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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상조 가격, 10년째 제자리?…업계 “물가 상승 고려해야”

상조 서비스 해마다 업그레이드 되는데…"마냥 가격 제자리 힘들어"


【STV 김충현 기자】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물가 상승으로 인해 원자재 가격이 일제히 상승하는 가운데 상조 가격만 제자리 걸음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물가 상승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가격 상승을 염두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0.80(2020년=100)으로 전년 같은달 대비 3.7%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서민 물가 체감도가 높은 품목들도 고공행진 중이다. 원재료와 에너지 비용 등 원가 부담 및 여행 수요 등이 회복되면서 6.1% 상승했다. 외식 분야에서도 7.6% 상승하며 상승폭이 한층 높아졌다.

외식 외 개인서비스도 5.0% 상승해 2003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처럼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유독 가격이 그대로인 서비스가 있다. 바로 상조서비스 가격이 고정불변처럼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상위권 A상조업체의 상조상품을 살펴보면 이 상품은 부고 알림 모바일 서비스부터, 앰뷸런스 요청 시 관내 지원, 직영장례식장 빈소 사용료 할인, 장례 의전팀 지원, 장지·화장 예약 및 행정 지원 등이 포함돼 있다. 여기에 종교별 한지궁중대렴까지 이뤄지며 프리미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가격은 360만 원에 불과하다.

상위권 B상조업체의 상품 구성은 위의 상품과 유사하며, 가격은 400만원 대이다.

그런데 이 같은 상조상품의 가격은 10년 전과 비슷하다. 지난 10여년간 가파르게 물가가 상승했지만, 상조가격은 그대로 고정돼 있는 셈이다.

상조업계 관계자 C씨는 “상조 가격은 소비자들에게 각인된 부분이 있어 상승시키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원자재와 각종 서비스 가격이 상승하면서 상조 가격도 강한 압박을 받고 있다. 상조업계 관계자 D씨는 “상조 구성품 원자재도 가격이 뛰면서 가격 상승 요인이 많다”라고 했다.

게다가 상조 가입시 멤버십이나 폐쇄몰 등 각종 혜택이 많아지면서 가격 상승 요인도 다양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상조업계 관계자 E씨는 “회사 내부적으로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면서 “물가 상승에 따라 상조 가격 상승을 마냥 피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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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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