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6 (일)

  • 맑음동두천 6.9℃
  • 구름많음강릉 10.8℃
  • 박무서울 6.2℃
  • 구름많음대전 7.4℃
  • 구름많음대구 8.0℃
  • 구름조금울산 9.4℃
  • 흐림광주 6.2℃
  • 구름조금부산 8.4℃
  • 흐림고창 6.4℃
  • 맑음제주 10.8℃
  • 구름많음강화 5.3℃
  • 구름많음보은 6.2℃
  • 흐림금산 6.4℃
  • 구름조금강진군 9.9℃
  • 구름조금경주시 9.4℃
  • 맑음거제 7.9℃
기상청 제공

경제·사회

안전진단 ‘양호’ 평가 직후 무너진 다리…관리체계 ‘구멍’

안전보장 없는 안전등급


【STV 김충현 기자】안전진단에서 ‘양호’ 평가를 받은 직후 교량이 무너지면서 관리체계에 구멍이 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무너진 교량들은 수 차례의 안전 점검에서 ‘양호’ 평가를 받았지만 그대로 주저앉았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달 지난 5일 무너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교는 제2종시설물로, 일반적 소규모 교량·터널보다 높은 안전수준을 요구 받는다.

실제로 정자교는 준공 이후 정기적으로 ‘정기안전점검’과 ‘정밀안전점검’을 받았다.

정기안전점검은 6개월에 한번 외관 조사를 하고, 정밀안전점검은 2년에 1회 이상 측정·시험 장비를 이용해 진행한다.

정자교는 정기·정밀안전점검에서 ‘안전’ 등급과 B, C등급을 받았다. 일부 보수하면 대체로 안전하다는 등급이다.

하지만 부분적인 보수가 이어졌음에도 교량은 맥없이 무너졌고, 사상자까지 발생했다.

지난 1월에는 서울 영등포구 도림동과 신도림역을 잇는 도림보도육교가 내려앉았다.

이 교량은 안전점검에서 A등급을 받았지만 불과 한달만에 주저앉았다.

안전점검을 받은 교량들이 잇따라 무너지면서 안전진단이 사실상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불안감이 커지자 국토부 관계자는 “시설물 안전평가 체계 전반에 구조적 문제가 없는지 내부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문화

더보기
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