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사람들의 국토대장정이 주최·주관하고, 스포넥트가 협력하는 비대면 언택트 레이스 ‘2021 파파알로 언택트 마라톤 대회’가 3월 1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파파알로 언택트 마라톤 대회는 고향 미국을 떠나 당시 가장 가난한 나라였던 한국 부산에서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위해 일생을 바친 알로이시오 슈왈츠(Aloysius Schwartz, 1930~1992) 신부를 기리기 위해 기획됐다.알로이시오 신부는 ‘소재건(蘇再建)’이라는 한국 이름으로 활동하며, 가난한 이들을 돌보기 위해 마리아수녀회를 창설했다.거리의 아이들을 강제 수용하던 ‘영화숙’을 인수해 ‘소년의 집’을 열었고, 아이들은 소 알로이시오 신부를 ‘아버지’라고 부르며 따랐다. 그렇게 소 알로이시오 신부는 평생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가난하게 살다가 루게릭병으로 생을 마감했다.가장 가난한 아이들의 아버지로 불린 소 알로이시오 신부를 기리는 이번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언택트 레이스로 진행된다.참가 자격은 없으며, 3.16㎞ 또는 3.28㎞ 코스로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마라톤을 즐기면 된다. 신청은 네이버 밴드 ‘가난한 사람들의 국토대장정’에서 가능하며, 모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 이하 사업회)는 민주주의와 민주화운동 관련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2021년 민주주의 학술논문 공모’를 4월 15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이 공모는 민주주의와 민주화운동 관련 분야 연구를 지원하고 논의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며, 총 6편의 연구 주제를 선정해 최대 4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한국민주주의연구소는 등재 학술지 ‘기억과 전망’을 매년 두 차례 발간하고 있으며, 이번 공모에 선정된 연구 논문은 하반기 발간될 학술지에 투고된다.지난해 공모에는 총 40편의 연구 계획서가 접수됐고, 이 가운데 6편의 연구 주제가 선정됐다. 그리고 최종 두 편의 논문 ‘사립대학으로 간 민주화운동: 4·19 ~5·16 시기 학원분규와 사립대학 법인 문제의 전개(김일환)’와 ‘5.18, 광주 일원에서의 연행·구금 양상과 효과: 계엄군의 연행·구금이 지역민 및 일선 행정기관에 미친 영향을 중심으로(김형주)’가 하반기 ‘기억과 전망’에 게재됐다.이번 공모 연구 과제는 일반 주제와 특집 주제로 나뉜다. 일반 주제는 △민주화운동 관련 사건, 사상, 단체, 인물, 문화, 기념 시설 등 민주화운동 정신 계승에 이바지하는
주한영국대사관이 3월 16일 ‘영국 사례 연구를 통한 효과적인 호흡기 질환 관리 방안(Improving Care for Respiratory Patients: the UK Experience)’을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영국과 한국의 호흡기 질환 관리 현황과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호흡기 환자의 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적 논의를 통해 양국 보건 의료 정책의 교류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실시간 생중계된 이번 세미나에는 질병관리청,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소속 보건 의료 정책 전문가들과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소속 호흡기 전문의들이 참여해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등 호흡기 질환의 조기 발견과 효과적인 치료 및 관리 방안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주한영국대사관 사이먼 스미스 대사는 개회사에서 “질병 진단은 질병 관리와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로, 조기 진단 정책은 환자 개인뿐 아니라 정부의 보건 예산 절감에도 매우 중요하다”며 “호흡기 관리는 오늘날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해당하는 문제이며, 호흡기 질환에 대한 더 나은 진단과 치료 방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는 진슐린(대표 진수진)이 코로나19로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청각장애인을 위해 투명 마스크 2000장을 기부했다고 밝혔다.인공달팽이관 수술 혹은 보청기로 소리를 듣는 청각장애인은 대화할 때 상대방의 입 모양을 본다. 마스크로 입을 가리고 말을 하면 대화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다. 이러한 청각장애인 소통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사랑의달팽이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투명 마스크를 배포해 왔다.이번에 전달된 진슐린 투명 마스크는 의료용 친환경 소재로 제작됐으며 세척해 여러 번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전면이 투명 소재로 제작돼 입 모양뿐 아니라 얼굴 전체를 볼 수 있어 표정 등 비언어적 표현을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진슐린의 진수진 대표는 “TV에서 입이 보이는 마스크를 쓴 청각장애인분이 출연해, 표정까지 자세히 볼 수 있도록 얼굴 전체가 보이는 마스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신 것을 본 적이 있다”며 “이에 입술만 보이는 기존의 립뷰마스크보다 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에 더욱 도움이 되는 투명 마스크를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진슐린 투명 마스크는 소통과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청각장애인 가정 및
