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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혁신위 패싱?…민주, 쇄신안 거부에 사과 요구까지

친명계, 1호 쇄신안 거부…비명계, 위원장에 “사과” 요구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의 혁신위원회가 유명무실화 되고 있다. 1호 혁신안인 쇄신안이 거부된 데 이어 혁신위워장에게 사과요구까지 터져나왔다.

민주당 중진이자 친낙(이낙연)계인 설훈 의원은 17일 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장을 향해 “공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최근 미국 귀국길에 이낙연 전 대표가 이재명 지도부의 리더십을 공개 비판하자 김 위원장이 이를 지적하고 나선 것에 대한 사과요구이다.

설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김은경 혁신위원장은 민주당의 정체성부터 공부하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혁신위원장이 특정인(이 전 대표)을 겨냥한 마녀사냥식 발언을 쏟아낸 속내가 뭐냐”라면서 공개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앞서 김 위원장은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이 전 대표의 귀국으로 당내 계파 갈등 우려가 높아지자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당 원로라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본인(이 전 대표)이 잘 알 것”이라며 “자기 계파를 살리려 (언행을) 하는 건 부적절하다. 그러지 않으리라 기대한다”고 당부한 바 있다.

설 의원의 사과 요구는 민주당이 지난 13일 의원총회에서 ‘불체포특권 포기’ 추인에 실패하고 나흘 만에 제기됐다.

민주당은 당시 혁신위 1호 쇄신안을 서약하는 안을 논의했지만 친명(이재명)계 일부와 설 의원 등의 반발로 인해 무산됐다.

1호 쇄신안이 전면 거부되면서 혁신위 무용론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비명계의 사과요구까지 터져 나오며 사면초가의 상황에 놓인 모습이다.

혁신위는 정무적 파워도, 인사 실권도 없어 사실상 유명무실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만 여전히 친명계에서 혁신위에 힘을 실어주고 있기 때문에 혁신위 자체가 해체될 가능성은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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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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