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사회

이탈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 눈앞…의사들 집단행동 확산

정부 경고에도 전공의ㆍ인턴ㆍ전임의 대거 이탈


【STV 박란희 기자】정부가 업무개시명령을 내렸음에도 전공의들은 의료 현장에 복귀하지 않고 있다.

정부는 전공의들의 복귀 여부를 확인한 뒤 곧바로 처분 계획을 통보해 면허 정지 절차에 들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이 와중에 인턴과 레지던트 1년차들도 대거 임용을 포기한 후 전임의들도 현장 이탈에 합류해 ‘의료대란’은 악화일로를 걸을 것으로 전망된다.

5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날 전공의들이 소속된 수련병원에 방문해 전공의들의 복귀 여부를 확인한다.

복지부는 지난 29일 기준 주요 수련병원 100곳의 전공의 9천438명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내렸다.

이중 7천854명에 대해 각 수련병원에서 명령불이행 확인서를 받았다.

문서로 확인된 근무지 이탈 전공의가 8천명에 육박해 복지부는 현장 방문으로 이들의 부재 여부를 확인한 후 ‘3개월 면허정지’ 등 행정 처분을 내릴 전망이다.

정부는 일단 집단행동을 주도한 이들에 대해 먼저 처분에 나설 예정이다.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브리핑을 통해 “행정력의 한계, 의료공백 상황 등을 고려해 면허 정지는 순차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의료 현장의 혼란을 초래한 집단행동의 핵심 관계자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신속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장 점검에서 (전공의) 부재가 확인될 경우 바로 사전 통보를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의사들의 행동은 오히려 더 확산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내 수련병원에는 매해 3월 들어오는 새로운 인턴과 레지던트가 없다.

인턴과 레지던트 1년차 모두 이달 1일자로 각 병원에 신규 인력으로 투입돼야 하나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 후 이들마저 병원에 오지 않아 의료 공백이 심각해지고 있다.


문화

더보기
새 교황에 레오 14세…美 출생, 페루 빈민가 20년 헌신 【STV 박란희 기자】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69)는 미국에서 태어나 페루 빈민가에서 20년간 사목활동을 헌신했다. 오랜 페루 생활로 시민권까지 얻는 그는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으로 맹활약했다. 신학적으로 중도 성향이라 성당 내 대립 중인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교리교사로 일한 프랑스·이탈리아 혈통 아버지를 따라 성당을 다니며 복사로 활동했다. 어머니는 스페인계 도서관 직원으로 일리노이주 성직자들이 그의 집을 출입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기도 했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신학교에 입학해 교황청립 안젤리쿰 대학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를 획득했으며, 198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와 가까운 페루 북서부 추루카나스 교구에서 10년간 사목했다. 2001년부터 12년동안 공동체 생활을 강조하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장으로 활동한 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시로 2014년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 교구로 파견됐다. 이 교구는 빈민가와 농촌 지역을 담당했다.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