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SJ news

수목장 인기 높아지자 “조성해준다” 1억원 편취 사기

기획부동산업자 각각 징역 6개월·집행유예 2년


【STV 김충현 기자】수목장 인기가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수목장을 분양하겠다며 거액을 가로챈 일당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방법원 제1형사단독(배관진 부장판사)은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 징역 6개월, B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대구 소재 기획부동산 업체 대표인 A씨와 지사장 B씨는 2019년 5월 경남 창녕, 합천 등에 확보한 토지에 ‘자연힐링타운’ 테마의 자연장 조성단지를 조성해 분양하겠다며 8명에게서 1억8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았다.

자연장 분양 및 관리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법인 또는 종교단체가 관할관청 허가를 받아야 함에도 이들 A·B씨는 그럴 의사가 전무했다.

더군다나 해당 토지는 공유지분 형태로 분할매매되어 개인 용도의 자연장지로 쓸 수 없었다.

배관진 판사는 “편취금액이 거액이고 피해자들의 수가 상당한 점, 범행에 가담한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면서 “A씨의 경우 합의의 기회를 주기 위해 법정구속은 하지 않는다”라고 판시했다.

과거에도 수목장 분양 사기 사건이 적발된 적이 있다.

모 수목장 시행사·분양사 대표 및 관계자들은 2013년 9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 경기 광주와 이천 일대에 대규모 수목장을 조성한다며 투자설명회를 열어 52명의 피해자에게서 무려 17억 원을 가로챘다.

피해자 대부분이 50~80대 남성이나 주부 등이며, 노후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드러나 안타까움을 더했다.

수목장은 친환경 장례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국민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앞으로 수목장 분양을 명목으로 한 투자·부동산 사기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 장례 전문가는 “수목장 분양 제안을 받는다면 해당 법인의 재정 건전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면서 “너무 높은 수익을 보장한다며 접근하는 이들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라고 했다.


문화

더보기
새 교황에 레오 14세…美 출생, 페루 빈민가 20년 헌신 【STV 박란희 기자】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69)는 미국에서 태어나 페루 빈민가에서 20년간 사목활동을 헌신했다. 오랜 페루 생활로 시민권까지 얻는 그는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으로 맹활약했다. 신학적으로 중도 성향이라 성당 내 대립 중인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교리교사로 일한 프랑스·이탈리아 혈통 아버지를 따라 성당을 다니며 복사로 활동했다. 어머니는 스페인계 도서관 직원으로 일리노이주 성직자들이 그의 집을 출입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기도 했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신학교에 입학해 교황청립 안젤리쿰 대학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를 획득했으며, 198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와 가까운 페루 북서부 추루카나스 교구에서 10년간 사목했다. 2001년부터 12년동안 공동체 생활을 강조하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장으로 활동한 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시로 2014년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 교구로 파견됐다. 이 교구는 빈민가와 농촌 지역을 담당했다.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