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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내 딸은 미혼” 민주 서영교, ‘서이초 교사’ 관련 루머 반박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도 ‘당사자 아니다’ 반발


【STV 김충현 기자】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배경이 ‘국회의원 가족 학부모의 갑질’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정치권이 곤욕을 당하고 있다.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에 이어 이번에는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나서 ‘당사자의 가족이 아니다’라고 밝히며 루머를 부인했다.

서 의원은 지난 20일 밤 의원실 공지로 페이스북에 “서영교 의원의 딸은 미혼”이라면서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라고 강하게 경고하고 나섰다.

서 의원 측은 “허위사실들은 즉각 삭제하길 바란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앞서 한기호 의원 또한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학교에 다니는 손자·손녀가 없다”면서 “이 사건과 관련해 제 이름이 거론되지만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라고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앞서 지난 18일 서이초 1학년 담임교사 A씨가 교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시중에는 A씨가 학교 폭력과 관련해 학부모로 갑질을 당해 심한 스트레스를 겪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라는 루머가 퍼졌다.

게다가 갑질한 학부모의 집안에 막강한 권력을 가진 3선 국회의원이 있으며, 이로 인해 기사와 온라인 게시물이 삭제되고 있다는 의혹도 퍼졌다.

이러한 의혹에서 한 의원과 서 의원이 당사자로 지목되자 이들이 즉각 반박하면서 당사자가 아니라고 밝힌 것이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여전히 의혹이 풀리지 않은 상황이지만, 여전히 추측만 난무해 A씨의 죽음을 둘러싼 배경이 어떻게 밝혀질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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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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