이 진화하며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상조업계 관계자들도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죽어라 뛰되, 남들보다 더 빨리 뛰어야 한다는 생각을 뼛 속 깊이 새기고 있는 셈이다. 상조회사들은 기존의 장례, 어학연수, 여행 분야에 머무르지 않고 다방면으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전자제품 결합상품뿐만 아니라 폐쇄몰 서비스를 통해 회원의 효용을 강화하고 있다. 보람상조의 경우 펫 사업을 진출하고 보석장(葬)을 선보이며 상조업계의 신사업 도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보람상조는 상조업의 기준을
【STV 김충현 기자】22대 국회 들어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여당을 상대로 특검 추진에 올인하고 있다. 해병대 채상병 특검과 김건희 여사 특검을 기필코 통과시키겠다는 의욕이 높다. 의석 수를 앞세운 야당(192석) 앞에서 소수 여당은 무기력하게 쩔쩔 매고 있다. 원 구성 협상도 22대 국회가 출범한 지 25일 만에야 완료됐다. 민주당은 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와중에서 목청껏 특검을 외치고 있다. 윤 대통령이 “수사가 미진하면 내가 먼저 특검을 요청하겠다”라고 했음에도 민주당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특검을 요구하고 있다. 야당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또한 해명해야 한다며 특검을 요구하고 있다. 하나 같이 여당으로서는 받아들이기 부담스러운 법안들이다. 민주당은 법사위와 운영위 등 상임위원장 11개를 가져가면서 국회 운영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후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법안을 요구하면서 사사건건 여당과 대립하고 있다. 문제는 여야가 정치공방으로 허송세월하는 동안 국가의 미래는 시시각각으로 어두워지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저출생 문제는 국가적 재앙으로 떠오르면서 국가의 총역량을 투입해 해결해야 하는 제1
【STV 김충현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국민동의청원 참여자가 줄을 지으면서 국회 홈페이지 접속이 마비될 정도이다. 1일 현재 82만명 넘는 인원이 청원에 참여했으며, 대기인원만 2만여 명이 넘어 대기시간이 2시간 여 분에 달하는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법 절차에 맞게 탄핵 청원을 처리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당 일각에서는 섣불리 탄핵을 추진했다가 역풍이 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으로 인해 국회 국민동의청원 게시판 접속은 원활하지 않다. 청원인 권 모씨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대한민국은 총체적 위기에 처해있다. 채해병 특검, 김건희 특검에 대한 대통령 거부권 행사로 민주주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면서 “경제, 안보, 외교, 민생, 민주 등 대한민국의 모든 분야가 총파산하고 있다. 이미 윤석열의 탄핵 사유는 차고 넘친다”라고 했다. 권 씨는 탄핵 사유로 ▲채상병 사건에서 박정훈 수사단장에 대한 외압 행사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주가조작, 서울-양평 고속도로 의혹 ▲대북확성기 방송 재개 등 전쟁 위기 조장 ▲강제동원 피해자들에 대한 제3자 변제 추진 ▲후쿠
【STV 김충현 기자】국내에서도 생성형 인공지능(AI) 관련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개봉한 영화가 AI서비스의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 1일 상조업계에 따르면 국내 생성형 AI 전문 기업 딥브레인AI는 AI추모서비스 ‘리메모리2’를 선보였다. 올해 1월 출시된 리메모리2는 고인이 된 가족을 아바타로 구현해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제공한다. 리메모리1 서비스의 경우 모델이 생전에 직접 스튜디오에 방문해야 하고 3시간 가량이 소요되는 등 서비스를 받기가 쉽지 않았으나 리메모리2는 스튜디오 방문 없이도, 고인이 사망한 후에도 아바타로 쉽게 구현할 수 있다. AI 기술이 발달한 덕분이다. 최근에는 영화가 사후 AI 서비스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김태용 감독의 영화 ‘원더랜드’는 사후 AI 서비스를 둘러싼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어린 딸을 놔두고 사망한 엄마, 혼수상태에 빠진 연인, 부모님 등을 가상세계에 존재하는 AI로 만들어 그들과 소통하게 만든다. 철없는 손자는 자신이 죽었는지도 모른 채 현실세계의 할머니에게 이것저것 고가 물품을 사달라고 떼를 썼고, 결국 할머니는 과로사 한다. 어린 딸이 자신에게 돌아오라고 눈물로 호소하자 AI엄마는
