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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본인은 부인하지만 韓 총선 등판 확실시?

나간다면 지역은?…종로·강남 등 꼽혀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이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총선 차출에 기대를 걸고 있다.

신선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만큼 한 장관이 총선에 출마한다면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라는 관측이다.

지난 22일 여론조사업체 엠브레인퍼블릭이 YTN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한 장관 출마가 여당 선거에 도움 될 것인라는 물음에 국미의힘 지지층에서는 74%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64%가 ‘도움 안 될 것’이라고 봤지만, 지지층에 따라 정치적 호불호가 갈린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한 장관이 전국을 누비면서 사실상 총선 출마 행보를 이어가자 이제는 출마 선언 시점에 관심이 쏠린다.

정치권에서는 한 장관이 12월 개각이나 내년초 원포인트 개각에서 장관직에서 물러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한 장관이 출마할 지역구로는 서울 강남이나 종로 등을 맡아 선대위원장으로 전국을 누비는 전략도 검토되고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한 장관에 대해 “국민께서 한 장관의 행보에 대해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을 잘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 장관이) 가지고 있는 많은 훌륭한 자질들이 대한민국을 위해 잘 발휘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야권에서는 한 장관 견제에 들어갔다.

조응천 민주당 의원은 한 장관에 대해 “중도층이 보기에는 그냥 '법 기술자'”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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