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SJ news

상조 필요성 커지는 이유?…물가 폭등시대의 경제학

인플레이션 심해질수록 상조 가치 높아져


【STV 김충현 기자】하루를 멀다하고 물가가 폭등하면서 상대적으로 상조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상조상품은 고정가격으로 서비스 되는 특성으로 인해 각광을 받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풀린 헬리콥터 머니로 촉발된 인플레이션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더욱 강해졌다. 고삐 풀린 물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연일 금리를 올리며 인플레이션을 잡으려 했으나 여전히 고인플레이션 추세는 이어지고 있다.

지난 1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월 외식물가 지수는 115.45(2020년=100)로 1년 만에 7.5% 상승했다.

외식비뿐만 아니라 오락·물가 지수도 105.86으로 전년 대비 4.3% 상승했으며, 이는 2008년 12월 4.6% 상승 이후 14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여행 물가도 13.3%가 올랐다.

이처럼 생활 물가가 전반적으로 상승한데다 원자재 가격 등이 상승하며 생산자 물가도 상승했다. 지난달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생산자물가지수는 120.29로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이처럼 사회 전반의 물가가 급상승하자 이는 사람들의 가처분 소득에 영향을 주고 있다. 주머니가 가벼워지면 일반적으로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보험·적금 해약 등에 나선다.

하지만 계약 조건이나 금리 등 경제정책에 영향을 받는 보험·적금과 달리 상조는 가입만 해놓으면 이득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소비자가 고정가격 상조상품을 구입하고, 시간이 지나도 그 가격 그대로 서비스를 받기 때문에 고물가 시대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는 것이다.

정치권에서 “은행이 과도한 이익을 추구한다”는 비판이 쏟아지자 화들짝 놀란 은행들이 금리를 대거 낮추면서 상대적으로 상조상품 가입의 이득은 더욱 커지게 됐다.

상조업계에서는 상조 가입자가 757만 명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앞으로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한 상조업계 관계자는 “국민의 15%밖에 가입하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상조가 고물가 시대에 수익을 보는 상품이라는 점을 강안할 때 더 많은 사람들이 가입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문화

더보기
새 교황에 레오 14세…美 출생, 페루 빈민가 20년 헌신 【STV 박란희 기자】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69)는 미국에서 태어나 페루 빈민가에서 20년간 사목활동을 헌신했다. 오랜 페루 생활로 시민권까지 얻는 그는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으로 맹활약했다. 신학적으로 중도 성향이라 성당 내 대립 중인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교리교사로 일한 프랑스·이탈리아 혈통 아버지를 따라 성당을 다니며 복사로 활동했다. 어머니는 스페인계 도서관 직원으로 일리노이주 성직자들이 그의 집을 출입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기도 했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신학교에 입학해 교황청립 안젤리쿰 대학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를 획득했으며, 198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와 가까운 페루 북서부 추루카나스 교구에서 10년간 사목했다. 2001년부터 12년동안 공동체 생활을 강조하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장으로 활동한 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시로 2014년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 교구로 파견됐다. 이 교구는 빈민가와 농촌 지역을 담당했다.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