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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安 “의대 증원, 1년 유예 후 단계적 증원 규모·시기 정하자”

“내년부터 과학적·객관적 자료 근거로 정하자”


【STV 박란희 기자】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해 “1년 유예하고 단계적 증원을 하는 게 해법”이라고 했다.

안 의원은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현재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서는 올해는 정원규모를 현행대로 선발하고 내년부터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자료를 근거로 의대 증원규모와 시기를 정하는 방법밖에는 없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안 의원은 정부의 의대 증원 계획에 일부 전공의와 의대생 등이 집단행동을 이어가면 여러 부작용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안 의원은 “지금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복귀하지 않으면 수련(대학) 병원의 경우 의사 부족으로 교수의 피로도가 누적되고 결과적으로 진료가 축소되고 환자들의 피해가 커질 것”이라고 강하게 우려했다.

이어 “병원의 경영난이 악화일로로 치닫고 결국 문을 닫을 것”이라며 “병원 관련 산업이 재앙적 타격을 받을 것이고 의대 교수 사직으로 의과대학 국제 경쟁력이 약화할 것도 자명하다”라고 했다.

또한 “의과대학 교육은 5월 이후에는 올해 학사 일정의 파행이 불가피하다”면서 “유급 내지 휴학 승인과 함께 내년에는 1500명을 증원한다면 예과 1학년은 7500명 정도가 될 것이며 향후 6년간 거대 학년층이 발생한다. 의대교육의 질은 퇴보할 수밖에 없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필수의료에 대한 사회적 책무 의식이 더욱 훼손될 것이고 내년에 공중보건의와 군의관이 될 의사가 없어진다”면서 “공중보건의가 없으면 지역 보건소나 보건지소의 의사 부족으로 지역 의료 기반은 더욱 열악해질 것”이라고 했다.

안 의원은 “우수 이공계 인력이 대거 의대로 이동하면서 앞으로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IT(정보기술), BT(생명공학), AI(인공지능) 인력의 부족 현상이 심화할 것”이라면서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의대 증원은 1년 유예하고 협의체를 구성해 점진적인, 그리고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단계적 증원 규모와 시기를 정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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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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