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정치

NYT “김정은 내달 푸틴과 무기 거래 협상”

백악관 “관련 정보 있다”


【STV 차용환 기자】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달 안에 러시아를 방문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만나 무기거래 문제를 의논할 것이라는 외신보도가 나왔다.

김 위원장이 실제로 러시아를 방문하고 북한과 러시아 간의 무기거래가 이뤄질 경우 한·미·일 대 북·중·러의 대립 구도가 고착화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4일(현지시간) 미 정부 당국자 등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이달 중으로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을 만난다고 전했다.

또 김 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필요한 무기를 러시아에 공급하는 방안과 군사 협력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NYT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평양에서 기차를 타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해 푸틴 대통령을 만난다.

하지만 여전히 김 위원장이 모스크바에 전격 방문할 가능성도 있다.

신문은 푸틴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러시아에 포탄과 대전차 미사일을 제공하는 데 동의를 원하며, 김 위원장은 러시아가 군사정찰위성과 핵 잠수함의 첨단 기술을 북한에 제공하길 바란다고 했다.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10~13일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 참석차 블라디보스토크의 극동연방대학교 캠퍼스를 방문한다.

앞서 김 위원장은 2019년 4월 열차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한 바 있다.

2006~2008년 북한 주재 영국 대사를 지낸 존 에버라드는 BBC와 인터뷰에서 “이번 방문은 성사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김정은은 자신의 안전에 대해 완전히 편집증적이다. 푸틴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블라디보스토크에 갈 계획이라는 것이 알려지면 모든 것을 취소 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지적했다.


문화

더보기
새 교황에 레오 14세…美 출생, 페루 빈민가 20년 헌신 【STV 박란희 기자】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69)는 미국에서 태어나 페루 빈민가에서 20년간 사목활동을 헌신했다. 오랜 페루 생활로 시민권까지 얻는 그는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으로 맹활약했다. 신학적으로 중도 성향이라 성당 내 대립 중인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교리교사로 일한 프랑스·이탈리아 혈통 아버지를 따라 성당을 다니며 복사로 활동했다. 어머니는 스페인계 도서관 직원으로 일리노이주 성직자들이 그의 집을 출입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기도 했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신학교에 입학해 교황청립 안젤리쿰 대학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를 획득했으며, 198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와 가까운 페루 북서부 추루카나스 교구에서 10년간 사목했다. 2001년부터 12년동안 공동체 생활을 강조하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장으로 활동한 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시로 2014년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 교구로 파견됐다. 이 교구는 빈민가와 농촌 지역을 담당했다.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