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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美트럼프 입 거칠어질수록 “중도층 이탈”…웃는 바이든

“정치 탄압” 주장에 뭉치는 공화당…반사이익 기대하는 민주


【STV 차용환 기자】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기소를 “정치적 탄압”으로 규정하고 연일 공세를 펴자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혼외정사 입막음 혐의로 기소된 데다 의회폭동과도 연관이 짙어보이는 상황에서 강경 발언으로 중도층을 이탈하게 만들어 민주당이 이득을 얻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부통령을 지낼 당시 보좌관으로 수행했던 스콧 뮬하우저는 5일(현지시간) 의회 전문매체 더힐에 “포르노 배우 입막음용 돈과 선거자금 법 위반 등과 관련해 트럼프가 취하는 모든 조치는 (진보와 보수) 양쪽의 무당층과 온건파를 멀어지게 하고 있다”면서 “이들은 아마 바이든 대통령 지지로 이동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이 대통령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가운데 트럼프가 자신에게 집중하도록 그냥 두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은 없다”라고 분석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수사와 거리두기를 하면서 경제 정책 위주의 민생 행보와 국정 운영에 집중할 경우 차별화를 통해 대선에서 우위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근소한 차이로 앞서지만, 트럼프의 경쟁자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 양자대결에서는 밀린다.

퀴니피액대 조사(지난달 23~27일)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양자 대결에서 48%의 지지로 2%포인트 높았다. 하지만 디샌티스 주지사와의 양자대결에서는 2%포인트 뒤쳐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조사 모두 오차범위 이내이긴 하지만, 그래도 트럼프 보다는 디샌티스가 낫다는 판단이다.

게다가 고령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 바이든 대통령(80세)으로서는 76세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44세의 디샌티스 주지사보다 상대적으로 수월하다는 계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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