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장례 문화가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예측이 쏟아졌지만, 이러한 예측은 빗나간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1인 가구를 중심으로 한 이른바 ‘작은 장례식’ 또한 사례가 많지 않고, 체면을 중시하는 문화가 여전해 작은 장례식은 “수십 년 후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코로나19 팬데믹이 2020년 시작된 이래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집합금지 제한이 걸리면서 장례업계도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조문객들은 직접 조문을 피했고, 가까운 일가친척 위주의 장례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았다. 서울의 A장례식장 대표는 “코로나 기간 동안 조문객이 급감하면서 수익도 덩달아 줄어들었다”면서 “누구 탓을 할 수도 없는 문제라 가슴만 앓았다”라고 말했다. 코로나 팬데믹이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지 예측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장례문화가 대면에서 비대면으로 전환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마저 나왔다. 비대면 경제가 크게 활성화되면서 장례업계도 그 영향에서 자유롭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었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이 끝난 최근에는 장례식장이 다시 북적이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까지는 아니더라도 조문객 수가 80~9
【STV 김충현 기자】최근 거액의 암호화폐를 거래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9일 사과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한다”라고 사과 의사를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며칠 동안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한 마음”이라면서 “민생 위기 속에 공직자로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했다. 이어 김 의원은 “국민들께 더 일찍 사과드렸어야 했는데, 억울한 마음에 소명에만 집중하다 보니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지 못했다”고 했다. 또한 김 의원은 “어제(8일) 입장문을 통해 자세히 소명했지만, 모든 거래는 실명 인증된 계좌를 통해서 제 지갑으로만 투명하게 거래했다”면서 “아울러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다거나 상속·증여받았다는 것 역시 터무니없는 허위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당에도 충실하게 근거자료 일체를 모두 제출하였다”면서 “당분간은 당의 조사에 적극 임하고, 혹시 추가로 요구하는 자료가 더 있다면 성실히 제출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김 의원은 끝으로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면서 자세를 낮췄다. 앞서 조선일보는 김 의원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의 ‘60억 코인’ 논란에 대해 송갑석 최고위원이 비판하고 나섰다. 민주당 지도부가 김 의원의 논란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송 최고위원은 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김남국 의원님, 탈법·불법이 없다고 당당할 일이 아닙니다. 부끄러워하고 반성하고 사과할 일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송 최고위원은 “본질에서 벗어난 발언과 불충분한 해명으로 민주당에 대한 국민신뢰를 갉아먹는 행위를 중단하라”면서 “국민들과 당원들께 머리숙여 사과하고, 관련 정보 전체를 공개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송 최고위원은 “현재 김남국 의원의 코인 보유와 관련해서, 불법·탈법이 있었느냐, 이해충돌 소지가 있었느냐, 서민 코스프레를 했냐 등등 수많은 논란이 일고 있다”면서 “국민들이 볼 때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고, 저를 비롯한 동료 의원들 또한 마찬가지”라고 했다. 송 최고위원은 “그럼에도 김 의원은 의혹 해소를 앞세우기 보다 개인정보 유출 의혹을 제기하거나 타 당 인사를 끌어들이고 무엇을 걸겠다는 등 불필요한 언사를 남발해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라고 지적하고 “더 큰 문제는 김 의원이 입장문을
【STV 김충현 기자】문재인 전 대통령 측이 평산책방에서 무급 자원봉사자를 모집했다가 논란 끝에 철회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은 ‘열정페이’라고 공세를 가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의 6년 전 ‘열정페이’ 관련 글을 소환하고 이 대표가 문 전 대통령 측의 열정페이 논란에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했다. 강사빈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지난 8일 논평을 통해 “이재명 대표님, ‘열정페이 미수’ 문재인 전 대통령을 제보한다”고 했다. 강 부대변인은 “이 대표는 2017년 1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열정페이 작살내겠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며 “이 대표는 해당 글에서 (열정페이) 사례를 알려주면 전부 확인하겠다’고 강조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이 대표는 해당 글을 통해 “열정페이란 재능 있는 청년들에게 열정을 구실로 무임금 혹은 아주 적은 임금을 주면서 헌신을 강요하며 청년들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행태”라며 “저는 대한민국에서 더 이상 헌신이라는 이름으로 재능을 착취당하는 젊은이가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꼬집었다. 강 부대변인은 “문 전 대통령은 지금껏 ‘열정페이라는 이름으로 청년 노동력을 착취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여왔다”면서
