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군포시가 9월부터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을 이용하게 됐다. 경기 군포시는 지난해부터 추진한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참여가 지난달 29일 안산시의회를 마지막으로 6개 참여시의 의회 승인을 얻어 9월1일부터 군포시민 이용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장사시설 부재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사망자가 급증하자 군포시민들은 원정 화장을 떠나면서 극심한 불편을 겪었다. 이에 군포시는 민선 8기 현안 사업으로,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이용 참여를 정했다. 지난 8월에 6개 참여시의 시장협의회에 군포시 참여 결정을 얻어냈고, 그간 추모공원 참여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함백산추모공원은 화성, 부천, 안산, 광명, 시흥, 안양 등 경기도 남부 6개 지자체가 공동 운영하는 종합장사시설이다. 화장로(13기), 봉안(2만6514기), 자연장지(2만5300기), 장례식장(8실), 주차장 등을 갖춰 경기 남부의 장례 및 화장 수요를 대규모로 소화하고 있다. 환경평가 및 주민 소송 등 우여곡절을 거쳐 2021년 7월 운영을 개시한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은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앞서 군포시는 함백산추모공원 운영에 참여를 검토했다가 지자체 내부의 합의를 이끌
【STV 김충현 기자】22대 총선이 9개월 가량 남은 가운데 ‘내일이 총선이라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오차 범위 내 각축전을 벌이는 것으로 5일 나타났다.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서 ±3.1%p) 결과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0.6%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29.5%였다. 양당의 격차는 1.1%p로 오차범위 내로 나타났따. 민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지난 5월 조사 당시 30.2%에서 지난달 2.9%p 오른 33.1%였다가 이달 다시 2.5%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에 투표하겠다는 답변은 5월 조사 당시 32.3%에서 지난달 1.1%p 하락한 31.2%로 나타났고, 이달 1.7%p 더 하락했다. 반면 ‘지지 정당이 없다’는 무당파 응답은 24.1%로 나타나 지난달 조사 17.3%에 비해 6.8%p가 상승했다. 정의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3%, 기타 정당 3.4%로 나타났으며, 투표 의향 없다 6.0%, 모
【STV 김충현 기자】친낙(이낙연)계인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쾌한 결별도 각오해야 한다”면서 분당 가능성을 시사한 비명(이재명)계 이상민 민주당 의원의 발언에 대해 “유쾌한 결별은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개호 의원은 4일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이상민 의원이 ‘친명과 비명의 뜻이 같지 않으면 유쾌한 결별도 각오해야 한다’고 발언한 데 대해 “절대로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잘라 말했다. 이 의원은 “어떻게 결별이 유쾌하냐. 남녀 연애하는 거냐, 말도 안 된다”면서 “민주당이 분당이니 유쾌한 결별이니 이런 얘기를 할 단계도 아니고 당이 그렇게 돌아가지도 않는다. 그런 면에서 분당 운운은 충격”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친명과 비명 간 갈등은 있다. 민주주의 정당에서 갈등이 없을 수가 없는 것 아니냐. 더욱더 민주당처럼 민주주의적 가치를 굉장히 중요시하는 정당에서 당연히 있는 것”이라면서도 “치열한 토론이나 논의를 통해서 늘 합리적인 결론을 내리고 또 한 방향으로 함께 갔다”고 역설했다. 이어 “분란이 일어나서 서로 계속해서 싸우고 논란이 일어나 당이 흔들린 적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면서 “그런 측면에서 보면 지금 결별이니 분
【STV 김충현 기자】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4일 차기 총선 관련 분당갑 출마설이 나오는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에 대해 “아직 여러 가지 해야 할 역할이 정부 내에서 많을 것”이라고 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은혜 수석이) 여러 가지 가능성들도 고민하는 것으로 들었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앞서 분당갑이 지역구였던 김 수석은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하며 사퇴했다. 이어 안 의원은 지난해 6월 공석이 된 성남 분당갑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안 의원은 “제가 분당에서 당선된 지 만 1년이 됐다”면서 “정치인이 이렇게 지역구를 함부로 옮기는 건 (도리가)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특히 재보궐 선거로 (당선된 지) 1년 10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은 사람은 주민과의 약속이나 공약을 지키기 위해 (같은 지역에) 한 번 더 나가는 것을 (출마하는 것)이 지금까지 정치권에서의 통계”라고 주장했다. ‘분당갑 출마에 대한 교통정리가 끝난 것인지’에 대한 진행자의 물음에는 “아무도 저한테 그 이야기를 하지 않고 언론으로 기사화되는 것만 좀 봤다”며 “제가 활동하는 이곳이 제게도, 주민들께도 아주 편안한 그런 장소”라고 했다. 이어 ‘당 지도부
