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4 (금)

  • 맑음동두천 -4.5℃
  • 맑음강릉 3.2℃
  • 맑음서울 -1.0℃
  • 맑음대전 -2.8℃
  • 맑음대구 -3.6℃
  • 맑음울산 -0.4℃
  • 맑음광주 -1.9℃
  • 맑음부산 0.6℃
  • 맑음고창 -4.8℃
  • 맑음제주 2.2℃
  • 맑음강화 -3.3℃
  • 맑음보은 -6.5℃
  • 맑음금산 -5.7℃
  • 맑음강진군 -4.2℃
  • 맑음경주시 1.8℃
  • 맑음거제 -1.9℃
기상청 제공

정치

이스라엘, 레바논 폭격…사망 492명·부상자 1654명

휴전 의지 없는 이스라엘, 연이은 도발


【STV 차용환 기자】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으로 수백 명이 숨지고, 천 명 넘게 부상당했다.

레바논 보건부는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어린이 35명과 여성 58명을 포함해 최소 49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최소 1654명이다.

이번 공습으로 인한 피해는 2006년 이스라엘-헤즈볼라 전쟁 후 가장 많은 인명피해이다.

레바논 교육부는 국경 지대를 포함해 수도 베이루트 남부 외곽 지역에 오는 24일까지 이틀간 휴교령을 내렸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헤즈볼라의 근거지인 레바논 남부와 동부를 겨냥해 24시간 동안 약 650차례 공습으로 헤즈볼라 시설 1100개 이상을 공격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테러 조직 헤즈볼라가 여러 해에 걸쳐서 구축해 놓은 군사 시설을 무력화하기 위해 정확한 정보에 근거해 대규모 공습을 단행했다”며 “최소 800여 곳의 목표물들을 타격했다”라고 알렸다.

이스라엘군은 공습에 유도폭탄과 공대지미사일 등이 동원됐으며, 헤즈볼라가 일반 가정집 사이에 숨겨놓은 미사일 발사 시설 등을 집중 공습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또한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고 국경 지대에서 철수하지 않으면 본거지인 레바논 남부로 진격할 뜻을 분명히 했다.

막대한 피해를 본 헤즈볼라는 “무한 전투를 벌일 것”이라며 전면전 의지를 숨기지 않는 상황이다.

이스라엘이 또다시 대규모 공격을 감행하면서 중동 평화를 위한 휴전 협상에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스라엘은 미국의 중재 하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인 하마스와 휴전 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연이은 도발로 휴전 협상을 원점으로 되돌리고 있다.


문화

더보기
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