【STV 김충현 기자】최근 암호화폐(가상자산) 논란이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자신을 향한 비판에 8일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평생을 짠돌이로 살았는데, 40년째 코스프레한다는 말입니까?’라는 제하의 글을 게재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에서 조선일보와 함께 가상화폐 관련 보도가 나온 뒤 저를 향해 ‘서민코스프레’, ‘약자코스프레’한다는 비판을 만들어내고 있다”면서 “평생을 검소하게 절약하며 살았던 모습들이 결국은 위선이었는지 스스로를 돌아봤다”라고 했다. 이어 김 의원은 “아무리 생각해도 서민코스프레했다는 비판에는 동의하기 어렵다”라면서 “학생 때부터 몸에 밴 습관대로 절약하면서 살았고, 아끼고 아껴 모은 돈은 남에게 베풀려고 노력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김 의원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산 안경을 20년 동안 썼고, 변호사 시절에도 아버지가 타시던 차를 물려 받아 24만km까지 탔다”면서 “출마를 생각하기 한참 전의 글에도 근검절약하는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저한테는 아끼고 아꼈지만, 후배, 제자, 지인들에게는 쓸 때는 항상 넉넉하고 기쁜 마음으로 아낌없이 나눴다”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72억
【STV 김충현 기자】지난달 인터넷 커뮤니티에 ‘장례지도사 2년 하다가 그만둔 이야기’라는 글이 화제를 모았다. 글쓴이는 “이 직업 블루오션이라고 생각했다”면서 “기계가 차후 사람 직업을 대신한다 해도 임종을 사람한테 맡길래, 기계한테 맡길래 물어보면 유가족 대부분은 사람 손을 선택한다”라고 내다봤다. 또한 글쓴이는 “장례지도사 할 때 항상 듣는 걱정은 ‘매일 곡소리 들으면서 살아야할텐데 정신적으로 괜찮을 거 같아’였다”라고 했다. 이어 글쓴이는 “그래서 그 부분을 조심했다”면서 “발인할 때 유가족분들이 시신 지나가면서 울고 이런저런 말 건내는 거 최대한 무시하려 노력했고 공적으로만 대하려 노력했다”고 했다. 글쓴이는 “적응되고 나서는 문제가 없었지만 감정이 무뎌지다보니 더 큰 문제가 생겼다”면서 “사람으로 당연히 가져야 할 감정 자체가 안 들기 시작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글쓴이는 “사고사로 참혹한 시신을 봐도 귀찮은 일거리로 보이고 유가족이나 지인들이 우는 소리 들려도 ‘시끄럽네’ 같은 마음만 들었다”라고 했다. 글쓴이는 “이걸 스스로 깨닫고 나서 그만두고 나왔다”라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온라인에서 꽤 화제가 된 글임에도 실제 장례지도사의 현실과는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이 김남국 의원의 암호화폐 보유 논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 파문이 계속되는 가운데 김 의원의 과도한 코인 보유 사안이 당 전체에 타격을 미칠 위선 논란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조선일보는 지난 5일 김 의원이 2022년 1~2월 사이 가상자산의 일종인 위믹스 코인을 80만 개(최고 가치 60억원대)를 소유하고 있었고, 같은 해 2월 말~3월 초 이를 전량 인출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2020년 4월 총선 이후 이뤄진 세 차례 재산신고에서 가상자산 관련한 신고는 하지 않았다. 김 의원은 재산 신고를 통해 11억8100만원(2021년), 12억6794만원(2022년), 15억3378만원(2023년)이라고 각각 신고했다. 김 의원은 지난 6일과 7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글에서 “거래금액이 큰 거래 내역에 대해서는 자금 출처와 지갑의 소유자 증빙 등을 모두 제출하도록 돼 있고 모두 거래소에 제출했다”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그러나 위믹스 코인을 보유하게 된 배경은 밝히지 않았다. 게다가 김 의원은 2021년 7월 가상자산 과세 유예 조항을 담은 ‘소득세법 일부 법률 개정안’을
이범수 동국대 교수 “장례지도사, 장례 연출하는 감독”최정목 대전보건대 교수 “장례지도사, 감염관리 전문지식 필요”박문수 복지부 노인지원과장 “국가자격 제도개선, 고민하고 여론 수렴”박일도 한국장례문화포럼 회장 “장례지도사 의무 고용제도 나쁘지 않아”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 “장례지도사 전문성 개선으로 장례 서비스 질 높여야” 【STV 김충현 기자】장례지도사 제도가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했다. 장례업계 안팎에서는 장례지도사 자격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한국장례문화포럼과 국회가 머리를 맞대고 제도개선 토론회를 열었다.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4일 ‘장례지도사 국가자격 제도개선 국회토론회’가 진행됐다. ‘장례, 변화의 출발점에 서다’라는 부제로 진행된 토론회는 전문가 발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인구 변화로 출생자보다 사망자가 늘어났고, 앞으로 변화가 가속화 될 것”이라면서 “지금까지 3만여 명의 장례지도사를 배출했는데 인간의 삶에 대한 태도나 의미 높이는 것과 연관되어 있다. 그동안 사후 문제를 생존 문제와 분리시켰지만 이런 인식 바뀌어 나가고 있고, 장례문화에도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