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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동훈 “금투세 폐지 초당적 논의”…李에 공식 제안

주가 폭락 사태 대비 차원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운데)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 6일 오전 국회에서 '티몬·위메프 사태' 추가 대책과 제도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운데)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 6일 오전 국회에서 '티몬·위메프 사태' 추가 대책과 제도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STV 김충현 기자】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6일 증시 폭락에 대해 “이런 상황을 감안해서 우리가 타이밍 놓치지 않도록 금투세와 관련해 전향적인 초당적 논의를 하자고 공식 제안을 한다”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여기(금투세)에 대해서 다소 유연한 입장 밝히신 걸로 안다”라면서 이처럼 말했다.

이어 “세계 증시가 여러 가지로 불안한 상황으로 가는 중”이라면서 “그런 상황에서 대한민국만 큰 주가 하락의 모멘텀이 되는 금투세를 유지하고 결국 강행한다면 어려운 상황에서 일부러 우리가 퍼펙트스톰을 만들고 그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라고 했다.

한 대표는 “증시는 심리적 요인이 많이 반영되고 금투세와 같은 큰 이벤트는 대개 6개월 전부터 반영된다”라고 했다.

금투세 시행 시기가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현재 폐지와 관련한 논의가 시작될 경우 주식시장 안정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정부를 향해서는 “증시 하락으로 국민의 걱정이 커 정부에서도 자신감과 신중함을 가지고 투자자를 안심시킬 메시지와 여러 조치를 강구해주길 부탁한다”면서 “주가 급등락 상황에서 불공정행위에 대한 감시도 철저히 강화하도록 부탁한다”라고 주문했다.

한편 지난 5일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도 한국 증시가 사상 최대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장 대비 234.64포인트(8.77%) 하락한 2,441.55에 거래를 마쳤다. 2,611.30으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이후 2,500선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 2시14분께 8%가 넘는 낙폭을 기록하며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고, 거래가 20분 동안 일시 중단됐다.

이에 금투세 시행을 앞두고 다양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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