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친낙(이낙연)계인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은 30일 “차기 총선은 이재명 대표 체제로 가야한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박지훈의 뉴스킹과 인터뷰에서 “현재 국민적 지지를 가장 많이 받고 있는 당내 인사 당연히 현 대표인 이재명 대표이고 또 어쨌든 차기 대선 후보들 여론조사에서도 가장 앞서 있지 않느냐”면서 이처럼 말했다. 이 의원은 “경쟁력 있는 인사가 총선 판을 이끌어갈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보면 이재명 대표가 이끄는 게 현재로 봐서는 불가피하고 당연한 것”이라고 했다. 비명(이재명)계 일각에서 총선 공천 룰을 이 대표 체제에서 손대면 안 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부분적인 손질이야 가능하겠지만 전체적인 틀을 바꿀 수는 없지 않겠나”라면서 “지난 5월에 확정된 공천 룰이 잘 아시는 것처럼 당 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중앙위원회와 전 당원 투표로 확정이 된 것”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혁신위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적절한 대안들이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보이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반국가 세력’ 발언에 대해 이 의원은 “상당히 충격받았다”면서 “대통령이 이러다가는 꼴통 보수만의 대통령
【STV 김충현 기자】상조업계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가 업체별 부채가 높다는 지적이다. 특히 업계 사정을 모르는 언론일수록 이러한 비난의 강도가 높다. 속사정은 다르다. 상조업 특성상 신규 계약을 하면 이것이 부채로 계상된다. 상조업은 장례 행사가 발생했을 때 매출이 발생하는 구조이다. 장례 행사가 발생해 유족이 상조상품을 소비할 때 비로소 매출이 발생한다. 상조상품의 성격을 생각해보면 이해하기 쉽다. 관, 수의, 꽃제단, 염습비용 등 장례에 들어가는 비용을 총체적으로 묶은 것이 상조상품이다. 이에 장례행사가 발생해야만, 이것이 상조회사의 매출로 계상이 되는 것이다. 역설적이지만, 상조회사의 회원(계약)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회사의 부채도 늘어나는 셈이다. 하지만 이 부채는 미래에 예정된 매출이라는 점에서 타 업계의 매출과는 다르게 간주되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속사정을 모르는 언론사들은 ‘상조회사는 부채가 많다’면서 덮어놓고 비난하기 일쑤다. 게다가 ‘자본잠식상태에 빠졌다’면서 앞뒤 맥락을 외면하고 비난을 퍼붓는 경우도 허다하다. 실제로 해당 언론들은 선불식 할부거래법과 자본금 15억 원 기준 도입 전후로 ‘상조업계가 궤멸적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관측을
【STV 김충현 기자】친윤(윤석열)계 핵심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단 한번도 (총선) 불출마를 생각해본 적 없다”라고 말했다. 여권 일각에서 도는 친윤계 차기 총선 불출마선에 강하게 선을 그었다. 장 의원은 한국경제신문에 “어느 누구에게도 불출마 의사를 밝힌 적 없다”면서 차기 총선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장 의원은 지역구인 부산 사상구에서 3선을 했다. 장 의원은 “마음대로 거취를 결정할 수 있지도 않고, 그런 생각(불출마)은 단 한 번도 해보지 않았다”면서 “불출마 얘기가 나오는 것 자체가 지역구 주민들에게 실례되는 행동”이라고 불출마선을 강하게 부인했다. 최근 여권에서는 장 의원을 비롯한 친윤계 핵심 인사들이 내년 총선에서 불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차기 총선에서 야권과 혁신 경쟁에서 앞서고,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부담을 덜어준다는 측면에서 친윤계 불출마설이 돈 것이다. 여권 실세인 장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할 경우 친윤계 의원들의 불출마 선언도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이에 따라 장 의원이 불출마 선언 후 대통령실 비서실장으로 옮길 것이라는 구체적인 계획까지 나돌기도 했다. 하지만 장 의원이 불출마설을 강하게 부인하면서 친
【STV 김충현 기자】차기 대선주자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김동연 경기지사가 관심을 끌고 있다. 여권에서는 한 장관이 꾸준히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한 장관은 윤석열 정권의 황태자로 이전 법무부 장관과 달리 강렬한 존재감을 내뿜고 있다. 야권에서는 김동연 경기지사가 주목을 받는 중이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부총리 출신으로 행정 경험이 많은데다 보수·진보층을 아우르는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한 장관의 차기 총선 출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차기 총선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는 여권주자가 눈에 띄지 않는 상황에서 한 장관이 수도권 선거를 이끌어야 한다는 평가이다. 한 장관은 국회의원 체포동의안이 본회의에 상정될 때마다 직접 나서 동의안 표결 배경을 적극 설명하는 등 사안마다 화려한 언변을 자랑한다. 국회 질의응답에서도 야당 의원들과 직설적인 문답을 주고 받으면서 보수층의 지지를 받고 있다. 그러나 한 장관은 현실정치 참여에 대해 선을 긋고 있어 차기 총선 출마 가능성은 여전히 미지수다. 다만 여권의 강력한 요청이 있을 경우 마냥 외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야권에서는 김 지사가 관심을 끈다. 김 지사는 동아일보가 실시한 수