화성시(시장 서철모)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제4차 예비 문화도시 공모사업에 도전한다.화성시는 살기 좋은 도시, 미래를 준비하는 도시, 지속 성장 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화성 시민의 의지가 담긴 ‘문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화성 시민이 원하는 문화도시를 조성하기로 하고 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화성시는 고대 한반도 문물교류의 중심지였던 당항성과 정조대왕의 효심이 깃든 융건릉, 3.1운동의 중심지였던 제암리 등 역사문화자원과 경기도에서 가장 긴 해안선을 가진 풍부한 바다자원, 삼성·현대를 중심으로 한 경기남부권의 대표적 기업도시로 급속히 성장하는 도시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 또한 동탄을 중심으로 급격한 인구 유입에 따른 도시 정체성이 새롭게 형성되는 문화적 다양성을 잉태하고 있다.화성시는 도시 성장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현안을 시민들이 직접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끌어낼 수 있는 대안으로 문화도시 공모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화성시는 문화도시 추진위원회와 추진협의체를 구성하고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연계와 협력 방안을 공동 모색하며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화성시문화재단 내 문화도시추진단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THE HRD REVIEW’ 제24권 1호 ‘조사·통계 브리프’에서 ‘응답자의 약 68%가 현재 우리 사회에서 취업·승진 기회가 불평등하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2020년 실시한 한국교육고용패널조사Ⅱ(2020) 자료를 통해 청년세대의 인식 변화, 진로, 가치관 등을 통해 현재 우리 사회의 청년 문제를 파악하고 청년층의 삶을 다면적으로 조망하는 데이터를 수집했다. 분석에 활용한 대상은 1999년생에 해당하는 청년으로 한국교육고용패널Ⅱ 4차년도 부가조사 응답자는 총 8179명이다.구체적으로 “현재 우리 사회에서 학위(전문대학, 4년제대학, 석사, 박사)의 가치는 어떠하다고 생각하십니까?”, “10년 후 미래 사회에서 학위의 가치는 어떻게 변할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청년이 일하기 원하는 직장, 취업을 위해 중요한 요건, 기회의 불평등에 대한 인식, 그리고 “우리 세대는 부모 세대 보다 더 나은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다음 세대는 지금 우리 세대 보다 더 나은 삶을 살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에 대한 응답을 분석했다.◇현재와 미래 사회에서 학위의 가치에 대한 인식현재 시점에서는 박사 학위의 가치에 대한 평
코로나19 여파로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국내 조리 기능장들의 손맛을 가정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한국조리기능장협회(이사장 서재실)는 9일 가정간편식 제조/유통 전문업체인 세이링크(대표 이세희, 구 수지스링크)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한국조리기능장협회(Korea Master Chef Association)는 전국의 유명 조리기능장 700여 명이 소속된 사단법인이다. 세이링크는 HMR 전문 제조/유통업체로 대형 유통업체에 닭가슴살 구이 등 각종 HMR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올해 2월 수지스링크에서 세이링크로 회사명을 변경하고, 판매 및 유통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제3공장을 신축했다.최근 코로나19 여파와 집밥에 대한 인식 변화,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HMR 시장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국내 대기업까지 HMR 시장에 뛰어들면서 유명 셰프와 협업을 통한 레시피 개발 등 내용 면에서도 고급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이에 한국조리기능장협회와 세이링크는 이번 업무 제휴 협약을 통해 HMR 시장 진출을 도모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건강 Say 밀키트 3종’에 대한 개발에 착수했다.건강 Say 밀키트는 음식을
기아가 전기차 보급과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기아는 3월 12일(금) 화성시청에서 서철모 화성시장, 기아 송호성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성시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산업 발전과 화성형 그린뉴딜 실현을 위한 ‘친환경 미래차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기아와 화성시는 △친환경 차량의 보급 확산 △공유 모빌리티의 활성화 △자율주행 기반 스마트 모빌리티 환경 조성 △목적 기반 차량(PBV, Purpose Built Vehicle)을 활용한 실증사업 추진 △친환경차 생태계 구축 등 친환경 미래차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협약에 따라 기아는 첫 번째 사업으로 15일(월)부터 화성시에 ‘위블 비즈(wible BIZ)’ 서비스를 제공한다.위블 비즈는 공공 부문이나 기업이 정해진 업무 시간 전기차를 구독해 사용하고, 그 외 시간에는 개인이 출퇴근 혹은 주말 레저용으로 전기차를 이용하는 구독과 공유가 결합된 서비스다.위블 비즈를 통해 공공 부문, 기업, 개인 모두 비교적 저렴한 요금으로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으며 차량이 방치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특히 전기차 대여뿐만 아니라 차량 관리, 애플리케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