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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누가 찐명인가’ 사생결단식 마케팅에 ‘눈살’

민주 최고위원 선거 후보들 모두 “나는 친명”


【STV 김충현 기자】8·18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이재명 대표 후보의 연임이 확실시되자 최고의원들도 ‘명심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정책 비전 제시 없이 친명 마케팅에 골몰하는 행태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하고 전당대회의 의미를 무색케 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번 최고위원 선거에는 총 13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올렸다. 원내에서는 강선우·김민석·김병주·민형배·이성윤·이언주·전현희·한준호 의원이, 원외에서는 김지호 부대변인, 박완희 청주시의원, 박진환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위원, 정봉주 전 의원, 최대호 안양시장이다.

이 전 대표의 연임이 확실시 되자 최고위원 후보들은 친명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후보 모두 자신을 부각시키기 위해 이 전 대표를 언급하고 있다. 다만 박진환·정봉주 후보는 이 후보를 언급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차별화 됐다.

이 전 대표의 강성 지지층을 향한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강선우·김병주·김지호·전현희 최고위원 후보는 이 전 대표의 팬 커뮤니티 ‘재명이네 마을’에 글을 올려 지지를 호소했다.

문제는 이 같은 친명을 넘어 찐명 경쟁이 민주당과 한국 정치에 어떠한 도움이 되느냐 하는 점이다.

원내 1당의 최고위원이면 대표만큼의 스케일은 아니더라도 국가 운영 비전이나 정책을 제시하는 실력을 갖춰야 한다.

하지만 이들은 친명 마케팅에만 골몰하면서 중도층으로의 확장성을 제한하고 정치의 가능성을 오히려 낮추고 있다.

이 전 대표와 색깔이 다른 후보들도 최고위에 합류해야 쓴소리도 나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이는 공허한 메아리에 그치고 있는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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