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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장례식장서 일회용품 퇴출?…유족·조문객, 일회용품 선호

지자체별로 성과 차이 커…“정부·대기업 모범돼야”


【STV 김충현 기자】일회용품보다 다회용품을 쓰려는 장례식장이 늘어나고 있지만 유족·조문객이 일회용품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아 장례 현장에서는 난감해하고 있다.

최근 사회적으로 일회용품을 줄이자는 분위기가 강해지면서 장례업계에서도 일회용품보다는 다회용품을 쓰려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전국 각 지자체에서는 장례식장 일회용품 줄이기를 지원하기 위해 장례식장에 다회용기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경남 김해시는 장례식장 전용 세척시설까지 마련해 장례식장에 다회용기를 제공한다.

인천시는 2019년 공공의료기관인 인천의료원과 지역 내 4개 대학병원 장례식장과 업무 협약을 맺었고, 지난해에는 예산 1억5400만 원을 편성해 모든 민간 장례식장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세종시에서도 지난해 말부터 지역 6개 장례식장과 ‘탈플라스틱’ 협약을 맺어 식기세척기와 다회용 컵을 지원하는 등 다회용품 사용을 지원하고 있다.

어려움을 겪은 지자체도 있다. 순천시와 전주시는 다회용기 지급 사업을 지난해에 중단했다.

순천시의 경우 2021년 국고보조금을 받아 공공·민간 장례식장 1곳씩 총 2곳에 다회용기를 제공했으나 6개월 동안 제공 횟수가 스무 번도 되지 않았다. 전주시도 또한 저조한 참여 끝에 사업을 중단했다.

결정적으로 사업이 중단된 이유는 유족이나 조문객들이 다회용기를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부나 대기업 등에서 일하는 유족들은 상(喪)을 당하면 장례용품(일회용품)을 지원받고 이를 적극 활용한다.

장례업계 관계자는 “현장에서 유족들이 원하지 않는데 다회용품 사용을 권하기는 쉽지 않다”면서 “정부나 대기업에서 먼저 다회용 장례용품 사용을 권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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