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상조 서비스가 기존의 장례에서 벗어나 다방면에서 전환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도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17일 상조업계에 따르면 상조업체들은 전통적으로 상조 상품뿐만 아니라 여행·리조트·폐쇄몰·어학연수·웨딩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한 상조업계 관계자는 “고령층은 여행 상품을, 2030세대는 웨딩 상품을 전환 서비스로 이용하는 비율이 높다”라고 말했다. 상조가 기존의 장례 분야에 국한돼 서비스하는 시대는 갔다. ‘토탈 라이프케어 서비스’라는 캐치프레이즈처럼 생애주기별 상품을 구비해 전방위적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상황이다. 상조업체 입장에서도 상품을 전환해 사용하는 전환 서비스는 환영할 만하다. 상조업계의 회계 특성상 회원 계약은 부채로 간주된다. 선수금은 받지만 서비스를 어느 시점에 할지 몰라 ‘부채’로 계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상조업체는 만기 회원의 전환 서비스를 통해 부채를 줄이고, 다시 신규 회원을 유치하는 데 주력한다. 전환 서비스로 상품을 사용한 회원이 신규 회원으로 유치되면 현금 확보와 함께 회사의 회계지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상조 상품의 전환 서비스의 시초는 ‘전자제품 결합상품’이었다.
【STV 김충현 기자】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510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39.0%, 민주당은 44.3%로 조사됐다. 일주일 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7%p(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은 3.3%p 상승했다. 지난주 1.7%p였던 양당의 격차는 이번 주 5.3%p로 1주일 만에 오차범위 밖으로 커졌다. 자신의 이념 성향을 중도층이라 답한 응답자의 46.2%는 민주당을, 29.5%는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 전 대비 중도층의 민주당 지지는 0.3%p, 국민의힘은 1.6%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은 3.3%, 개혁신당은 1.5%, 진보당은 0.7%, 기타 정당은 2.4%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8.8%로 나타났다.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 조사는 ‘야권으로 정권교체’ 의견이 55.5%, ‘여당의 정권 연장’ 의견이 40.0%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4.5%였다. 3주 째 오차범위 밖에서 정권교체 여
미국이 바이든 행정부 종료 직전인 지난 1월 한국을 정책적 관리가 필요한 ‘민감 국가 및 기타 지정국가 목록’에 포함한 것을 놓고 여야 정치권이 강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여야는 서로를 향해 민감 국가 지정의 책임을 돌리고 강하게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야당의 탄핵 남발로 인해 한국의 외교적 대응력이 약해졌다고 비판했다. 이에 반해 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핵무장론과 비상계엄 선포를 원인으로 꼽고 윤 대통령 파면을 통해 국가를 정상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지난 15일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은 이번 (목록 추가) 조치가 한미동맹의 신뢰를 훼손할 수 있다는 점에서 깊은 우려를 표한다”면서 “전략적 판단 없이 내려진 행정적 조치가 한미 협력에 혼선을 초래해서는 안 된다”라고 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은 정략적 탄핵이 초래한 국가적 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더 이상의 탄핵 남발은 자제해야 한다”면서 “국가 핵심 기관과 행정부를 마비시킨 결과는 국정 운영의 혼란과 정부 대응력 약화로 이어졌다”라고 했다. 여권 내에서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해당 원인으로 지목하는 주장도 나왔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국이 민
【STV 김충현 기자】여야가 연금개혁 쟁점 사안인 ‘소득대체율(받는 돈의 비율) 43% 조정’에 잠정적으로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이 14일 국민연금 개혁에 대해 국민의힘이 주장해온 ‘소득대체율 43%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모수개혁은 큰 틀에 합의했지만 또다른 쟁점인 ‘자동조정장치 도입’을 놓고 여야가 힘겨루기를 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이날 보험료율(내는 돈 비율)을 현행 9%에서 13%로, 소득대체율을 43%로 상향하는 방향으로 모수개혁에 합의점을 찾았다. 모두개혁은 연금 제도 중 내는 보험료율(내는 돈)·소득대체율(받는 돈)의 비율을 재조정하는 것을 뜻한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소득대체율 43%를 수용하겠다”라고 밝혔다. 단 ▲국가 지급 보장 명문화 ▲출산 및 군 복무 크레딧 확대 ▲저소득층 보험료 지원 확대 등 3가지 조건을 제안했다. 국민의힘은 “긍정적으로 수용하며 환영한다”라고 밝혔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부수적 제안 조건은 정부 측과 협의하겠다”라고 했다. 민주당이 요청한 3가지 사항은 정부의 연금법안에 포함돼 있앋면서 “합리적으로 결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여야는 앞서 보험료율
