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보람상조의 도전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신년 들어서도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도전을 연일 이어가고 있다. 보람상조는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장례지도사를 양성하고 생체보석을 만들었으며, 반려동물 시장에 진출해 경쟁력 제고에 주력했다. 상조업의 본질인 장례에 주력하기 위해 보람상조는 보람장례지도사교육원을 운영 중이다. 보람상조교육원은 다음달 13일까지 제23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보람장례지도사교육원은 국내 대표 상조기업 보람상조가 장례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설립한 전문 교육기관”이라고 말했다. 봉안시설 적체현상을 해소할 ‘보석장’도 관심을 끈다. 경남 사천에 위치한 백천사에 비아젬 오마주(위패) 봉안당인 ‘비아전’이 개관한 건 장례문화의 새로운 도전이다. 보람그룹의 계열사인 비아생명공학은 백천사와 협의해 비아젬을 활용한 별도의 봉안당에 위패를 모실 수 있도록 하고 본격적으로 B2B 생체보석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지난해 8월에는 반려동물 전용 장례상품 ‘스카이펫’을 출시해 반려동물 전용 상조 서비스를 런칭했다. 스카이펫은 2023 하반기 소비자 만족 브랜드 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예비 출마자들의 성비위 의혹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성비위 의혹 3인방 가운데 강위원 당대표 특보가 총선 출마를 포기했지만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정봉주 전 의원은 출마를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민주당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최근 성희롱 발언 논란이 불거진 현 부원장에 대해 “단호하고 엄격히 대처”한다는 뜻을 밝혔다. 현 부원장은 자신이 출마를 준비하는 경기도 성남 중원구의 송년행사에서 같은 지역 출마 예정자인 이석주 예비후보와 수행비서 A씨를 향해 “부부냐” “같이 자냐”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이 커졌다. 현 부원장은 이 예비후보와 합의문을 공개하며 피해자와 합의 중이라고 논란을 진화했으나 피해자 동의 없이 합의문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지며 2차 가해 논란이 또다시 커졌다. 정 전 의원은 미투 논란으로 2020년 총선 공천 당시 예비후보 부적격 판정을 받았으나, 당시 정 전 의원은 자연인으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21대 총선 출마의 뜻을 품은 정 전 의원은 최근 민주당 예비후보 심사에 통과했다. 정 전 의원은 2021년 성추행 의혹을 보도한 인터넷 매체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 최종 무죄를 받았다.
【STV 김충현 기자】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 “비례연합정당을 공동추진하자”라고 제안하면서 비례대표제를 둘러싼 논의가 주목을 받고 있다. 용 의원은 지난 15일 기본소득당·열린민주당·사회민주당 등 야권 군소정당을 묶은 ‘개혁연합신당’의 입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윤(석열) 개혁 최대 연합을 만들어내자”라고 제안했다. 용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비례연합정당에 당선돼 국회에 입성한 바 있다. 용 의원은 민주당의 위성정당을 창당해 또다시 국회에 진출하려는 목적에서 연합정당을 추진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대 총선을 앞두고 기존의 병립형 비례대표제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로 바뀐 것은 양당 구도를 완화하고 소수정당의 원내 진출을 돕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미래통합당이 미래한국당이라는 위성정당을 창당하자 이를 비판하던 민주당도 더불어시민당이라는 위성정당을 창당하고 총선에 임했다. 그 결과 민주당 등 당시 여권은 무려 180석을 차지하는 민주당 계열로서는 헌정사상 최대의 승리를 거뒀다. 문제는 민주당이 위성정당을 비난해놓고도 입장을 뒤집어 자기부정을 했다는 점이다. 22대 총선을 앞둔 정치권에서는 병
【STV 김충현 기자】총선이 석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3지대의 성공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의 대표 등이 이미 연대 의사를 밝히고 함께 하는 분위기이다. 문제는 이들이 함께 하는 빅텐트에 어떠한 정체성이 있느냐는 것이다. 이낙연 전 대표와 이준석 전 대표의 경우 각각 거대 양당의 대표로 정체성에 있어서는 대척점에 놓여 있었다. 양 대표와 금 대표의 경우 민주당 소속이었다가 염증을 느끼고 탈당해 국민의힘으로 이적한 경우이다. 결국 민주당 성향은 이낙연 전 대표 뿐이며, 이준석 전 대표와 양 대표, 금 대표가 국민의힘 쪽을 대변한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이낙연 전 대표와 이준석 전 대표의 경우 원내 거대 양당의 대표 출신으로 상당한 무게감을 가진다는 점에서 성공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있다. 제3지대 신당의 성공 가능성은 강력한 지역 기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016년 안철수 의원의 국민의당이 38석을 차지해 원내 3당으로 거듭난 데는 ‘호남’이라는 지역기반이 있기에 가능했다. 당시 호남 민심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떠나 안 의원으로 이동하면서
