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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52.9도’ 폭염에 인도 동부서 하루 사망자만 19명

열사병 사망자 증가 가능성


【STV 차용환 기자】지구촌 전역에서 이상기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인도는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30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매체에 따르면 이날 인도 동부 오디샤주와 비하르주에서 열사병으로 최소 19명이 사망했다.

오디샤주 루르켈라 주립 병원에 따르면 이날 오디샤주에서는 약 10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이들은 태양이 높은 고도에 떠있는 오후 1시 30분에서 오후 8시 40분 사이에 사망했다.

같은 날 최고 기온이 47.1도까지 치솟은 비하르주에서도 이날 하루에만 9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 외에도 인도에서는 열사병 의심 환자들이 속속 보고되고 있어 사망자들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앞서 지난 29일 인도 델리 뭉게쉬푸르 지역은 최고 기온이 52.9도로 관측돼 역대 델리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

인도는 여름 기온이 50도에 육박하거나 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이 더 오래 지속되며 더 강해져 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델리의 한 학생은 로이터통신에 “더위에 지친 학생이 기절하거나, 열사병 혹은 탈수증에 시달리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공립학교에서 학생이 더위에 쓰러졌다는 신고가 이어지면서 비하르주 당국은 다음달 8일까지 휴교령을 내렸다.

뉴델리는 낮 기온이 사상 최고로 치솟으며 에어컨 가동 등에 따른 전력 수요량이 큰 폭으로 늘어 302MW에 이르는 등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델리를 관할하는 델리주 정부는 물 부족 위험을 경고하고 일부 구역의 수돗물 공급을 하루 2번에서 1번으로 줄이며 비상 체제 경영에 나섰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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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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