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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일본이 보여준 多死사회의 미래

지난해 사망자 150만명 넘어서…장례 변화도 빨라

【STV 김충현 기자】일본의 사망자는 지난해 150만 명을 넘어섰다.

의료기술이 발달하면서 평균 수명은 길어졌지만, 결국 고령자들이 세상을 뜨면서 사망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한 것이다.

문제는 사망자들의 장례를 치러주기가 점점 부담스러워진다는 점이다. 사망자가 150만 명을 넘어서자 죽음을 상시적으로 접하는 다사(多死)사회로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루 4300명 꼴로 사망하는 일본에서는 장례 시설 부족이 큰 문제로 떠올랐다.

화장시설이 크게 부족하다보니 ‘시신 호텔’이 등장해 화장 시점까지 보관해주는 진풍경까지 벌어지고 있다.

일본의 전통 장례 방식도 바뀌고 있다. 일본은 불교식 장례방법이 일찌감치 정착했다. 고인의 시신을 화장하고 납골함을 안치한 뒤 묘비를 세웠다.

보통은 사찰에 관리 비용을 내는데 유족들은 한국의 명절과 비슷한 오봉에 방문해 고인을 추모하곤 한다.

평균 수명이 크게 늘면서 사회가 고령화되자 장례문화에서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장례를 치르는 시점에 자녀들조차 70~80대 노인이 되면서 장례문화를 고수하기가 어려워진 것이다.

이제는 묘비 대신 수목장으로 전환하는 인원도 늘고 있다. 전통 방식의 장례에서 자연장으로 전환된 것이다.

기상천외한 장례방법도 등장했다. 풍선장(葬)과 우주장이 행해지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원리는 같다.

풍선에 화장한 유골을 담아 높게 올리면 헬륨가스가 가득찬 풍선은 40~50km 상공 성층권에 올라가 터진다.

우주장은 미국에서 시작했다. 사람의 골분을 발사체 캡슐에 넣어 우주공간으로 쏘아올린 후 우주공간에 뿌리게 된다. 

세계 최초로 우주장을 통해 처리된 24구의 유해에는 <스타트랙>을 만든 진 로든버리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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