【STV 김충현 기자】2024년 올해 선불식 할부거래법에 따른 여행업의 보전비율은 몇 퍼센트일까. 선불식 할부거래업에 해당하는 여행 사업자들이 보전비율을 놓고 혼란을 겪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공정위는 이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최근에 사업자들에게 관련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 할부거래법 시행령 부칙 제3조(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등에 따른 보전금액에 관한 특례)에 따르면 선불식 할부거래업에 해당하는 여행 사업자들은 15일 기준 20%를 보전해야 한다. 보전금액은 선불식 할부거래업자가 소비자로부터 계약 관련된 재화 등의 대금으로 미리 수령한 금액에서 소비자에게 공급한 재화 등의 가액을 뺀 금액에서 절반으로 규정돼 있다. 부칙은 “시행령 시행일부터 1년이 경과한 날부터 2년까지는 제16조제3항에 따른 금액의 100분의 40에 해당하는 금액”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행령의 시행일인 2022년 2월 3일로부터 1년이 지난 2023년 2월 3일부터 2024년 2월 2일까지는 선수금 50%의 40%에 해당하는 최종 20%를 보전해야 하는 셈이다. 하지만 이 기간으로부터 하루가 지난 2024년 2월 3일부터 2025년 2월 2일까지는 부칙에 따라 선수금의
【STV 김충현 기자】박천광 안산제일장례식장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공천 자격심사를 통과했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대표는 지난 11일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에서 적격 판정을 받았다. 안산에 연고를 둔 박 대표는 지난해부터 총선 출마설이 돌았다. ‘상조·장례업계에서도 국회의원이 나와야 한다’는 업계의 여론을 염두에 둔 박 대표는 지역 민심을 다지며 차근차근 총선 출마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 대표는 ㈜제일장례식장을 운영 중이며, 35살에 전국 최연소로 자유총연맹 안산지회장을 지낸 바 있다. 또 안산시 체육회 부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산지역 부회장 등을 지내며 지역 내 일꾼으로 자리매김했다. 박 대표는 한국장례협회 이사이고, 환경을 지키는 자연장 운동 ‘리턴 투 네이처’를 이끄는 대표이기도 하다. 장례지도사 자격도 갖추고 있어 장례업계를 대표하는 데 부족함이 없다. 상조·장례업계에서는 박 대표의 정치적 행보를 눈여겨보고 있는 상황이다. 한 장례업계 관계자는 “상조·장례업계에서도 국회의원이 나와 업계 이익을 대변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공천 자격심사를 통과한 박 대표는 민주당의 공천 작업을 지켜보며 선거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입
【STV 김충현 기자】비명(이재명)계가 집단 탈당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의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이들이 신당 창당 및 세 규합에 나설 경우 야권 재편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신경민·최운열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최성 전 고양시장·장덕천 전 부천시장·이근규 전 제천시장은 15일 국회에서 기자획녀을 열고 탈당·신당 합류를 선언했다. 신 전 의원은 “민주당에는 오랫동안 한쪽에서는 괴이한 침묵이 지배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괴이한 소란이 떠돈다”면서 “견디기 힘들고 설명하기 어려운 일들이 빈발한다”라고 따끔하게 지적했다. 최 전 의원은 “진보라고 위장하고 있는 민주당을 떠나 합리적 진보세력으로서 개혁적 보수와 머리를 맞대고 국민의 편에서 고민하고 해법을 찾고자 몸 담았던 민주당을 떠나고자 한다”라고 선언했다. 최 전 시장은 “지난 총선에서 '아빠 찬스' 논란으로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문희상 전 국회의장의 아들은 적격 판정을 받았고, 김윤식 전 시흥시장은 당의 일방적인 전략공천을 수용하여 무소속 출마를 하지 않았는데도,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면서 당의 기준 없는 공천 작업을 비판했다. 최 전 시장은 “제가 출마하고자 하는 고양시민들에게 저의 공직 자격과 능력을 직접
【STV 김충현 기자】대만 제16대 총통 선거에서 여당 민주진보당(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가 당선됐다. 양안 관계가 악화된 상황에서 이번 선거는 미국과 중국의 대리전 구도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됐다. 대만인들이 ‘친미국·반중국’ 성향의 민진당을 선택하면서 이번 대리전은 미국이 승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이 거세게 반발하는 만큼 양안 관계는 악화일로를 걸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치러진 총통 선거에서 민진당 라이 총통·샤오메이친 부총통 후보는 558만6,000표(득표율 40.05%)를 얻어 승리했다. 선거 전 여론조사에 라이 후보는 3~5%포인트 차이로 경쟁 후보를 앞서 있었고, 선거에서도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대만인들은 2000년부터 민진당과 국민당 정권을 8년 주기로 교체해 왔는데, 라이 후보의 당선으로 집권 민진당이 3연패를 달성하면서 8년 교체 기록이 깨졌다. 라이 당선인은 선거 승리 확정 후 수도 타이베이에서 열린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세계 각국에서 대선이 치러지는 올해, 대만이 민주 진영의 첫 번째 승리를 만들었다”라고 감격스러워 했다. 중국은 대만의 총통 선거 결과에 반발했다. 이집트를 방문 중인 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