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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정부, 상조 따로 장례 따로?…전담기관 없는 이유는

상조, 정부 예상 깬 급성장, 장례는 ‘노인복지’에 밀려

【STV 김충현 기자】상조·장례 분야의 규모가 커졌지만 정부에서는 해당 분야의 관리를 일원화 하지 않고 있다.

상조·장례업계에 따르면 해당 분야는 그동안 놀라운 성장을 보였다.

상조업계는 회원 800만명과 선수금 8조 원 대의 시장 규모로 성장했다. 상조업이 처음 시작될 때만 하더라도 상상하기 힘든 규모로 급성장을 거듭한 것이다.

정부는 상조분야가 이렇게 거대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하지 못해, 주무기관도 공정거래위원회로 결정했다.

상조의 장례 분야와의 접점, 시너지 효과를 감안할 때 보건복지부를 주무기관으로 삼는 것이 보다 설득력이 있다. 하지만 복지부가 아니라 엉뚱하게 공정위가 상조 분야를 맡으면서 일이 꼬이게 된 부분이 있다.

해마다 사망자가 급증하는 시점에 장례 분야를 관리·감독하는 복지부도 힘에 부치는 실정이다. 통계청의 추계에 따르면 현재 30만 명대인 사망자는 점점 늘어 70만 명대까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장례 분야는 복지부의 ‘노인지원과’에서 소수인력이 담당하고 있다. 장례식장, 화장 및 자연장, 봉안을 포함한 추모공원 등 모든 분야를 총망라하다보니 복지부는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결국 상조·장례 분야를 통합해서 전담하는 새로운 부처가 필요한 상황이다. 두 분야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정부 부처가 있어야 관련 정책도 일원화 되어 통일성을 갖게 된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상조·장례 분야를 통합 관리하는 부처의 등장이 요원해 보인다.

한 상조·장례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상조·장례업계를 전담할 부처나 부서를 만들어야 한다는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면서 “상조 분야가 더욱 커지고, 사망자가 크게 늘어 장례 분야의 중요성이 커지면 정부도 필요성을 느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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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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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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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45분 활약 토트넘, 엘프스버리 꺾고 유로파리그 16강 진출 【STV 박란희 기자】손흥민이 활약한 토트넘 홋스퍼가 유로파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3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페이즈 8차전 엘프스보리(스웨덴)와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전반전에 활약한 후 하프타임에 교체아웃 됐다. 리그 경기에 대비하기 위한 체력안배 차원이었다. 토트넘은 후반 25분 데얀 쿨루셉스키가 올린 얼리 크로스를 교체투입된 데인 스칼렛이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40분에 유스선수 다몰라 아자이가 투입되자마자 왼발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선발로 출장한 17세 유스 마이키 무어가 중앙에서 홀로 드리블해 오른발 슈팅으로 경기를 매조지 하는 쐐기골을 꽂았다. 토트넘은 리그 일정을 감안해 전반 종료 후 손흥민, 벤탄쿠르, 판더벤 등 주전 멤버들을 교체했다. 손흥민은 전반전만 소화하면서 10번의 드리블 성공으로 신기록을 썼다. 스포츠 통계업체인 옵타에 따르면 전반전 동안 10번의 드리블을 성공한 건 유로파리그 역사상 최다 드리블 성공이다. 후반 추가시간에 17세 172일의 나이로 득점에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