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친윤(석열)계 핵심인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 “몰카 공작”이라고 규정했다. 이 의원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가시다가 교통사고가 나면 교통사고를 야기한 사람이 책임져야지, 왜 집에 안 있고 길거리에 나와 교통사고를 당했느냐고 책임을 물으면 동의할수 있는가”라면서 이처럼 말했다. 이 의원은 “제가 알기로 (명품백은) 절차를 거쳐, 던져놓고 국고가 귀속됐는데 국고에 귀속된 물건을 반환하는 건 국고 횡령이다. 누구도 반환할 수 없다. 정부 것”이라며 “그걸 반환하라, 또 사과하라? 사과하는 건 불법이라든가 과오가 있을 때 사과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불순한 목적을 가진 분이 몰카를 갖고 들어가 여러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 발생했는데, 우리가 남 동의를 받고 들어가도 불법 목적으로 들어가면 주거침입인데 그것으로 피해자에게 사과하라고 하는 건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이 다르다”라고 주장했다. 국민적 우려에 대해서는 “국민들께서 우려하시는 건 국민들이 진실에 대해 잘 모르시기 때문”이라면서 “국민들이 이걸 다 아시지는 못하지 않는가”라고 일갈하기도 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석
【STV 김충현 기자】사진 1장, 음성 10초 분량으로 돌아가신 부모님을 만나볼 수 있게 하는 AI서비스가 딥브레인AI(대표 장세영)에서 출시됐다. 주로 상조회사 등 기업고객과 협업이 우선이지만 홈페이지에서 개인도 신청할 수 있을 정도로 서비스 범위가 넓다. 딥브레인AI에 따르면 리메모리는 고인이 된 가족의 얼굴과 목소리, 표정 등을 사실 그대로 구현한 ‘AI고인’을 제작하는 AI추모서비스다. AI를 활용한 신개념 추모 문화를 제시하며 지난 CES 2023에서 가상·증강현실(Virtual & Augmented Reality) 부문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모델이 직접 스튜디오에 방문해 약 3시간 정도의 촬영과 인터뷰를 진행해야 했던 기존 서비스와 달리, 리메모리2의 경우는 사진 한 장과 10초 분량의 음성만으로도 고인과 닮은 AI 휴먼을 제작하는 ‘드림아바타’ 솔루션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즉, 사망 후에도 고인을 AI로 구현할 수 있게 되어 서비스 적용 범위가 한층 더 넓어졌다. 리메모리2는 구현하고자 하는 모델에 대한 생애 스토리를 가족들에게 전달받아 문구를 제작한다. 400자 기준 1분이면 충분하다. AI고인으로 제작된 영상은 PC와 모바일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 김홍걸 의원(비례대표)과 최종윤 의원이 22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 의원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똑같은 문제도 누구는 합리화해주고, 누구는 문제 삼는 이중잣대 검증으로 선거운동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더 이상 진행하는 게 무의미하다고 판단했다”라면서 출마 포기 의사를 밝혔다. 김 의원은 “아쉬운 점이 있어도 깨끗이 포기하고 당의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권 심판을 돕는 게 4년 전 부족한 저에게 선거에 나갈 기회를 주셨던 당원 여러분의 은혜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친명(이재명)계이며 당 대변인인 강선우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 출마를 준비해왔다. 앞서 김 의원은 출마를 위해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에 검증을 신청했으나 검증위는 김 의원에 대해 ‘계속심사(보류)’ 결론에 도달했다. 이는 중앙선관위 예비후보 등록이 불가능해 선거운동이 봉쇄되는 조치이다. 김 의원은 21대 총선이 열린 2020년 강남 아파트 20대 차남 증여 논란, 재산신고 누락 의혹 등이 불거지며 당에서 제명됐다 지난해 7월 복당했다. 이날 오전에는 최 의원(경기 하남시)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
【STV 김충현 기자】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대표)은 22일 4월 총선에서 경기 성남중원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서대문갑 출마를 철회하고 하루만에 비명(이재명)계인 윤영찬 의원의 지역구에 출마를 선언한 것이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성남시 중원구의 상황이 너무 긴박하다”면서 “이재명 대표의 심장을 뺏길 수는 없다는 절박함으로 호소드린다”라고 했다. 이 의원은 “성남 중원의 민주당 후보는 민주당의 정신을 오롯이 가지고 있는 후보여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또한 이 의원은 “지금 성남중원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오겠다는 후보는 민주당의 정체성조차 없는 사람”이라면서 “민주당에 배신과 분열의 상처를 주면서 민주당의 이름으로 출마하겠다는 상황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라고 했다. 이 의원의 발언은 비명계인 윤 의원을 직격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11일 서대문구갑 지역구 출마를 선언하고 해당 지역에 선거사무소도 확보한 바 있다. 서대문구갑은 불출마를 선언한 4선 우상호 의원의 지역구이다. 해당 지역은 우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최근 22대 총선 공천 전략지역으로 선정됐다. 이 의원은 당이 서대문구갑을 단수