【STV 김충현 기자】북한이 ‘반동사상문화배격법’(반동법)을 근거로 남한 노래·영화 유포자를 공개처형하고 있다. 통일부가 공개한 ‘2024 북한인권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이 이른바 ‘3대 악법’(반동사상문화배격법, 청년교양보장법, 평양문화어보호법)을 근거로 청년층에 대한 교양과 처벌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에는 반동법을 근거로 작용한 공개처형 사례가 공개됐다. 황해남도에 거주하는 22세 청년은 남한 노래 70곡을 듣고 영화 3편을 보다 체포됐고, 이를 7명에게 유포했다가 공개처형 당했다고 지난해 탈북한 남성이 말했다. 2018년 탈북한 여성도 “손전화기(휴대폰)를 들고 걸어가면 단속원들이 와서 손전화기를 다 뒤져본다”면서 “주소록도 단속을 하는데, 예를 들어 주소록에 ‘아빠’라고 쓰면 우리식이 아니라고 단속 대상이다. 주소록에는 이름만 있어야지 그 앞에 ‘예명’(별명)을 붙여서도 안 된다. 선생님도 ‘쌤이라고 쓰면 단속한다”고 말했다. 결혼식에서 신랑이 신부를 업거나 신부의 드레스가 흰색이거나, 선글라스 착용하는 행위도 처벌 대상으로 규제된다. 북한은 이러한 행동을 모두 ’괴뢰(남한)식‘이라며 ’반동사상문화‘로 규정하고 있다. 홰외파견 노동자도 예의없
【STV 김충현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전화 문자 그만 좀… 시도 때도 없는 문자, 전화는 응원과 격려가 아니라 고통을 주는 것”이라고 고통을 호소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30일 엑스(구 트위터)에 “아무래도 수십 년 써 온 전화번호를 바꿔야 할 모양이다”라며 못마땅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 전 대표는 대상자를 특정하지 않았지만, 이후 리트윗(재게시) 댓글을을 보면 강성 지지자인 개딸을 향한 메시지로 파악된다. 지지자로 보이는 한 누리꾼은 “진심으로 대표님 생각하면 그럴 수없을 텐데 새벽에도 전화하고 왜들 그러는지 응원하고 싶으면 애완견(개딸들이 언론을 가리키는 표현) 기사에 팩트체크 댓글 하나 쓰시고 따봉 하세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해당 누리꾼은 개딸로 불리는 이 전 대표의 강성 지지자들의 행태를 이 전 대표가 지적하고 나선 것이다. 이 전 대표의 강성 지지자들이 도를 넘은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 건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전화·문자 폭탄 및 좌표 찍기, 수박(비이재명계) 색출 및 마녀 사냥에 나서면서 정치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해왔다. 최근 민주당은 강성 지지자들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특히 친명계가 밀었던 추미애 의원이
【STV 김충현 기자】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는 2024년도(지난 3월 31일 기준) 선불식 할부거래업체의 일반현황, 선수금 보전현황 등 주요 정보 사항을 공개했다. 현재 선불식 할부거래업은 선불식 상조업체와 2022년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으로 선불식 할부거래업 등록 대상이 된 적립식 여행상품 판매업체로 구성되어 있다. 2024년 3월 말 기준 등록된 선불식 할부거래업체 수는 78개이고, 그 중 상조상품만 취급하는 업체 수는 61개, 적립식 여행상품만 취급하는 업체 수는 7개, 둘 다 취급하는 업체 수는 9개이다. 선불식 할부거래 관련 가입자 수와 선수금 규모는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가입자 수는 작년 하반기 대비 약 59만 명이 증가한 892만 명이며 그 중 적립식 여행상품의 가입자 수는 28.5만 명(3.2%)이다. 또한, 선수금 규모는 1조 596억 원이 증가한 9조 4,486억 원이며 그 중 적립식 여행상품의 선수금 규모는 419억 원(0.4%)이다. 선불식 할부거래업은 소비자들이 실제 서비스 등을 받기 전에 오랜 기간 선수금을 납부하게 되는 특성이 있어 선불식 할부거래업체들에게 은행, 공제조합 등 소비자피해보상 보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