【STV 김충현 기자】교원그룹 산하 상조회사 교원라이프가 선수금 1조 원을 돌파했다. 프리드라이프, 보람상조, 대명스테이션에 이어 네 번째로 ‘1조 원 클럽’에 가입한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관리하는 ‘내상조 그대로’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교원라이프의 선수금은 1조508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교원라이프의 선수금은 9129억원(9월 말 기준)이었는데, 반년 만에 1천억 원 넘게 증가하면서 1조 원을 돌파하게 된 것이다. 교원라이프의 ‘1조원 클럽’ 가입은 상조업 역사상 네 번째이다. 프리드라이프와 보람상조가 2020년 1조원 클럽에 최초로 가입한 이후 대명스테이션도 지난해 10월 1조원 클럽에 가입했다. 교원라이프는 LG전자 베스트샵과 제휴로 큰 실적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교원라이프는 1조원 클럽 가입을 계기로 박차를 가해 빅4 이상으로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상조업계가 성장하면서 감지되는 특징은 상조 가입자의 집중과 상조업체의 대형화이다. 지난 3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상조회사 70곳의 총 선수금은 8조379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25억 원(14%)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1분기 기준 상조회사의 전체 선수
【STV 김충현 기자】문재인 전 대통령이 자신의 사퇴를 종용했다고 밝혀 화제가 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이번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재보궐 선거 때문에 나의 퇴장을 요구했다”라고 폭로하고 나섰다. 추 전 장관은 지난 3일 오후 KBS ‘더라이브’에 출연해 “이 전 대표는 그렇게 하면 안 됐다. 재보궐 선거 때문에 제가 퇴장해야 된다라고 하면 안 됐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그는 문 전 대통령이 자신의 사퇴를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이번에는 문 전 대통령의 사퇴 종용 배경에 이 전 대표의 요구가 있었다고 주장한 것이다. 야권 스피커인 정철승 변호사가 “추 전 장관이 ‘문 전 대통령은 기회주의자’라고 했다”고 소셜미디어에 밝힌 데 대해서는 “대통령을 대놓고 그렇게, 제가 모신 대통령을 대놓고 그렇게 얘기할 수는 없다”라며 선을 그었다. 정 변호사가 과장해서 표현했다는 것이다.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추 전 장관의 주장에 대해 “문 전 대통령은 그럴 분이 아니다”라고 반박한 것에 “저는 정무수석도 대통령을 보호해야 되고 또 그런 말씀하실 수 있다 이해를 한다. 그러나 정무수석은 미안하지만 그 자리에 없었다”라고 물리쳤다 추 전 장관은 ‘자연
【STV 김충현 기자】일본의 사망자는 지난해 150만 명을 넘어섰다. 의료기술이 발달하면서 평균 수명은 길어졌지만, 결국 고령자들이 세상을 뜨면서 사망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한 것이다. 문제는 사망자들의 장례를 치러주기가 점점 부담스러워진다는 점이다. 사망자가 150만 명을 넘어서자 죽음을 상시적으로 접하는 다사(多死)사회로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루 4300명 꼴로 사망하는 일본에서는 장례 시설 부족이 큰 문제로 떠올랐다. 화장시설이 크게 부족하다보니 ‘시신 호텔’이 등장해 화장 시점까지 보관해주는 진풍경까지 벌어지고 있다. 일본의 전통 장례 방식도 바뀌고 있다. 일본은 불교식 장례방법이 일찌감치 정착했다. 고인의 시신을 화장하고 납골함을 안치한 뒤 묘비를 세웠다. 보통은 사찰에 관리 비용을 내는데 유족들은 한국의 명절과 비슷한 오봉에 방문해 고인을 추모하곤 한다. 평균 수명이 크게 늘면서 사회가 고령화되자 장례문화에서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장례를 치르는 시점에 자녀들조차 70~80대 노인이 되면서 장례문화를 고수하기가 어려워진 것이다. 이제는 묘비 대신 수목장으로 전환하는 인원도 늘고 있다. 전통 방식의 장례에서 자연장으로 전환된 것이다. 기상천외한
【STV 김충현 기자】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도저히 뜻이 안 맞고 방향을 같이 할 수 없다면 유쾌한 결별도 각오해야 한다”고 말했다. 친명(이재명)·비명간 분당설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가운데 비명계 의원으로서는 첫 분당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다. 5선 비명계 중진인 이 의원은 지난 3일 오후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와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표가 이낙연 전 대표에게 회동을 간접 제의한 데 대해 “그냥 무조건 만나는 게 능사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민주당이 처한 문제나 위기, 한국 정치의 꼬여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지 않고 그냥 정치인들이 만나서 악수하고 서로 좋은 게 좋은 것이라며 영혼 없는 덕담만 주고받는다면 국민들이 '그렇고 그렇다'라고 하지 않겠는가”라면서 “이재명 대표는 빨리 만나고 싶겠지만 백지장도 그냥 맞들면 다 되는 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 의원은 “뭘 위해 백지장을 맞대는 건지, 또는 맞대는 것이 진짜 진정한 뜻이 있는 건지, 맞대는 것도 끝까지 갈 수 있는 공통분모가 있는지 이런 것들이 뒷받침돼야 백지장도 맞들면 목표도 이뤄낼 수 있고 위기도 극복할 수 있다”면서 회동의 명분과 정당성이 확보되어야 한다고 강조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