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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간부, 김정은 비자금 415억 들고 도주

자금세탁 가능?…中, 자금 동결?


【STV 차용환 기자】북한군 보위국 소속 고위간부가 최근 김정은 비자금 3000만 달러(약 415억 원)을 빼돌려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중국이 해당 자금을 동결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중국은 최근 밀수 혐의를 받는 북한 외교관 자택을 수색해 현금을 압수하는 등 북·중 관계가 심상치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군 고위간부가 지난달 11일께 중국 베이징에서 북한의 무기 현대화 비자금 약 1억 달러 중 3000만 달러를 빼돌려 도주했다.

무기 성능을 개선하는 정밀 공작기계 등을 중국에서 북한으로 밀수하던 임무를 맡은 자금 총책임자가 도주를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북한은 러시아 관계와 밀착을 강화하면서 중국과의 관계는 삐걱거리고 있다.

중국 정부는 최근 묵인해오던 북한의 밀수 행위에 강경 대응에 나서 이번 비자금 탈취 사태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쏠린다.

앞서 중국 공안은 지난 4월 밀수 혐의를 받는 북한 외교관 자택을 압수수색해 대량의 현금을 압수했다.

5월에는 ‘특별 단속’이라는 명목으로 북중 간 밀수 선박 단속을 하기도 했다.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에 따라 북한 정부나 은행 등은 제재 대상이나 중국은 그간 밀수나 불법자금 활용 등에 눈을 감아왔다.

양국은 중국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의 귀국 방식을 놓고도 의견이 엇갈린다. 중국은 비자 만료된 북한 노동자들을 전원 귀국 시키고 다시 파견하라는 입장이지만 북한은 순차 귀국을 선호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북·러가 밀착하는 것을 막고 중국에 대한 의존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중국 정부는 “양국은 산과 물이 이어진 이웃”이라면서 북·중 관계 이상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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