【STV 김충현 기자】선불식 할부거래업 테두리에 여행업이 일부 포함되면서 미등록 업체에 대한 처벌에 관심이 쏠린다. 공정위는 “미등록 업체 리스트가 있다”면서 “지자체에서 업체들과 협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선불식 할부거래업에 포함된 업체가 미등록할 경우 징역 3년 이하나 벌금 1억 원 이하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22일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할부거래법)에 따르면 ‘여행을 위한 용역 및 이에 부수한 재화’는 선불식 할부거래업의 테두리에 포함됐다. 2022년 3월 개정된 할부거래법 시행령이 시행되면서 여행업 일부가 할부거래법 적용 대상이 된 것이다. 이때 ‘선불식 할부거래 형태의 여행상품’은 제공시기가 확정되지 않은 여행상품으로 대금을 2개월 이상 기간에 걸쳐 2회 이상 나누어 지급하며, 여행 서비스는 대금의 전부 또는 일부 지급한 후에 이뤄지는 경우를 의미한다. 주로 ‘선불식’ ‘적립식’ ‘여행보험’ 등의 명칭으로 판매되며, 여행 날짜가 특정되어 판매되는 여행상품은 선불식 할부거래업이 규정한 여행에 해당하지 않는다. 할부거래법 시행령에 따르면 선불식 할부거래업에 해당하는 여행상품을 다루는 사업자들은 2023년 2월 3일까지(시행령 시행 후 1년 이내) 할
【STV 김충현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피습 후 보름만에 복귀해 민생 정책을 발표를 이어가며 민심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전날(18일) 총선 4호 공약인 ‘저출생 정책’을 발표하며 민생 정책을 이어갔다. 앞서 이 대표는 총선 1호 공약으로 4050세대를 겨냥해 ‘간병비 급여화’를 발표했다. 2호 공약으로는 3040세대를 겨냥해 ‘온동네 초등돌봄 정책’, 3호 공약으로 노년층을 겨냥한 ‘경로당 점심 밥상’을 제시했다. 이 대표의 저출생 정책은 2자녀를 출산할 경우 24평 분양전환 공공임대, 3자녀 출산시 33평 분양전환 공공임대를 제공한다. 9~17세까지 자녀 1인당 월 20만씩 아동수당을 지급하며, 출생부터 고교 졸업 때까지 매월 10만원을 정부가 펀드계좌에 입금하는 정책을 마련해 총 1억원을 마련하게 만드는 정책도 마련했다. 이 대표가 지난달 6일 발표한 ‘온동네 초등돌봄’은 말 그대로 시·군·구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아이들을 돌보고, 지자체 유휴공간을 돌봄 공간으로 활동하는 제도를 말한다. 현재 학교가 책임지는 돌봄서비스를 국가가 직접 지원하고, 지자체가 운영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양육 부담을 덜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 중진 의원들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혁신 경쟁을 하는 가운데 ‘세대교체론’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중진 의원들의 불출마 선언이 잇따르는 모양새다. 6선 의원이었던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이 불출마 선언한 이후 전·현직 중진 의원들의 불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3선 중진 김민기 의원(용인시을)도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민주당 현역 의원 중에서는 8번째, 물갈이론이 제기되는 3선 의원 중에서는 처음이다. 김 의원은 “3선 의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희생해야 한다고 오래전부터 생각해 왔다”면서 “제 기득권을 내려놓고, 자리를 비켜드리고자 한다”라고 했다. 재선 임종성 의원(경기광주을)도 이날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현역 의원으로는 9번째 불출마다. 임 의원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불출마 의사를 밝히고 “제가 한 걸음 물러나는 게 부족한 저를 품어준 당과 당원 동지, 광주 시민에 대한 도리라 생각한다”라고 했다. 임 의원은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연관되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586 용퇴론이 제기됐지만 불출마 선언이 터져나오지는 않고 있
【STV 김충현 기자】국내 장례문화 트렌드 선도기업 보람상조가 2024년 상조산업을 전망하는 트렌드 키워드로 ‘D.R.A.G.O.N(드래곤)’을 제시했다. 올해는 힘차게 비상하는 청룡처럼 상조업계가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 전망하는 내용을 담았다. 지난 15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는 세계 경제 전문가 대다수는 올해 세계경제 성장력의 약화를 전망한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WEF 보고서에서 경제학자 56%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 동력이 약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지난해 11~12월 각국의 수석 경제학자 30명에게 설문한 결과다. 암울한 경제 전망의 원인으로는 미국·중국 간 패권 경쟁 격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및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갈등이 제시됐다. 한편 국책 연구기관과 민간 연구소, 국제기구, 증권사 등 20곳이 발표한 내년도 우리 경제의 연간 성장률 전망치는 평균 2.0%로 집계됐다. 국제기구들 역시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평균 2.2% 수준으로 비슷한 전망을 내놨다. 반도체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 개선, 중국 경기 회복 효과 등에 힘입어 올해보다 성장률이 증가하겠지만, 가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