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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野문제는 개딸?…“헤어져야” vs “소통해야”

개딸 공격에 시달리는 비명계 반발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강성 지지층인 ‘개딸’(개혁의 딸)을 놓고 당내 갈등이 커지고 있다.

이 대표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비명(이재명)계 의원이나 당원을 향한 개딸들의 공격이 거세지고 있어서다.

개딸은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에 찬성·무효·기권표를 던진 것으로 추정되는 비명계 의원 40여명의 살생부를 제작해서 공유했다.

이들의 이름과 지역구가 적힌 살생부에 항의전화를 걸고 문자폭탄을 퍼붓는 등 비명계 의원들에게 공세를 퍼붓고 있다.

대표적인 비명계인 박용진·이원욱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는 이들을 비난하는 문구를 담은 피켓 1인 시위가 열리기도 했다.

개딸의 움직임은 지난달 27일 이 대표 체포동의안 투표 과정에서 당내 대거 이탈표가 발생한 데 대한 반발로 해석된다.

이 대표가 여러 차례 내부 공격 자제를 요청했으나 개딸의 공세가 한 달 넘게 이어지자 당내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박용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변화와 결단 : 개딸과 헤어질 결심”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개딸을 당에서 분열시켜고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의원은 “민주당의 총단합에 가장 큰 걸림돌은 내부를 공격하고 분열을 선동하는 개딸”이라고 비난했다.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도 지난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오늘도 민주당이 개딸과 완전히 절연할 것을 요구한다”라고 성토했다.

반면 친명계 핵심인 김남국 의원은 개딸에 대해 “일부 보수 언론과 여당에서 민주당을 공격하기 위해 만든 프레임”이라며 “개딸이 민주당의 가장 큰 걸림돌이라는 주장은 여권 프레임에 말려드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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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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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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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잔류?…유명 기자 “남는다” 【STV 박란희 기자】팀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다음 시즌에도 런던에서 뛸까. 토트넘 내부 사정에 밝은 기자가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19일(현지시간)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기자로 명성이 높은 폴 오키프가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에 토트넘 관련 소식을 전했다. 오키프는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질문에 “떠나지 않는다”라면서 “토트넘이 손흥민을 매각할 것 같지 않다”라고 했다. 손흥민은 2021년 토트넘과 4년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구단이 다시 손흥민과 장기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구단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는 데 그쳤다. 장기 계약이 아닌 1년 연장 계약에 그치자 손흥민의 미래를 놓고 이적설이 난무했다. 손흥민은 바이에른 뮌헨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바르셀로나 등 유수의 클럽과 연결되면서 이적설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특히 절친 해리 케인이 이적한 바이에른과의 이적설은 강력했다. 케인이 손흥민과 과거 환상적 호흡을 맞췄기에 이적할 경우 파괴력이 배가될 것이라는 관측 때문이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실제로 손흥민에게 종신계약에 준하는 장기계약을 제안했지만, 손흥민이 거절한 것으로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