【STV 김충현 기자】상조업체 선수금이 8조 원, 회원 수가 800만 명을 돌파했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는 28일 2023년도 상반기 선불식 할부거래업체의 일반 현황, 선수금 보전현황 등 주요 정보 사항을 공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2023년 3월 말 기준 등록된 선불식 할부거래업체(상조업체) 수는 79개이고, 가입자 수는 작년 하반기 대비 약 76만 명이 증가한 833만 명, 선수금 규모는 4,916억 원이 증가한 8조 3,890억 원이다. 이 중에는 2022년 할부거래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신규 등록한 선불식 할부거래 형태의 여행업체 7개사가 포함되어 있다. 신규 등록한 7개사의 선수금 보전 대상 가입자 수는 총 6만여 명, 선수금 규모는 94억 원이다. 상조업체들의 선수금 보전 의무를 점검한 결과, 76개 업체가 소비자로부터 수령한 선수금을 법정 보전비율만큼 은행, 공제조합 등 소비자피해보상 보험 기관을 통해 보전하고 있으며, 이들 업체의 선수금 규모는 전체의 99.9%에 해당한다. 반면, 3개 업체는 평균 37.2%의 보전비율로 선수금 보전의무를 위반하였으며, 이들의 선수금 규모는 전체의 0.12%(약 37억 원)를 차지한다. 또한, 공정위
【STV 김충현 기자】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귀국한 가운데 향후 그의 행보를 놓고 정치권이 갑론을박을 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4일 1년 간의 미국 유학을 마치고 귀국했다. 귀국 환영 인파 앞에서 이 전 대표는 “대한민국이 이 지경이 된 데는 저의 책임도 있다는 것을 잘 안다”면서 “저의 못다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의 ‘책임’ 발언에 정치권에서는 이 전 대표가 총선 국민에서 일정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전 대표는 귀국 직후 정치 복귀에 시동을 걸고 있다. 귀국 다음 날인 지난 25일 이 전 대표는 친낙계인 설훈·김철민·윤영찬 의원, 신경민 전 의원 등과 만찬 회동을 했다. 이 전 대표는 서울 종로구 자택 인근에 사무실 계약을 하면서 정치권 복귀를 준비 중이다. 민주당이 돈봉투 의혹과 코인 논란 등 각종 문제로 타격을 받은 상황에서 이 전 대표가 차기 총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우상호 민주당 의원은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에서 “(이 전 대표가) 반윤 전선에서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도 이날 CBS 김현정 뉴스쇼에 출연해 “이
【STV 김충현 기자】국민 과반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총선 출마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3.1%가 ‘조 전 장관 총선 출마에 반대한다’고 답변했다. ‘출마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33.7%, ‘잘 모름’은 13.2%였다. 정당 지지도별로 살펴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의 83.2%가 출마에 반대했으며, 민주당 지지층은 56.1%가 출마에 찬성했다. 지지 정당 없는 무당층에서도 43.8%가 반대, 29%가 찬성해 반대가 14.8%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주·전라·제주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반대가 높았다. 대전·충청·세종·강원 60.6%, 서울 51.9%, 부산·울산·경남 54.8%, 인천 경기 53.8%, 대구·경북 50%가 조 전 장관의 출마에 반대했다. 광주·전라·제주는 찬성 44.8%, 반대 44.7%로 찬반이 팽팽하게 엇갈렸다. 남성은 반대 53.9%, 찬성 33.4%로 반대가 20.5%p 높았다. 여성은 반대가 52.4%, 찬성 33.8%로 반대가 18.4% 높았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5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
【STV 김충현 기자】사망자 수가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정부 내에 장사정책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부서가 없어 아쉽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통계청의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매년 사망자 수는 증가하는 추세이다. 사망자 수는 2020년 30만4,948명→2021년 31만7,680명→2022년 37만2,800명으로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사망자가 한해 40만 명에 육박하는 다사(多死) 사회로 접어들고 있는 셈이다. 문제는 이처럼 사망자 수가 크게 늘고 있음에도 장사정책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부서가 없다는 점이다. 현재 보건복지부 노인지원과가 장사정책을 다루고 있지만, 해당 과는 노인정책에 더 큰 무게를 두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전문가는 “장사정책에 비해 노인정책과 관련해 예산이 훨씬 더 많다”라고 귀띔했다. 지난해 노인지원과에 배정된 예산도 9할이 노인정책과 관련해 편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입장에서는 노인 유권자가 점점 늘어나는 상황을 감안할 때 노인정책을 경시하기 어렵다. 하지만 노인정책에만 무게를 싣다보니 정작 장사정책은 뒷전이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게 문제가 되고 있다. 사망자가 2~3년 내로 사망자 40만 명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