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서민민생대책위원회(사무총장 김순환)는 27일 정치권을 향해 “협치와 배려·포용으로 국민 삶이 나아졌다는 말을 듣게 해달라”고 주문했다.
서민민생대책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의료개혁 뒷전이고 민생을 외면하고 있다”면서 “현재 다수당인 야당은 국회 취지가 무색하게 입법으로 정부를 압박하며 삼권분립을 유명무실하게 하고 있다”라고 성토했다.
또 서민민생대책위는 “일반국민은 법원에서 실형이 선고되면 법정구속 되는 게 일반적”이라면서 “일부 권력자들에 대한 신속 수사만이 22대 국회가 신뢰받는 국회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서민민생대책위는 “권력에 중독된 위정자들이 민심 외면하고 오만방자하게 날뛴다면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에 시달리는 국민들의 분노가 머지않아 폭발할 것”이라면서 “분노의 대상은 정부가 아닌 국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민민생대책위는 “아침에 눈 뜨면 탄핵 특검 막말이 아닌 협치와 배려·포용으로 국민 삶이 나아졌다는 소식을 듣고 싶은 게 국민의 마음”이라면서 “지금이라도 여야는 정쟁을 멈추고 민심에 귀 기울여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