【STV 김충현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 결정 이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놓고 여야가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공수처 폐지를 압박하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검찰개혁을 고리로 맞불을 놓고 있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공수처에 대한 국민의힘의 압박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의 구속 취소 후 오동운 공수처장을 형사 고발했다. 윤 대통령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가 무리하게 수사를 강행했다가 사법부의 철퇴를 맞았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일관되게 ‘공수처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9일 ‘공수처 즉시해체법’ 발의 의사를 밝혔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0일 국회에서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공수처를 ‘범죄 집단’으로 규정하고 “국민의힘은 공수처의 불법행위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면서 “적폐와 다름 아닌 공수처를 반드시 폐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민주당은 공수처 폐지가 아니라 ‘보완’을 강조하며 검찰개혁에 시선을 돌리고 있다. 민주당 의원들은 공수처 기능 확대 법안을 준비하며 보완의 의지를 보이고 있다. 전현희 민주당 의원은 지난 6일 공수처 검사의 연임 제한 규정 삭제 및 임기
【STV 박란희 기자】국내 상조문화 트렌드 선도기업 보람상조는 상조 서비스 가치의 확장과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국내외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골프리조트 운영사와 협력해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보람그룹 상조 계열사인 보람상조라이프와 글로벌 골프 리조트 운영사 아티타야는 11일, 경기 하남시 아티타야 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아티타야는 태국과 일본, 말레이시아에서 골프 리조트 및 호텔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주요 관광지에 총 180홀의 골프 코스를 보유하고 있다. 태국에서는 ‘아티타야 방콕CC’, ‘아티타야 치앙마이CC’, ‘아티타야 칸차나부리CC’를 운영하고 있으며 각 골프장 내에 리조트 및 숙박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일본에서는 ‘아티타야 훗카이도CC’를 운영하며, 고급 호텔과 다양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에서도 ‘보르네오 CC’를 운영하면서 리조트를 비롯한 다양한 시설도 함께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상조 회원을 대상으로 한 특화 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상조 서비스와 연계한 프리미엄 여행 패키지를 마련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보람상조 회원에게 특별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탄핵심판 선고를 촉구하며 선수별 릴레이 기자회견과 삭발식, 피켓 시위 등 헌법재판소 압박에 들어갔다. 헌재를 더 이상 압박하지 않겠다는 국민의힘 지도부와 대조되는 공격적 행보로, 탄핵 이후 조기 대선 가능성을 더욱 키우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미주당은 지난 11월부터 전날까지 선수별 릴레이 기자회견과 초선 의원 삭발식을 벌였으며, 이날에는 광화문에서 피켓시위를 진행했다. 헌재 수호 및 방어를 외치던 민주당은 윤 대통령 석방 이후 돌연 태도를 바꾼 것이다. 이는 차기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대표의 대권 가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탄핵 찬성 및 정권교체 여론을 더욱 강화해 헌재의 탄핵소추안 인용 결정을 이끌어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당 내부 기강 잡기에 나섰다. 윤 대통령의 석방으로 다시 대여(對與) 전선을 구축하고 공동으로 대응하는 모양새다. 이 대표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경수 전 경남지사,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박용진 전 의원 등과 회동해 당의 단일대오를 강조했다. 헌재 판결이 늦어질 경우 탄핵안 인용이 아닌 기각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된
【STV 김충현 기자】상조업체들이 장례식장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상조와 장례를 패키지로 묶어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조 덕분에 매달 확보되는 현금에다 장례식장 운영으로 얻는 수익을 더하면 이익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13일 상조업계에 따르면 대형 상조회사들은 직영 장례식장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프리드라이프는 '쉴낙원' 브랜드를 도입한 데 이어 매년 3~5곳의 장례식장을 추가로 확보하고 있다. 보람상조 또한 천안, 의정부 등지의 장례식장을 확보하며 전국으로 장례식장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교원라이프도 장기적으로 최소 20곳 이상의 직영 장례식장을 확보할 예정이다. 프리드라이프는 2018년 경기 김포시에 직영 장례식장 브랜드 '쉴낙원'을 런칭한 뒤 현재 전국 15곳을 운영하고 있다. 보람상조는 주로 '보람' 브랜드를 앞세워 리모델링한 장례식장을 전국 13곳에서 운영 중이다. 아가페라이프는 부산과 경남 지역에 세련된 인테리어의 장례식장을 운영하며 소비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있으며, 교원라이프도 '교원예움' 브랜딩을 통해 전국 7곳에 장례식장을 확보했다. 상조업계의 장례식장 확보는 상조·장례업계 문화를 발전시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