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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시대의 흐름 읽어야 상조·장례업계도 살아남는다

IT기술 적용 및 다양한 상품군 개발 검토해야


【STV 김충현 기자】“브로드밴드, 브로드밴드, 브로드밴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1999년 12월 21일 청와대에서 김대중 당시 대통령을 만났다. 손 회장은 외환위기를 맞아 어려움을 겪는 한국경제를 회복시킬 수 있는 방안을 요청했다.

손 회장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브로드밴드(초고속 인터넷)”라고 조언했다. 이후 김 전 대통령은 초고속인터넷망을 전국에 깔았고, IMF 구제금융에 신음하던 한국은 IT강국으로 부활해 승승장구 했다.

한류열풍 또한 이 같은 IT강국의 기반으로 가능했음을 보면 시대를 앞서간 비전을 받아들이는 작업이 발전의 초석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손 회장은 2019년에는 문재인 당시 대통령을 만나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AI(인공지능)”이라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 조언에 호응해 세계 최초로 5세대(5G) 이동통신을 상용화 했으며,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에 집중 투자했다.

상조·장례업계에 이 같은 조언을 한다면 어떤 말이 나올까.

아마도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가 아닐까. 하이브리드는 이종 간의 결합을 뜻하는 용어로서, 상조·장례가 적극적인 타업종과의 결합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해외 장례식 트렌드를 살펴보면 대규모·소규모 장례로 양극화 되고 있다. 부자들은 더 보여주기식 장례에 집중하고 있지만, 주머니가 가벼운 서민층은 소규모 장례를 선호한다.

일정이 바쁜 한국인들은 일일이 조문을 가지 못하다보니 전에는 금기시 되던 ‘조의금 송금’ 또한 일반화 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장례식을 스트리밍으로 중계한다면, 장례식에 참석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이지만 참석하지 못하는 이들 또한 합류할 수 있게 된다.

현재 라이브(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가 일반화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장례식 스트리밍은 그리 어려운 기술이 아니다.

한 장례업계 관계자는 “카메라 몇 대를 놓고 인터넷에 연결하면 되기에 기술적으로 어려운 작업은 아니다”라면서도 “유족의 강력한 요청이 있어야 장례식장들이 검토에 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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