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상용 기자】내년 총선 출마 물망에 오르고 있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6일 국민의힘 정책의원총회에서 참석한다.
한 장관이 해당 의총을 전후해 차기 총선 출마 의사를 밝힐지 관심이 쏠린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리는 정책의총에서 참석해 법무부가 추진하는 출입국·이민관리청 신설 방안 등을 보고한다.
이민청은 우수 외국인 노동자 유치 등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국인 이슈 컨트롤타워로 한 장관 취임 후 핵심 추진과제로 준비되고 있다.
한 장관의 이날 의총 참석은 한 장관이 총선에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무수히 제기되고 있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당 안팎에서는 한 장관의 총선 역할론에 대해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정치 1번지 종로에 출마해야 한다는 주장 등이 나오고 있다.
또 당 일각에서는 종로가 아닌 서울 강남이나 용산 등 수월한 지역구에 공천돼 전국을 누비면서 선거운동을 해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
한 장관은 지속적인 출마설 제기에도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면서 출마 자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과 가장 가까운 인사라는 점,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크게 높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할 때 한 장관의 출마는 불가피해 보인다.
다만 한 장관은 이날도 출마설에 대해 명확한 대답을 내놓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