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4 (금)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정치

“보수 참칭 정당”…與 총선백서 TF서 혹평 쏟아져

“중도·2030 싫어하는 것만 한다”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이 총선 참패를 복기하면서 뼈아픈 자기 성찰을 거듭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7일 총선백서 태스크포스(TF) 2차 회의에서 총선 패배 요인 분석 및 평가 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조정훈 위원장을 비롯해 전여옥 전 의원, 박명호 동국대 교수, 이동수 청년정치크루 대표 등이 참석해 ‘패배 책임자 리스트 작성’ 등 다양한 방안을 쏟아냈다.

TF 회의에서 박명호 교수는 “TF 최종 페이지에 이번 총선 책임자 리스트 있어야하고, 적어도 어떤 사람과 어떤 것들 때문에 이런 결과가 일어났는지에 대한 언급이 필요하다”면서 “TF팀은 정치적 책임을 묻는 곳이어야 한다”라고 했다.

이동수 청년정치크루 대표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의힘은 중도와 2030세대를 잡겠다고 했는데 중도와 2030들이 싫어하는 것만 계속 하고 있다”면서 “이조(이재명·조국) 청산, 홍범도 흉상 이전, 586 청산 이런 것들에 2030 청년층은 아무런 관심도 없다”라고 비판했다.

전 의원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회의에서 나온 발언과 안건을 정리했다.

‘국민의힘에는 힘이 없다’, ‘후보를 당선시키는 총선인데 대선후보 맛뵈기 쇼였다’, ‘당원 모독 총선’ 등의 혹평이 나왔다.

조 위원장은 회의 직후 “가장 뼈아팠던 얘기는 '이 상태로 아무것도 안 하면 만년 2등 정당이 될 것'이라는 말”이라면서 “전통적 지지자가 나이 들고 수도권 확장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번 총선이 국민의힘이 가장 유리한 지형에서 치른 선거가 될 것이라는 패널 발언에 모두가 숙연하고 큰일 났다고 생각했다”라고 돌아봤다.

조 위원장은 다만 ‘책임자 리스트’ 작성 제안에 대해서는 “박 교수 개인 의견”이라면서 선을 그었다.

책임자 리스트를 작성할 경우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이름이 들어갈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이 같은 상황이 부담스럽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문화

더보기
임현정, 바흐 평균율 전곡 리사이틀 성료…“피아노는 내 영혼의 도구” 【STV 박란희 기자】임현정의 바흐 평균율 1&2권 전곡 리사이틀이 지난달 29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극소수 피아니스트만 도전하는 히말라야급 레퍼토리인 평균율 1권과 2권을 전곡 암보로 완주한 이례적 공연은 총 240분 동안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48개의 프렐류드와 48개의 푸가, 총 96곡이 담긴 이번 연주는 단순한 교과서적 해석을 넘어 인간의 희로애락, 바흐 음악 속 수학적 구조와 신성한 질서를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임현정은 “평균율을 사용하여 음악의 모든 조성을 다루며 가장 난해한 작곡법인 대위법을 이용하여 사운드 과학을 최상의 경지로 이끌어 올린 것이 바로 바흐의 평균율이다”라며, “클래식 음악의 교과서이자 음악의 구약성서로 불린다. 지구가 멸망해도 평균율만 있다면 음악을 되살릴 수 있다”고 연주 팜플렛을 통해 전했다. 또한 “수많은 규칙이 존재하는 제약 속에서 황홀한 영감과 직관, 창조력이 담긴 평균율은 자유와 아름다움의 결정체다”라며 바흐의 음악을 향한 경외를 드러냈다. 이번 무대는 바흐의 본질에 가까워지기 위한 임현정만의 접근법이 돋보였다. 특히 "피아노는 내 영혼이 닿는 도구"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