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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참혹한 산불로 초토화된 하와이 마우이섬

사망자 100명 넘어

【STV 김충현 기자】하와이 마우이섬 산불로 인해 사망자 수가 100명을 넘었다.

16일 미국과 하와이 지역언론에 따르면 마우이 카운트 당국은 현지시간 15일까지 집계된 사망자 수를 106명이라고 밝혔다.

대부분 사망자는 화재 피해가 집중된 라하이나 지역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불길이 번진 야외와 차량 내부, 심지어 바닷속에서도 사망자가 발견된 상황이다.

그린 주지사는 앞서 사망자가 99명까지 집계된 시점에서 “향후 10일간 사망자 수가 2배로 늘어날 수 있다”라고 한 바 있다.

당국은 지금까지 수색 대상 지역 중 수색을 마친 곳은 32%밖에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하기도 했다.

경찰은 화재가 얼마나 가혹했는지 시신 중 상당수가 형체를 인식할 수 없을 정도로 그을렸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린 주지사는 “신원이 확인된 사람은 5명 뿐”이라고 밝혔다.

화재 이후 현지인과 관광객 사이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당국은 관광객에게 마우이섬을 나가도록 권고했다. 화재 직후 약 4만6000명의 관광객이 실제로 섬을 떠났지만, 수천 명의 관광객은 권고를 무시했다.

심지어 화재 이후에도 섬을 찾는 이들이 끊이지 않아 산불로 고통받는 주민들이 분노를 표하고 있다.

문제는 마우이섬 자체가 관광 산업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이다. 관광객을 마냥 반대하고 쫓아내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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