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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羅 “韓, 할 말 못할 말 분별 없다” 맹비난

공소취소 부탁 폭로에 당혹


【STV 박상용 기자】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8일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 부탁’ 논란에 대해 “한동훈 후보가 해야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 대한 분별없는 것 같다”라고 비판했다.

나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새로운미래를준비하는모임’ 세미나에 참석한 이후 취재진과 만나 이처럼 말하고 “어제부터 많은 분이 여기(폭로)에 비판하는걸 잘 봤을 것이다”라면서 “아시다시피 문재인 정권이 야당 탄압용으로 보복 기소한 사건 아니겠느냐”라고 성토했다.

전날(17일) 한 후보는 CBS에서 진행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토론호에서 나 후보를 겨냥해 “본인의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 취소를 (저에게) 부탁한 적 있지 않느냐”라고 폭로했다.

2019년 당시 원내대표였던 나 후보와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의원들은 더불어민주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등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해 처리하는 과정에서 물리력을 동원해 이를 저지하다 국회법 위반 등으로 기소돼 현재까지 재판 중이다.

나 후보는 “2019년 패스트트랙 사건이 바로 민주당의 의회 독주의 시작”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나 후보는 “지금은 그때보다 훨씬 엄중하다. 민주당의 무도한 의회 폭주가 계속되고 있다”라고 힐난했다.

나 후보는 “그런 점에서 이번 당대표로서는 의회 폭주를 어떻게 막느냐가 가장 중요할 것이고 그걸 해봤던 제가 잘할 수 있다”고 자부했다.

원희룡 후보와 단일화를 모색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특별히 (단일화를) 논의할 때는 아니다”라면서 선을 그었다.

앞서 한 후보는 나 후보를 비롯해 원희룡 후보, 윤상현 후보 등 타 당권 후보들에게 파상공세를 당했고, 이에 참다 못한 한 후보가 과거의 일을 폭로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당권경쟁이 너무 치열해 ‘심리적 분당’ 사태로 치닫고 있다며 과열 경쟁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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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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